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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인 지인의 삼각대.

아무 것도 아닌 금속 토막(?)들 같지만, 이 삼각대와 삼각대에 달려 있는 것들을 다 합치면 가격이 120만원 정도 된다. 하단 삼각대 부분은 Gitzo라는 브랜드의 삼각대인데, 카본 소재로 여느 삼각대 무게의 6~70% 정도 무게에 동일한 지지하중 혹은 그 이상의 지지력을 가지고 있다.

볼헤드 부분은 Markins의 이미테이션이기는 하지만, 포토클램(Photoclam)이라고 국내 업체에서 만드는 마킨스의 짝퉁이다. 하지만 그 만듦새가 무척 뛰어나서 지지하중이 수십kg을 보장하며 이미테이션이라는 이미지를 거의 떨쳐내고 품질이 받쳐주기 시작하는 제품으로 20여만원 안팎이다.

제일 위에 달린 자이로컴퍼스스러운 부분은 파노라마 촬영에 최적화된 플레이트로서 지인께서 해외주문으로 600여 달러 정도의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해 왔다. 파노마라 사진촬영에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나에게는 그저 약간 신기한 부품일 뿐이지만, 이 제품을 구입한 이후로 지인의 파노라마 사진 촬영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듯한 인상을 주는 걸로 보아, 제품 자체의 성능이 좋은 듯 하다. (사실 저 제품의 정확한 사용법을 모른다.)


제일 위의 요상한 부분은 내게 전혀 필요없으나, 포토클램 볼헤드와 짓조 삼각대는 솔직히 조금 탐이 나네. 하하^^
하지만 삼각대에 그렇게 많은 돈을 쓸 여력도 없고, 아직은 그만큼의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 일반적인 아마추어의 경우 사진기에 장착되는 렌즈와 스트로보의 총 무게가 5kg을 거의 넘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장착된 장비의 무게하중이 특정 방향으로 쏠림 현상이 있을 경우에는 다르다.


나는 얼마나 찍어야 저런 것들이 필요해질 정도의 실력이 될 수 있을까?


얼음구름,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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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Run 192Km 2008/05/10 14:5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크고 화려한 삼각대로군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