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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Motherfuck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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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음반을 사기도 하고 다운로드 받기도 한다. 다운로드 받을 때는 저마다 즐겨 쓰는 루트가 있듯이 나도 내가 좋아하는 루트를 자주 활용한다. 그러던 중에 Emperor의 앨범을 다운로드 받았는데, 그 안에 아주 재밌는 이미지가 한 장 담겨 있었다. 아마도 이 Emperor의 앨범을 공유한 사람은 미국인인 듯 하다.

"외교? 간단해. 우리 친구는 영국과 폴란드이고 Motherfucker들은 프랑스 독일이야."

이거 이미지 만든 녀석 참 뇌세포가 너무 단순한 것 같다. 외교가 그렇게 단순한 것이었으면 좋겠다. 나도.. 세상이 그렇게 쉽고 이분법적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차라리 이데올로기 대립 시대가 선악 구도가 명확해서 좋았을까?

그냥 정일이가 숨어있을 만한 벙커가 있는 곳에 다탄두 독립목표 재돌입탄도탄[MIRV (Multiple Independently targetable Re-entry Vehicle)]을 깔끔하게 확 쏟아 부어서 그 양배추머리를 증발시키고 그냥 韓美연합군으로 북진해서 밀고 올라 가버리고 싶어. 양민들이야 죽던말든 외교는 간단한거라니까 말이야. 아니면 정일이랑 지도층 유력 군부파벌들과 딜을 해서 남태평야에 섬 하나 사서 수행원이랑 정일이가 죽어도 포기 못할(?) 기쁨조만 데리고 가서 살게 하고 유혈흡수통일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외교가 간단한거라니까 말이야.

말로는 누구나 다하지. 머리가 비고 단단할수록 더 쉽게 말할 수 있지.

P.S. : 실제로 외교의 목표는 '물리적 충돌행위(전쟁)를 억지하는 것'이라는 정의가 지배적이며 전쟁을 '외교의 실패'로 정의한다. 과거에는 전쟁을 외교의 최종적 수단으로서 활용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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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한 번 바꿀 때마다..

기존의 스킨이 상단에 이미지가 너무 커서 눈이 현란하다는 판단에 스킨을 최대한 단순한 것으로 수정을 했다. 스킨 제작자 분의 성향이 지금의 나의 성향을 적절히 잘 반영해 주신 듯 하다. 기본 블로그의 카테고리에서 필요한 것들이 왕창 빠지고 최소한의 필요한 것들만 남았다. 하지만 역시 다른 사람이 만든 스킨의 내 성향을 100% 대변해 주지 못한다. 그래서 스킨을 적용시키고 나면 자기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과정을 거치기 마련이고 이 과정에서 미숙련자인 나와 같은 유저들은 필연적으로 많은 고생을 하게 된다.

이번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 스킨을 제작하신 분이 극히 사적인 내용만을 담는 블로그를 지향한다고 하여서 그런지 좀 아쉬운 부분이 몇 군데 있었다. 일단 사이드바 부분에 태터툴즈 1.1의 사이드바가 지원되지 않는 부분은 일체의 조정 여지를 막아 버렸다. 특별히 더 추가할 것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완전히 틀어막히는 것은 무언가 좀 운신의 폭이 좁아진 느낌이다. 그리고 카테고리 사이의 간격이 구분이 없어서 임의로 끼워 넣었다.(사이트 링크 부분은 br태그가 한 번 빠져 있어서 윗글과 연결되어 있었다.) 덧글 부분에서도 덧글의 댓글을 달게 되면 2줄이 띄워지는데, 다음 덧글과는 바로 연결되는 문제가 있어서 그것을 수정했다. 여기까지는 나 이외의 다른 유저분들이 이 스킨을 쓰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해야 할 작업이다.

그래도 사이트에 적용되게 만들려면 무척 번거로운 웹폰트를 기본으로 적용되게 해놓아서 썩 마음에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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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마이스페이스(My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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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라가 제 자리를 되찾았다. 캡쳐 : 마이스페이스(My Space)]

Haste라고 하는 하드코어 밴드가 해체를 했다. 해체하기 전에 마지막 레코딩 음원을 자신들의 마이스페이스에 올려놓을 것을 약속하여 그들의 마이스페이스에 방문했었다. 내가 마이스페이스의 인터페이스에는 때려 죽여도 적응못하겠다고 얘기했던 적도 있고 Haste가 그리 지명도 있는 밴드도 아니기에 별달리 특별한 사항은 없다. 정작 특별한 것은 오늘 마이스페이스에 갔다가 괜시리 클릭해 본 마이스페이스 회원가입 과정에서 '아주 당연하지만 매우 특별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흔적을 남긴다.
 
한국의 정식 국호는 '대한민국'이고 대한민국의 정식 국호는 'Republic of Korea'다. Republic of Korea 혹은 ROK는 공식적인 외교 석상이나 재외공관에 파견되어 있는 한국의 외교관, 한국과 외교적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들의 국가원수부터 외교정책 실무진에 이르기까지 한국을 지칭할 때 써야 하는 '바른 표기'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 중에서도 지성인이라고 자칭하는 대학생들마저도 한국의 외교적 정식 국호가 Republic of Korea임을 모르고 'South Korea'이라고 하는 비정상적인 표기를 구사한다. 한국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외교 상대국 담당자들이 한국 측과 외교적 대화가 원만히 진행되지 않을 때 다소 신경질적으로 한국을 비하하는 의미에서 내뱉는 'South Korea'를 아주 거리낌없이 당당하게 한국의 '자칭 지성인'들이 사용한다는 것은 매우 우울하고 부끄러운 일이다.
 
 
나는 해외 사이트에 가입하는 경우가 잦다.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서 해외 사이트의 회원가입을 하면서 나는 자연스레 나의 당당한 독립국가(분단국가의 의미가 아니다.)인 Republic of Korea가 South Korea(혹은 Korea, South) 같은 괴상한 표기로 등장하는 것에 익숙해져야 했다. 마이스페이스에서도 United States (English)가 기본 세팅되어 있길래, 아무 생각없이 South Korea를 찾고자 'S'색션에서 나의 나라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그 곳에 South Korea는 없었다. 나는 순간 머릿 속이 번쩍하면서 매우 기쁜 마음으로 Korea, Republic(Of) 혹은 Republic of Korea를 찾아 마우스 휠을 굴렸다. 동북아 최악의 범죄세습왕조 DPRK 아래에서 나의 나라를 찾은 것은 매우 즐겁고 유쾌한 일이다. 그것은 당연히 내 나라가 있어야 할 자리였음에도 찾지 못했던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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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예찬

많은 사람들이 동영상 재생에 대해서는 KMP를 좋아한다. 특히 좀 안다(?)라고 하는 사람들은 거의 예외없이 KMP를 예찬하며 KMP제작자의 노고를 치하하기 바쁘다. 그만큼 KMP는 제법 넓은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고, 그 지지층에 걸맞은 썩괜찮은 기능을 가진 동영상 재생기다.
 
물론 나도 KMP를 약 3년 이상 써온 것 같다.(정확하지는 않지만 2년은 분명히 넘었을 것이다.) 나의 KMP 사용은 다른 이유가 아니라, KMP가 좀 더 내가 쓰고자 하는 기능이 많았기 때문이다. 간단한 동영상 캡쳐 같은 것이 하이퍼스냅으로 하기가 귀찮아서 동영상 캡쳐가 되는 프로그램을 찾다가 보니 KMP가 튀어 나왔다. (기존에 쓰던 곰플레이어에도 동영상 캡쳐가 가능했지만, 내가 찾아내질 못했던 것 같다. 분명 내가 KMP로 재생 프로그램을 갈아탄 것은 동영상 캡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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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한 1년 이상 곰플레이어를 쓰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정확히 말해서 쓰지 않았다는게 아니라, 설치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 맞다. 그 전에는 쓰던 안쓰던 구비할 프로그램들은 거의 설치는 해놓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곰TV가 나오고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시작하면서 다시 곰플레이어를 설치했고, 곰플레이어의 변화한 모습에 조금씩 놀라기 시작했다.
 
일전에 곰플레이어의 제작사인 그라텍에서 스파이웨어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에서 "곰 플레이어의 제작에 50억원을 들였다"라고 해서 나를 포함한 많은 유저들이 "그라텍이 미쳤다"라고 비난한 적이 있다. 스파이웨어는 명백한 위법행위였으니 비난 받는 것이 당연하지만, 나를 포함한 많은 유저들을 더 웃기게 만든 것은 그 제작비 50억 논란이었다. KMP 제작자는 혼자서 뚝딱거리며 만드는데, 곰플레이어 제작사는 프로그래머가 무능해서 누구는 혼자서 뚝딱거리며 만들어도 저렇게 좋은데, 수십명을 고용해 가며 50억을 쏟아붓느냐며 원색적인 비난도 있었다. 당시로서는 제작비 50억은 누가봐도 넌센스였고 냉소의 대상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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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건 이후에 출시된 새로운 곰플레이어와 곰TV의 등장은 그라텍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한 번에 역전시키기에 충분할 정도의 파괴적인 힘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나만 해도 1주일에 3일 이상은 곰TV에서 제공하는 갖가지 영상들을 보며 이런저런 정보나 유희를 즐긴다. 내가 특히 곰TV에서 즐겨보는 것은 다큐 코너인데, 아무래도 다큐멘터리의 정보취득이나 노하우가 좀 더 우수한 해외다큐를 주로 다루다 보니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소재의 정보들을 많이 주워 담게 되어 나 개인적으로는 매우 유익하다.
 
그리고 지금에야 와서 새롭게 느끼는 것이지만, KMP는 결코 가벼운 프로그램이 아니었던 것 같다. 시스템 메모리 점유율을 보면 곰TV와 KMP는 비교대상 자체가 아니지만, 똑같은 동영상을 두고서 KMP에서는 약간의 버벅임이나 딜레이가 나타나는데 비해 곰플레이어에서는 버벅임이 나타나지 않는 등의 실제적인 체감은 분명 차이가 난다. (내 컴퓨터는 AMD900MHz, 768RAM으로 구형 컴퓨터여서 이런 것을 민감하게 느낄 수 있다.) 물론 프로그램 우선권을 조정해서 수정할 수 있는 문제이지만, 일반적으로 동영상을 볼 때 다른 작업을 함께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일반적인 상식을 생각할 때, 다른 트레이에서 작동하는 프로그램들의 작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이라면 어느 정도 리소스 점유율을 알아서 높여주는 정도의 센스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프로그램의 최초 구동시에도 KMP는 상당히 딜레이가 있고 때때로 오류가 발생해서 소위 말하는 '뻑'이 나는 때가 제법 많지만, 곰플레이어는 똑같은 조건에서 그런 현상이 발생한 적이 아직까지는 한 번도 없었다.
 
 
결국 자기가 좋은거 쓰면 되는거다. 태터툴즈/워드프레스 유저들 중에 일부 웹에 능통하다는 유저들이 주구장천 네이버 씹어내고, MS씹어대며 파이어폭스/구글 찬가를 불러대어도 네이버 쓰는 사람/MS IE 쓰는 사람이 줄지 않는 것처럼 KMP 좋다는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곰플레이어가 좋으면 곰플레이어 쓰면 된다.[각주:1] 최근에 VLC라는 프로그램이 무슨 알고리즘 어쩌고 하면서 최고라고 해서 설치했던 적이 있는데, 내가 느끼기에 매우 불편한 UI를 가지고 있어서 그냥 삭제한 적이 있다. 남이 좋다는게 좋은게 아니라 내가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예가 아닐까 한다. (물론 지금도 KMP를 쓰고 있고, 동영상 재생은 주로 KMP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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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많은 사람들의 예찬에 혹해서 나도 파이어폭스를 약 3개월 가량 쓴 적이 있다. 처음에는 상당히 어색했지만, 점점 파이어폭스에 적응하면서 매우 쓸만한 녀석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하지만 폰트 묘사가 제한적이고 국내 웹사이트들의 특성상 파이어폭스의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서 지금은 쓰지 않는다. 점유율 폭발이라는 버그도 경험했었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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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토플러, 백지영을 누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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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 키워드 통계]

마침내 공인/비공인 공식 통계 공동 1위였던 '백지영' 패밀리와 '오늘의 국제유가' 패밀리가 앨빈 토플러에게 1위 자리를 내어 주었다. 정말 기쁘기 한량없다. 어쩌다가 한 번 백지영의 컴백에 대해서 글을 썼던 적이 있는데, 갑자기 백지영과 관련된 검색어가 우르르 들어오더니 리퍼러를 볼 때마다 '백지영' 시리즈가 검색어를 점령했었다.

하지만, 지난 번에 사전예약로 구입했던 앨빈 토플러의 생전에 내는 마지막 저서로 추정되는 '부의 미래'에 대해서 한 번 끄적인 적이 있는데, 앨빈 토플러의 저명함 덕분인지 끊임없이 백지영의 뒤를 바짝 추적하더니 마침내 백지영을 꺾었다.

고맙슴다. 앨빈 토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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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들어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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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리퍼러. 어떻게 들어왔을까.]

www.yu.ac.kr은 영남대학교 도메인이다.

영남대학교 게시판에 글자 하나 쓴 적이 없는데 어떻게 들어왔을까. [더 신기한 것은 메인 페이지로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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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츠고(Netsgo) 비자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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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에서 우연히 발견한 과거의 추억(?)]


99년 7월은 내가 인터넷이라는 것을 처음 해본 날이다. 그 해 기말 보고서를 E-Mail로 제출해야 하는 것이 있었는데, 아웃룩 익스프레스로 E-Mail을 보내려니 너무 힘들었다. 지금 생각하면 진짜 깝깝한 것이 당시 나는 POP3지원의 메일 계정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즉, 아웃룩 익스프레스로 E-Mail을 보내는 작업 자체를 할 수가 없었던 사실조차 몰랐던 것이다.

이런 답답한 현실에 너무 짜증이 나서 바로 '인터넷을 배워야겠다(?)'라는 생각에 PC통신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는데 그 때 내가 선택한 것이 '넷츠고'다. 조금 지나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넷츠고는 PC통신이라기보다는 오늘날의 그냥 카페 같은 곳이었다. 넷츠고 전용 브라우저로 넷츠고를 돌아다니다가 학교 선배가 익스플로러로 넷츠고에 들어왔을 때 받은 충격이 생각난다.

넷츠고에 접속하던 PPP접속(첫 6개월 정도는 전화선으로 접속했다.)은 매우 불안정해서 자주 끊어졌는데, 너무 짜증나서 어느날 동호회에 당시 SK그룹의 광고 멘트를 패러디해서 "고객이 KO될 때까지 OK SK!!"라고 분개했었는데 그게 한동안 그 곳 유행어가 되었었던 기억도 난다.


넷츠고 말년에는 정말 만신창이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정확히 말해서 넷츠고의 좌초는 다른 PC통신들의 좌초와 그 흐름을 함께 했다. PC통신에 가입하지 않고도 인터넷은 얼마든지 안정적으로 사용가능한 시대가 왔고 동호회들의 주체도 PC통신에서 다음카페, 프리첼, 세이클럽 동호회 등으로 옮겨가던 시기였다. 넷츠고의 말년은 오히려 유저가 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것은 바로 '비자'라고 불리는 비밀 자료실 때문이었다. 흔히 'VISA카드'로 통했다.

당시로서는 넷츠고 특유의 시스템이었던 모든 게시판에 첨부파일의 용량제한없이 업로드 할 수 있는 구조는 흔히 말하는 버려진 공개 게시판에 '음지인'(그늘 속에서만 암약하는 우리들 스스로를 그렇게 불렀었다.)들이 모여서 당시 유행하던 웨어즈(Warez, 속칭 '와레즈')를 만들었고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통해서 '아는 사람만 아는, 근데 아는 사람이 엄청 많은' 그런 희안한 곳이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 음지인들의 업로드 활동은 단지 업로드 그 자체가 하나의 유희거리였다. ADSL/CABLE의 그 느려터진 업로드 속도로 700MB짜리 CD이미지 파일을 통째로 업로드하면서 마치 이슬람 과격분자들이 '지하드(성전)'를 치르는 듯한 소명의식에 휩싸여서 모든 음지인들의 격려 속에서 업로드 작업을 하며 몇 시간씩 허비하던, 그러다가 서버오류('505오류'로 정말 유명했다.)로 업로드 파일을 날리면 광분하면서 서로서로 위로하면서 업로드 자료를 역할분담하며 놀던 다소 꼴통스런 짓이었지만 그 나름대로의 풋내기 시절의 낭만과 즐거움이 있었다.

그 때 '포마'라고 하는 존재는 그야말로 증오와 공포의 존재였다. '포마'는 '포럼마스터'의 준말로서 음지인들 사이에서 통하던 그런 말이었는데, 넷츠고에 포럼마스터가 존재하는 이유는 넷츠고의 동호회 도메인이 Forum.netsgo...이런 식으로 나갔고 그 서버의 일정부분을 관리하는 사람이 포럼마스터였기 때문이었다. 그 때 음지인들 사이에서 널리 퍼진 '서버바꾸기'작업으로 업로드 속도를 체크하고 빠른 서버에 몰려서 업로드를 하는 참 무식한 방법으로 지하드를 펼쳤는데, 음지인들 사이에서는 포럼마스터가 우리가 올리는 자료들을 모두 다운로드 받을 때까지는 절대 '비자'를 폭파(게시물 전체를 삭제하는 것을 '폭파'라고 불렀다.)시키지 않는다는 막연한 예상에 폭발적인 업로드를 했었다. ADSL로 풀타임으로 다운로드를 받아도 업로드가 더 빠를 지경이었으니 그들 음지인들의 활동은 그 자료들을 즐기겠다는 생각보다 업로드 자체를 즐기는 일종의 매저키스트에 가까웠다고 회고해 본다.


결과론적으로 그러한 음지인들의 유희는 주로 게임과 영화/애니메이션, 음악에 관련된 저작권법 침해라는 누군가의 희생 위에서 만들어진 것이었지만, 그것에 대해서 논할 생각은 없다. 아니 논할 필요도 없다. 어차피 그들은 MP3를 하나라도 다운 받은 모든 이들을 도둑놈 취급하고 있고 MP3P를 가진 절대다수의 대중들은 단 1개의 MP3파일이라도 다운로드 받은 적이 있다면 이미 그들에게 도둑놈일 뿐이기 때문이다.

단지 내가 하드디스크에서 우연히 발견한 옛날 이미지를 통해 그 때 그 시절의 독특한 재미를 다시 되돌아 보고 싶었다. 요즘은 각종 웹하드를 통해서 유료로 업로드가 되고 있어서 그 때처럼 약간은 순수한 희생정신(?)이 사라졌다. 내 자료를 다운 받은 만큼의 1/10을 내가 포인트로 보상 받기 때문에 마구 자료가 중복되면서 백화점식으로 작업이 이루어지고 서로 간의 교감도 없다. 그러는 사이에 그러한 불법을 조장하는 업체는 수십억원씩 챙긴다. 그나마 P2P가 그 비자의 퇴보한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 같다. 요즘의 비자(?)들은 그런 재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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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툴바 3.0의 놀라운 기능

[내 블로그에서 우연히 마우스를 클릭하려다가 알게된 기능]

기본적으로 jwBrowser를 메인으로 쓰고 있지만, 익스플로러에서는 툴바를 쓴다. 원래 쓰던 툴바는 네이버 툴바를 쓰고 있었지만, 일전에 jwBrowser에서 Google Toobar를 지원한다고 해서 윈도우즈를 포맷하고 새로 설치할 때는 Google 툴바를 썼었다.

하지만 구글 툴바는 내게 아주 무의미한 기능들만을 제공하고 있었다. 구글의 뉴스 기능은 매우 정돈되지 않은 난잡한 모습이고, 추가할 수 있는 버튼도 Gmail을 제외하면 그다지 의미 있는 기능을 찾기 힘들었다. (그나마 Gmail도 Live메일을 얻게 되면서 어딘지 모르게 그 '표준'이란 것을 제외하면 불편하기 만한 Gmail을 포기하게 만들었다.) 구글 툴바가 가진 기능이란 것도 다른 툴바에서 모두 볼 수 있는 그런 기본적인 기능 뿐이다. 설치하면서 함께 쓰던 구글의 데스크탑 검색도 기존에 쓰던 네이버 데스크탑 검색/엠파스 데스크탑 검색에 비해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더 컸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차에 내가 활동하는 길드의 카페에 접속하려고 네이버에 들어갔다가 네이버 툴바가 버전업된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구글의 툴을 우르르 지워버리고 이미 오랫동안 내가 쓰면서 기능을 검증(?)하고 만족한 네이버 툴바와 데스크탑을 설치했다. 새로울 것이 뭐 있겠어..하고 툴바를 설치하고 쓸데없는 네이버 블로그 접속 버튼이나 실시간검색어 같은 버튼을 없애버리고 Home버튼을 누르고 내 블로그를 띄웠는데....갑자기 위의 이미지와 같은 새로운 내부 팝업이 떴다. 네이버 툴바3의 새 기능이란 것은 바로 이런 것이었나 보다. 어찌 보면 진짜 별 것 아닐 수도 있지만, 저 팝업이 하나 뜨는 것으로 해서 음악 때문에 자주 방문하는 영문 웹페이지에서 전자사전을 펼치거나 네이버 사전 팝업을 띄우고 검색해볼 일이 현저히 줄어들게 될 것이다. 매우 실용적이고 파괴력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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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bar2000 0.9x Ver. Column

[내 Foobar2000 플레이어]

jwMX님의 jwMP에 적응해 보려고 했지만, 역시 내게는 최근 3년동안 꾸준히 써왔던 Foobar2000의 완벽에 가까운 재능(?)을 따라 잡을 음악 플레이어는 없는 것 같다. 사실 이것저것 플러그인을 깔아 버리면 무거워지고 느려지는 것은 과거에 내가 쓰던 Maxthon 브라우저와 다를 바 없지만, 기본 상태에서 성능대비 최상의 속도와 리소스라는 장점은 결코 외면할 수 없다.

이 플러그인은 사실 없어도 되기는 한데, 나는 Tab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편(지금 탭은 상당히 많이 정리된거다.)이기 때문에 탭 기능 사용에 더 최적화 되어 있는 이 Column플러그인이 꼭 필요했다. 처음 0.9x버전을 쓸 때는 Column플러그인이 호환이 되지 않았는데, 새로 호환되는 버전을 구하게 되어서 '잃어버리지 않게' 백업의 의미에서 내 블로그에 올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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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일종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인가?


옛날에 1999년쯤이었나? 그 때 아마 알집이라는 걸 처음 만났던 것 같다. 그 당시에는 컴맹이어서 압축 프로그램 하나도 정말 신기롭게 보이던 때였다. 내가 쓰던 압축 프로그램은 WinZIP이었는데, 그것 밖에 쓸 줄 아는 것이 없었다. 당시의 WinRAR은 내가 왠지 좀 어렵게 느꼈던 것 같다. (지금은 WinRAR만 쓰지만.) 그 때만 해도 WinZIP과 WinRAR은 모두 쉐어웨어였다. 지금은 아마 WinZIP은 프리웨어(위에는 또 프리웨어가 아니네?)이고 RAR도 거의 사실상 프리웨어 수준(?)일꺼다.

그즈음에 알집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 때는 '프리웨어'라는 '전문용어'(정말 지독한 컴맹이었을거다.)를 잘 몰라서 그냥 '공짜'라고 불렀을 것이다. 달걀처럼 생긴 그 녀석이 왠지 투박한 외국 프로그램보다 좋아보였다. (압축을 해보기 전까지는..) 언제인가? 1GB가 조금 넘는 용량을 압축할 일이 있었다. 무엇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여튼 압축할 일이 있었다. 그 때 알집을 썼다가 나는 대낮에 떠 있던 해가 지는 줄 알았다. 결국 중간에 압축을 포기하고 알집을 안쓰게 되었다. (알집을 안쓰게 될 때쯤에 또 다른 프로그램이 나왔었다. 밤톨이였던가?)


그리고 오늘 내가 다운로드 받은 압축파일이 WinRAR에서 Error가 발생해서 파일 업로더에게 파일이 오류가 난다고 하니까 그가 '알집'으로 풀어 보라고 했다. RAR포맷인데 알집으로 압축한 것 같았다. 그래서 TZIP이외에 따로 알집을 설치하려고 심파일 사이트게 갔는데, 위와 같은 압도적인 다운로드 횟수를 가진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 알집이 존재했다. 그 때 그 시절 알집의 프로그램 소개에 프로그래머의 주저리가 나오던 것이 생각나는데, 이제는 알집이 그 때 그 알집이 아닌 새로운 알집이 되어 있었다. 격세지감이어라.

묘한 기분.


알집으로 그 rar 파일을 압축해제하니 오류없이 풀렸다. 알집 다운로드 횟수를 늘리기 위한 이스트소프트社의 술책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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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은 어쩔 수 없는 꼴마초들과 꼴페미들의 세상인가.


네이버에서 앙코르-경주 엑스포에 대해서 살펴보다가 발견한 우측 하단의 가장 많이 본 뉴스 리스트. 포털의 그 저급한 수준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저 복제 변경 관련 기사에 달려 있을 덧글들이 보지 않아도 평생 목회활동만 한 목사가 성경구절 외우듯이 훤히 보인다. 가련한 인생들.

왜 포털뉴스는 언론권력으로서 비난 받고 통제되지 않는가. 뜬금없이 예전에 쓰다가 중간에 말아버린 글의 제목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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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뭔가 재밌는 통계가 되겠네.


백마탄환자님 블로그에 놀러 갔다가 구석에 박힌 낯선 녀석을 발견했다. 처음에 한국에 빨간 원이 크게 박혀 있길래 무슨 인구통계프로그램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일본은 너무 작아서 좀 이상하긴 했지.) 찬찬히 보니까 해당 사이트에 국가별 접속 통계를 내주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래서 말도 없이 낼름 설치부터 했다. -_)..

예전에 태터툴즈에 있을 때는 도메인 통계기능이 좀 더 좋아서(?) 국가별 통계를 제법 자세히 볼 수 있었는데, 당시 내 블로그 최대 방문객은 com(거의 us)과 de(독일)=uk(영국), fr(프랑스) 순서로 해서 주로 유럽 국가들이 많았었다. 그 때의 통계로 인해서 핀란드가 Suomi라는 이름으로 불린다는 것도 알게 되었던 기억이 난다. 중남미의 전혀 의외의 국가에서도 들어온 흔적이 좀 있었는데, 어디였는지는 그들의 경제규모만큼이나 기억이 안난다.

일단 내일부터 카운트가 되기 시작할테니까 찬찬히 살펴보면 작은 잔재미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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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캠

우연히 마이크로소프트社의 PC캠을 공동구매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Windows Live Messenger와 100% 호환(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호환?)을 과시하며 9만 9천원이라는 가격에 공동구매를 하고 있었다. 솔직히 좀 땡기기는 한데, 캠이라는 것이 요즘 세상에 외국에 나가 있는 친구 혹은 연인이 있는게 아니라면 잘 쓸 일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나중에 직장생활을 하게 되어 친구들끼리 서로 얼굴볼 일이 잘 없을 때 친구들끼리 공동구매(?)해서 이런 식으로라도 얼굴을 보고 대화할 수 있으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렇게까지 절박한 심정(?)으로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의 나로서는 충분히 만나러 갈 수 있기에 아직은 아닌 것 같다. - 요즘은 캠이라고 하면 포르노채팅 밖에 생각나는게 없다.


내가 19살 때였나? 내가 대학 1학년 때였으니 1999년일 것이다. PC방이 사무를 보는 곳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대학 친구들과 함께 '동영상 채팅'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다. 캠으로 채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생전 처음이었던 나는 내 모습이 다른 사람들의 모습과 함께 PC채팅 프로그램에 뜨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그 때는 정말 PC에 내가 뜬다는 것 자체가 신기해서 얼짱 각도라느니 그런 것도 몰랐다. (99년에 얼짱각도라는 것이 있었을까?)

그 때 생각나는 일 중 하나가 그 방에 있던 충청도에 산다는 여중생 2명이 당시 표현을 빌려서 꽤나 깔쌈(?)하게 하고 다니던 내가 마음에 든다고 대놓고 찍어 버렸다. 그 방에 여자가 그 애들 2명이랑 다른 한 명이 있었는데, 그 여중생 두 명만 캠이 있고 한 명은 캠이 없어서 얼굴이 보이지 않아서 거의 유령 취급을 받았었다. 덕택에 그 방에 있던 3명의 남자에게서 다굴을 당했지만 썩 싫지만은 않은 기분이었던게 기억난다. 그 때는 내 피부도 꽤나 뽀얗게 뽀송뽀송했었는데. 하하.. 흘러간 세월아..

P.S. : 그 날 이후 지금까지 다시 화상채팅을 해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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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이트가 죽었네.


인쇄를 해야할 일이 있는데, 프린터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받으러 제작사 홈페이지에 갔는데, 내 레이저프린터의 제작사인 삼성전자의 홈페이지가 이 모양이다. 세계 굴지의 기업이라고 하는 업체의 홈페이지가 이 모양이로구나. 거참..

사이트 관리를 제대로 할 자신 없으면 여기저기 공개 자료실에 자료를 좀 뿌려 놓던가. 보물섬에 받은 드라이버라는 것은 한글 프로그램이 인식을 못한다. 웃기는 자장면이로다. 이것 때문에 거의 1시간을 뺏겼다. 물론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고. 짜증 제대로 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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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블루스의 이야기.

마린블루스를 오래간만에 가봤는데, 다시 연재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마린블루스가 다시 연재되던 날 끝까지 다보고 나서 오늘 다시 간만에 들어 갔는데 꽤나 현실세계에서 공감하는 이야기가 있어서 몇 개 가져와 봤다.


부동산 문제는 언제나 큰 사회적 문제다. 단세포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부동산 투기를 '한국병'이라고 부르는데 부동산 투기는 현재도 세계적인 추세이고 전 세계 경제가 안고 있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존재다. 미국/프랑스/싱가포르 등의 부동산 투기는 이미 유명해졌고 일본도 부동산으로 '잃어버린 10년'이라는 기나긴 불황을 겪어야 했다. 정부가 맨날 잡겠다는 그 부동산 시세가 정말 잡힌다면 과연 이 나라가 어떤 경제적 충격을 받게될지 사뭇 궁금해진다.

우리 집도 옛날 같았으면 상상도 못했을 일들을 하고 있는데, 재개발 아파트가 그것이다. 부동산 경기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로 달려서 부동산이 오히려 재산을 까먹는다고 하는 대구이다 보니 별로 돈은 안되는 것 같지만, 돈이 안되어도 내가 결혼하면 들어가서 살 집으로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재개발 아파트 하나를 구입하셨고 현재 건축중으로 알고 있다. 나는 직업도 집도 부모님 덕에 이루어지는건가? 예전에 가난했던 시절이라면 상상도 못할 스토리가 현실이 되었다.


[나머지 보기 클릭]


인터넷 중독이라는 것은 잘 모르겠고, 인터넷이 없으면 심심한 것은 분명하다. 특히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을 때 인터넷이 안되면 정말 갑갑하다. 거실에서 DVD를 보며 시간을 떼우거나 책을 읽는 것도 어느 정도이지, 쌍방향적이지 않은 세계에서 장시간 홀로 보내기란 현대인들에게 정말 갑갑한 일일 것이다. 그러고 보면 나도 인터넷에 많은 부분을 의지하며 살고 있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지금와서 인터넷 중독이란 것이 두려워 인터넷 없이 살고자 하는 것도 시대에 뒤쳐지는 만용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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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네이버에 종속되어 가는 느낌

네이버는 참 거대한 웹포털 업체가 되었다. 과거에도 이렇게 큰 업체였는지는 의문스럽지만, 어쨌거나 현재의 모습은 동종업계 2위 기업의 총액을 2배로 뻥튀기해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3배로 해도 안되던가?)로 거대한 기업이 되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많은 돈은 많은 가능성을 낳는다. 국제사회의 룰과 마찬가지로 많은 돈을 가지고 있으면 많은 국가가 자신들의 이익에 협조적으로 만들 수 있는 것처럼 많은 돈을 가진 네이버는 하나의 거대한 나무로서 많은 나뭇가지를 가지고 있다. 검색/블로그/포털언론권력/카페/위젯 등의 각종 프로그램들까지. 그리고 그것들은 초기의 저항세력(?)들의 핍박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자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 중에서 내가 짧게 끄적이고 싶은 것은 네이버의 무료 프로그램들이다. 그 중에서도 내가 쓰고 있는 네이버 파일검색/툴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 파일검색의 경우는 비교적 초기에 쓰다가 치명적인 오류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맹비난을 퍼부으며 엠파스 파일검색으로 프로그램을 옮겼었다. 당시에는 정말 쓰지도 못할 정도의 치명적인 오류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꽤나 많은 시간이 지난 후, 네이버 파일검색 제작자 중 한 사람이 내 블로그에 검색으로 들어왔었고 그가 이제 많은 오류들이 고쳐졌으니 다시 한 번 써봤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겼었다. 그 후로 나는 지금도 네이버 파일검색을 무리없이 잘 쓰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나온 파일검색 프로그램들 중에서 가장 실용적이고 우수한 기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툴바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다. 많은 툴바 프로그램들이 있었지만, 네이버의 툴바가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영문검색은 Google을 쓰지만, 한글검색은 거의 네이버를 쓴다. 그리고 이것은 거의 대부분의 보통 유저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단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네이버는 한글검색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색엔진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리고 가장 만족스러운 한글검색 결과를 제시하는 검색엔진이다. 사전 기능의 미니 팝업도 다른 툴바의 사전 기능보다 가볍고 안정적이다고 생각한다.(가장 최근에 설치해 봤던 다른 업체의 툴바 중 하나였던 다음툴바는 사전 때문인지 몰라도 오류가 빈번히 발생했고 무한 리부팅에 걸려서 포맷을 해야 했다.)

오늘 우연히 눈에 띄어서 설치한 포토매니저도 마찬가지다. 무슨 프로그램을 베꼈다느니 하는 논란은 이미 물건이 나온 상황에서는 무용지물이다. 시장선점자의 위력이 얼마나 강력한가를 감안할 때, 후발제품이 선발제품을 꺾기란 쉬운 일이 아니란 것을 경제/경영 분야를 공부한 사람은 알 것이다. 피카사가 아무리 선발업체이고 좀 안다는 사람들이 오늘도 찬송가를 부를 Google에 통합된 프로그램이라도 기능에서 분명히 '다음 멀티킷'이나 네이버 포토매니저보다 구식이다. 디지틀의 세계에서 발생하는 원조 논란은 어떤 면에서 '해장국 식당들의 원조경쟁'과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하나, 둘 내 컴퓨터에 네이버에서 만든 것들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등록되는 것을 보면서 점점 네이버에 종속되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 포털언론권력을 냉소하는 나이기에 연예인들 결혼하고/드라마 스토리/벗은 얘기에나 광분하는 네이버에서 뉴스를 보는 일따위는 거의 없지만, 네이버라고 하는 사이트에 방문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는 것은 분명하다. 이와 같은 AD광고 하나 없는 무료 제공 프로그램들도 결국 홈페이지의 페이지뷰 증가에 적잖게 기여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결코 나만의 문제나 경향이 아니다.

무엇이든지 독점적 과점적 지위를 쉽게 허락하는 것은 시장 전체를 봤을 때 긍정적이지 않다. 시장의 독과점은 반드시 최종적으로 소비자의 피해로 연결된다. 그러나 편의성이 확보되어 있음에도 의식적으로 그 편의성을 거부하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비능률적이고 비합리적인 선택과 귀결된다. 소비자는 합리성과 능률성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쟁업체들의 분발이 촉구되는 상황이지만, 규모의 경제가 지배하는 사회 속에서 한 번 매겨진 서열이 쉽게 바뀔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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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누굴까.

스페셜포스를 하려고 피망에 접속할 때는 세이클럽의 타키에도 함께 접속이 된다. Ziro님의 표현을 빌리면 그 옛날 소돔과 고모라를 연상케 하는 세이클럽의 세계는 청춘남녀들의 건전한(?) 만남의 장소로서 오랫동안 역할해 왔다.

내가 오래 전 옛날에 쓰던 세이클럽 아이디에 어떤 여자가 친구추가를 했다. 나는 친구추가를 했으니 친구로 넣기는 했는데 누군지 알 길이 없었다. 그리고 그녀가 쪽지가 왔다. 아주 오랜 기간동안 주기적으로.. 항상 내가 로그아웃해서 쪽지를 주고 받지는 못했지만..)

오늘 처음으로 그녀와 약간의 쪽지를 주고 받았다. 대뜸 첫마디는 "나이"였다. 후후..
누구냐고 물으니까 "앤구함ㅋㅋ"로 왔다. (내 세이클럽 미니홈피의 글을 보고 친구추가를 했다고 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얘기가 끊겼다. (저 쪽에서 갑자기 로그아웃이 되었다.) 나조차도 잊어버린 세이클럽 미니홈피에서 나를 보고 친구 추가를 한 그녀는 도대체 어떤 존재일까. 타키 사용자 정보에는 23세 대구 여자로 나오는데, 그녀가 가입된 카페리스트에서는 "88년생 여자들의 모임"이라는 것이 있다. 한창 잘나가던 시절(?) 중3짜리와 만나서 그 애가 고2때까지 교제했던 적이 있던 나이기에 19살.. 충분히 커버 가능한 나이다. -_)y-.o0 음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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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Browser


새로 쓰게된 멀티탭 브라우저인 JW Browser인데, 이거 의외로 상당히 물건인 듯하다. 멀티탭 브라우저를 상당히 오랫동안 써왔는데, 내가 처음 쓰기 시작한 MDI(Muiltiple Documents Interface)은 NetCaptor였는데 당시만 해도 문제가 많았다. 그 다음에 쓴 것은 DonutP였는데, 도넛은 기능이 좋아서 꽤 오래 썼었다. DonutP에서 JW Browser와 각종 멀티 브라우저를 거쳤다가 WebMa를 좀 더 오래 썼고, Maxthon을 반년 조금 넘게 쓰고 어제부터 새로 쓰기 시작한 것이 예전에 쓰던 JW Browser다.

JW Browser가 예전에도 기능이 안좋았던 것은 아니었지만, WebMa에 비해서 많이 기능이나 호환성이 떨어졌다.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적어도 내가 사용하는 범주 안에서는 그랬다. WebMa에서 Maxthon으로 바꾼 이유는 페이지 로딩속도 때문이었다. 내 컴퓨터의 설정상의 문제였는지 몰라도 WebMa보다 Maxthon이 더 빨랐다. 그러다가 요즘 Maxthon이 예전처럼 빠르지 않고 자꾸 랙이 걸린다는 느낌이 들어서 다른 브라우저를 찾던 도중 다시 JW Browser로 돌아왔다. 그리고 변화한 JW 브라우저의 모습에 내심 몰랐다.

로그인 정보 저장 기능을 제외하면 거의 Maxthon과 별반 다른 걸 모르겠다. 로딩 속도도 그냥 체감상 빨라서 좋네. Macthon에서는 플러그인을 써야 쓸 수 있는 기능들이 기본내장되어 있는 것도 전반적으로 유용하다. 생각해 보면 Maxthon이 느려진 것은 플러그인을 하나둘 설치하면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닌가 싶다. 기능을 추가하지 않았을 때와 추가했을 때 성능의 차이가 난다면 추가된 것을 쓰는게 더 효율적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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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에서 글이 깨지네.


태터툴즈를 쓰는 동안에는 어지간해서는 Maxthon이 아닌 파이어폭스를 써왔다. 태터툴즈에서 아예 몇몇 기능이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는 구현되지 않을 수 있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고, 익스플로러에서는 WIGWIZ에서 타이핑을 할 때 딜레이가 있어서 반강제적으로 파이어폭스를 쓰기도 했다.

그러다가 컴퓨터를 포맷하고 나서 한동안 파이어폭스를 쓰지 않고 그냥 Maxthon과 익스플로러로 블로그에 글을 쓰다가 어제 파이어폭스를 다시 설치하고 들어왔더니 블로그가 이 모양이다. 티스토리에 있어서 순수한 태터툴즈와는 다소 다른 것인지, 아니면 태터툴즈도 패치하면서 나로서는 그 이름조차 낯선 '웹표준'이라는 것에 저촉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이 모양이다. 티스토리에서 뭔가 손을 좀 대기는 대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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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필요한 아이.


많이 외로웠나봐. 이런 똘아이 짓을 해서라도 사람들의 눈길을 받고 싶었나봐. = _ = . .
이게 그 유명한 '낚시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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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웨어.

[설치한 적도 없는 '리니지'라는 파일 이름의 스파이웨어. 찌질한 골방 컴돌이들의 작품]

도대체 이런 것들을 만드는 인간들의 정신세계는 무엇일까? 갖은 핑계를 대겠지만, 결국 돈만 되면 뭐든지 하겠다는 천한 심리. 인터넷 상에서는 온갖 이상론을 뿜어내면서도 실제로는 자신들이 비난하는 세력들보다 더 천하고 더러운 짓도 서슴치 않는 족속들의 심리. 어떤 변명을 지껄여도 그들의 행위가 천한 불법/위법행위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그 인간들은 그것이 위법인 줄 알면서도 위법을 감행한 범죄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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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 한글이 어색할 때

어젯밤에 블로그 스킨을 바꿨다.

그 동안 테두리가 있는 스킨을 고수했었는데, 어제 갑자기 이 테두리가 답답하고 좁은 느낌을 준다는 것을 받았다. 사이월드 미니홈피를 싫어하는 것도 그 좁아터진 공간과 폐쇄적인 '일촌맺기' 때문이었는데, 이 사이트의 본문 사이즈 520px를 강하게 규정 짓는 그 얇디 얇은 테두리조차도 무언가를 구속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테두리가 없는 스킨 중에 골라서 깔끔한 걸로 하나 붙여 넣었다.

그런데 이 스킨을 만드신 제작자 분은 뭔가 특별했다. 어지간한 스킨에서 거의 대부분 메뉴바를 영문으로 표기하고 있고, 한글로 표기한다고 하여도 정형화된 '새로 올라온 글' 같은 식의 거의 규칙화된 제목이 붙어 있었다. 하지만 이 스킨의 메뉴바는 뭔가 요상한(?) 표현 방법을 통해서 각 메뉴를 정의내리고 있었다. (지금 메뉴바의 마지막에 통계 부분에 쓰여진 제목과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나는 왠지 이 한글 표현이 낯설었다. 사이트 주인인 나조차도 메뉴바를 열지 않으면 이 제목이 무슨 카테고리인지 알지 못할 정도였다. 그래서 나는 '익숙한' 영문 표현으로 카테고리의 제목을 바꿨다. 한글을 제1언어로 사용하면서도 한글이 낯설어서 영어로 제목을 바꿨다니 다소 웃긴다. 그렇다고 영어를 유창하게 잘하는 것도 아니다. '단지 영어 표현이 더 익숙했을 뿐이다.'

온 나라 젊은이들이 反美를 외치면서도 미국 이민/유학을 가려고 혀까지 칼집을 내는 것처럼, 나도 한글을 주언어로 쓰면서도 껍데기는 영어에 익숙해져 있는 표리부동함을 가졌나 보다. 아마 처음부터 한글 표기로 되어 있는 블로그 스킨을 써왔다면 한글 표현이 좀 더 익숙했을까? 내가 '온블록'에서 블로그를 맨 처음 시작하던 2003년 11월 25일에는 블로그 스킨 대부분이 영어 표기가 되어 있는 메뉴바를 가졌던 것으로 기억된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의 그 낯설었던 느낌이 아직도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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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이후, 사이트 로딩이 빨라졌다.

오늘 티스토리와 이노리가 통합되어 버렸다. 이노리라고 하는 것에 상당히 편리함과 편안함을 느꼈던 탓에 이노리가 '흡수'의 형식으로 사라지는 것에 무척 아쉬움이 크지만, 운영자이신 라지엘님의 말처럼 무리하게 경쟁하기보다 통합을 통한 생존을 택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인 대안이라 판단한다. 그럼에도 아쉬움은 어쩔 수 없다.

일단 이노리의 메인페이지가 사라지면서 포토노리, 이노링 등의 기존에 계획되어 있던 서비스가 제로베이스로 되돌아간 것 같다. 이글루스의 포토로그가 생각보다 보기에 괜찮은 서비스라는 생각을 느꼈던 차였기에 포토노리가 사라진 것은 상당한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다. [이노링 같은 서비스는 별로 내 취향이 아니어서 기대를 안했다. -_);;]

티스토리와 통합을 하면서 사이트 메인 페이지가 확바뀌어 버렸다. 정확히 말해서 '태터툴즈'스럽게 되돌아온 것이지만, 워낙에 이노리에 완벽하게 적응해 버린 탓에 태터툴즈에서 있던 1년 반 정도의 시간을 완전히 Time & Tales의 '망각의 샘물'을 마시고 잊어버린 듯이 낯설기만 하다. 이 파란 화면이 정말 오랜만인데 이노리의 분위기에서 다시 태터툴즈 분위기로 적응하려니 기분이 묘하다. 태터툴즈에서 2년이나 남은 도메인과 계정을 버리고 더부살이를 택했던 이유가 트래픽과 계정 때문이었기에 어떻게 되든지 원래 목적은 훼손되는 것은 아닌데, 내 선택이 타의에 의해서 정상 궤도에서 수정되었다는 사실이 약간은 서운함으로 남는다. (나는 보기와는 달리 의외로 조용하고 소박한 곳이 좋아한다.)

어찌되었거나.. 티스토리로 오니까 확실히 사이트 로딩이 빨라졌다. 그리고 Maxthon(익스플로러) 창에서도 wizwig에서도 텍스트를 딜레이 없이 정상적인 타이밍에 타이핑이 가능하다.(이노리에서는 그리 선호하지 않는 Firefox를 써야 했다.) 무엇보다 다음 동영상 서비스가 바로 제공되었다는 것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다음넷이 정말 대박 터뜨린 서비스 중 하나니까..


P.S. : 티스토리에서도 내 다음 블로그에 올려 놓았던 동영상을 그냥 드래그해서 붙여 넣으면 재생이 안되는구나. - -;; 다시 올려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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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 네이버 내PC검색이 업데이트 되었네.


[네이버가 많은 수많은 변종(? 쫄딱 말아먹은 것으로 알고 있는 '네이버 검색메신저'가 생각난다. 그거 테스터로 상품도 받았었는데..)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인 '내PC검색' 메인 페이지가 오늘자 업데이트로 수정되었다고 하는데 뭐가 변했는지 모르겠다. 워낙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쓰다 보니.]

일전에 BETA시절에 아주 지대로 발광(?)을 해서 치를 떨며 'EMPAS 내PC검색'으로 프로그램을 바꿨었다. 그 때는 EMPAS의 프로그램이 디자인이 다소 투박하기는 해도 꽤 괜찮았다. (지금도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 때 내가 부르르 떨며(?) 네이버 PC검색을 비난했더니 내 블로그에 네이버 PC검색 제작자 중에 한 분이 오셔서 이제 많이 개선되었다면서 다시 한 번 써보라며 권했었다. - 지금도 그 글 있으려나. 워낙 이사를 많이 다녀서 어디서 그 글을 썼는지도 기억 안나네.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은 매우 유용하게 쓰고 있다. 사실 EMPAS 내 PC검색은 네이버검색과 달리, 팝업창 필이 나는 프로그램 창이 떠서 검색이 되는데 너무 디자인이 투박하고 시스템트레이 아이콘의 디자인도 마치 2000년도쯤에나 쓰던 아이콘 같다. (Windows98쓰던 시절의 시스템트레이 아이콘들은 너무 투박했다.) 내가 다시 네이버PC검색으로 돌아온 것은 내가 네이버 툴바를 매우 유용하게 쓰고 있고, 내가 한글 검색을 할 때 가장 많이 활용하는 네이버 웹페이지/네이버 툴바에서 바로 검색이 가능하며 제작자 분의 자신감 피력(?)도 있었기 때문이다. - 터놓고 말해서 나는 네이버 욕만 주구장창 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 구글에서 정말 한글 검색으로 네이버 만큼의 적실성 있는 검색결과를 얻었단 말인가? 네이버 정도의 이용 약관을 가지지 않은(?) 인터넷 기업이 우리 나라에 몇 개나 있나. 단지 네이버가 '덩치가 크기 때문'에 비난하는 것이라면 당신은 아마도 '찌질이' 부류일 것이다.


### 2006년 7월 20일

네이버 내PC검색 1.5 버전 릴리즈
다음과 같은 기능들이 개선되었습니다.

- 내부구조 개선으로 인한 안정성과 확장성 향상
- 초기 색인 구축 속도 30% 향상
- 검색 결과 OpenAPI 제공
- 추가되거나 삭제된 파일을 찾아 지속적으로 색인 갱신
- Outlook Express 메일 색인
- 각종 외장하드 및 USB 저장장치 색인(자동 인식)
- m3u, pls, wpl 등 재생목록 파일을 음악 파일 범주로 추가
- 웹페이지(mypc.naver.com) 리뉴얼

중간에 진하게 해놓은 OpenAPI. 어디서 많이 들은 이야기인데, 웹이나 IT에 무관심한 나로서는 감도 안잡힌다. 이것 때문에 싸우는 사람들도 봤는데, 마치 'Web2.0'인가? 그걸로 싸우는(진짜 마치 때려 죽일 기세였다.) 사람들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뭔진 몰라도 좋아졌겠지. 색인 구축속도가 빨라졌다는게 마음에 든다. 내 하드디스크에 워낙 이미지 파일과 음악파일이 많아서 색인을 완성하는데 2~3일씩 걸렸는데, 30% 향상이면 색인 속도가 하루쯤 짧아지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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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리 접속이 됐다-

이노리가 근 하룻만에 접속이 됐다.
거의 실시간(?)으로 로그인 테스트를 했었다....고 하면 거짓말이 심했고..
오늘 오전 10시쯤부터는 밥먹을 때랑 TV볼 때 빼고는 거의 실시간이었다. = =..

[이게 다 내 덕분이여. ㅋㅋ -_)b.. Photo : AP]

새삼 느끼지만 블로그가 안되니 상당히 손가락이 근질근질(?)했다. 인터넷을 하면서 제일 많이 만지작거리던 녀석이 빌빌거리고 있으니 엄청 심심했다. 금단증상 비스므리한 것이 오더니 한글2005를 띄워놓고 글을 쓰는 나를 발견했다. 흠..

지금도 썩 정상은 아닌 것 같다. 블로그가 약간 느린 느낌이 있고 카운터가 안올라가는 걸 보니 뭔가 썩 원할하지는 않아 보인다. 얼른 서버 이전이 완료되었으면 싶네. [서버 이전할 때도 이렇게 몇 시간 서버다운이 되어 있을텐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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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사람들에게 그냥 고맙다고 말하는게 그렇게 힘든가.

[위에 쓰여진 제목의 기사와 관련된 기사 덧글 - 네이버]

블랙워터社, 카키社, 타이탄社 등에서 차출되어 미국의 2차 이라크 전쟁에 참전한 2만 5천여명의 민간전투병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는 美브루킹스연구소 대외 정책 연구 프로그램의 국가 안보 연구원이자 미국의 이슬람 세계 정책에 관한 브루킹스연구소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Peter 'Warren' Singer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만 5천명이 2년간 살아가면서 단 1건도 범죄가 발생하지 않는 도시가 있다면 자신에게 알려달라"라고 한 적이 있다.(2만 5천명은 전 세계 용병기업들이 이라크에 파견한 민간전투병의 인원 숫자다.) 사람이 모여서 살아가면 반드시 범죄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정한 것이며 또 그것이 현실이다.

駐韓미군의 규모는 최근까지도 3만 8천명 규모였으나 최근 주한미군 일부가 이라크로 차출되면서 1개 사단 정도의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으나 여전히 2만 명이 훨씬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들이 이 땅에서 살아간지도 1950년 6월 28일 駐日미군 중 한국전 참전 선발대가 처음 이 땅에 발을 내디딘지 벌써 56년이 지났다. 駐韓미군의 범죄발생은 필연적이다. 한국군인이 범죄를 저지르는 것처럼 미군도 인간이고 때때로 범죄를 저지른다. 우리 군인들이 대민지원을 나가듯이 미군도 대민지원을 할 줄 안다. 때때로 사람을 돕기도 하고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기도 한다.

이 기사 아래의 덧글을 보면 정말 가관이다. '미군은 악마다', '효순이 미선이 살려내라', '韓美FTA 이야기' , '미군이 장애인을 구한 것은 노무현 탓이다(?)' 등. 내가 그들을 보며 우리의 열등한 국민성을 느꼈다고 하면 자기 얼굴에 침뱉기일까? 도와준 사람에게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하는게 그렇게 힘들다면 누구의 도움도 받을 자격이 없는 열등한 민족일 것이다.

- 캡쳐는 어젯밤에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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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스킨 교체

faido님의 공개 스킨을 이노리로 옮겨오느라 간단한 노가다를 거쳤다. 사실 말이 간단한 노가다이지, 나처럼 비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밖에 없는 녀석에게는 적잖은 고역이다. 그러나 스킨을 자주 바꾸고 싶은 욕구는 쉽게 조절될 수 없다.

faido님의 스킨은 이번이 두번째로 쓰는 것 같다. 지난 번에 'blackk'스킨도 썼었으니까. 사실 그 스킨과 바뀐 건 색깔 뿐인 것 같기도 하지만, 스킨 파일 안에 퍼머링크 이미지랑 이것저것 들어있는 걸로 봐서는 여러가지 업데이트된 것 같다. [그러나 이노리 안에서는 플러그인 설치가 안되기 때문에 실현불가능하다.]

이 스킨이 이미지로 볼 때는 배경 색깔이 매번 바뀌는 것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 아쉽게도 랜덤 이미지 변경 기능이 따로 index.php파일이랑 연계되어 있는 듯 했다. 정상적인 skin.html과 css로는 세팅이 불가능했다. [내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여튼, 약 한 달 반만에 또다시 스킨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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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형 블로그가 좋은 점..인가..

예전에 온블로그, 이글루스 블로그에 있을 때는 거의 느끼지 못했었는데, 블로그 짬밥(!)이 3년이 되고 나니 가입형 블로그의 매력이 조금씩 보인다. 메타 사이트에는 거의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 잘 가지 않는데, 이노리에서 광장(편의상 이렇게 표기)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하루에 2~3번씩 이노리 광장에 가서 거기 떠 있는 글들을 보게 된다. 태터툴즈로 계정에 설치해서 쓰고 있던 1년 조금 넘는 시간동안 이올린이나 태터툴즈 홈페이지를 갔던 적은 정말 1일 1회도 안될 정도로 적은 횟수였지만, 이노리 광장은 하루에도 몇 번씩 가서 글들을 클릭하는 나를 보며 일종의 '집단의식(?)'을 느끼게 된다.

아직은 이노리가 작은 규모여서 글들이 다양하지 않지만, 오히려 작은 규모이고 대부분 기존의 글을 버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이어서 좁은 규모의 사람들에 대해서 새로 알아간다는 느낌으로 그들의 글을 보게 된다. '나'라는 인간이 원래 인터넷 상에서는 상당히 까칠한 성격이다 보니(현실에서도 제법 이 성격이 투영되는 것 같기도 하다.) 온블로그를 떠나면서부터 넷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상당한 회의감을 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글루스에 있을 때도 거의 내 블로그 이외에는 뚜렷하게 자주 방문하는 이웃 블로그가 없었고, 태터툴즈에 와서도 극히 몇 분을 제외하면 자주 방문하는 곳이 적었다. [웹에서 생활을 간략히 서술하면 내 글 쓰고, 신문을 보고 자료실 몇 군데 다니는 것이 사실상 웹상에서 이루어지는 내 생활의 전부다.]

이 까칠한 라이프스타일에 이노리 광장이 조금 다른 재미를 준다. 메타 사이트의 나보다 100배는 더 까칠한(나보다 100배는 더 까칠하면서도 절대 까칠하지 않은 척하는) 글들에 환멸을 느끼다가 같은 도메인을 가진 사람들의 블로그에서 보는 사소한 글들은 의외로 독특한 매력을 준다. 내가 자주 쓰는 까칠함과는 다소 유리된 글들이 곧잘 메인에 올라온다. 누군가 그랬던가, 인간은 자신과 반대되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재미없고 다투지 않으면 안되는 메타 사이트에 올라오는 글들과는 다른 느낌이다.

온블로그에 있을 때는 꽤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내가 온블로그에 사람들을 부른 것도 있었지만, 온블로그에 있던 사람들을 직접 만난 사람도 여럿된다. 그 중에는 꽤나 깊은 관계를 맺은 사람도 있었고, 나의 세계관 형성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친 사람도 있었다. 그들과의 논쟁은 뭐랄까? 요즘의 메타 사이트에서 하루에도 몇 건씩 생기는 논쟁과는 질적으로 달랐다. 논쟁을 대하는 내 마음가짐이 다른 탓도 있겠지만, 블로그가 상대적으로 덜 대중화되었던 시기여서 그런지, 아니면 인터넷 동호회 체계가 붕괴하면서 방치된 넷상에서의 집단생활에 익숙한 사람들이 대거 유입된 지금보다는 '성숙한 의식'을 가졌던 사람들의 시대였는지는 몰라도 지금의 느낌과는 달랐다. 순전히 나만의 느낌이고 해석이다.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것도 내가 자주 다니던 넷츠고 동호회가 네이트로 옮기면서 흐지부지되면서 손가락이 심심해서(?) 시작한 것이 동기다.]


이노리가 태터툴즈와 100%호환이 됨에도 불구하고 나처럼 기존의 글을 가져오지 않고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니, 가입형 블로그에서 이전해 왔거나 완전히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티스토리가 기존의 개인 계정에 설치된 태터툴즈 유저들을 대거 흡수한 것(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음 동영상 서비스가 호환이 되는 점이 차별성을 두기 힘든 태터툴즈 관련 서비스에서 큰 차별성이 될 것 같다. (이노리에서는 다음 동영상이 재생되지 않았다.) 메타 사이트에서도 이노리가 등장했을 때와 티스토리가 등장했을 때의 사람들의 관심의 수준이 다른 것이 그 증거가 될 듯하다. [사실 메타 사이트에서 '블로그의 개념' 같은 것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정말 블로그의 대중화에 관심이 있는지 의문스럽다. 블로그를 자꾸 어렵게 만드려는 그들의 시도가 블로그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점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듯 하다. 막연히 사이월드와 네이버를 비난하지만 그들이 어떻게 저런 파괴력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듯하다. 그래서 그들의 논쟁과 그들의 이상은 획기적인 전기가 없는 이상 필패(必敗)할 것이며 블로그가 대중화되어도 그들의 희망대로 흘러가지는 않을 것이다.]

제한된 규모는 성장에도 분명 한계를 줄 것이다. 이노리가 성장하는데는 분명 규모의 성장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이노리가 안정권에 접어 들어야 이 곳도 안정적으로 나의 놀이터(?)가 되어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노리는 덩치를 키울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론 전체적인 블로그의 판이 커져야 할 것이다.] 하지만 또다른 면에서 이노리가 덩치가 커지고 광장에 사람들이 몰리면 왠지 싫어질 것 같다. 그냥 기분상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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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 아이디가 살인충동 느끼게 만드네.

[이 글을 쓴 사람의 아이디가 살인충동을 느끼게 만든다.]

왜 하고 많은 나라중에 '일본만세'라는 아이디에 대해서 살인충동을 느끼냐고 하면 그냥 웃지요.
김구도 제3의 국가의 눈으로 보면 '아라파트'나 '오사마 빈 라덴'과 같은 테러리스트에 불과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었고 그것을 실제 글로 썼던 적이 있다. (내 기억이 맞다면 지만원인가? 그 양반보다 몇 달 전에 끄적였다. 오호~ 원조논쟁?ㅋㅋ) 하지만 그것은 일개 개인이 자기 집에서 끄적인 것이고, 메이저 언론에 대고 떠들어댄 것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비슷한 식으로 흔히들 '일빠'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인터넷 상에서 무슨 짓을 하든지 간에 그들의 일이 국법과 사회적 통념에 어긋남이 없다면 아무런 문제될 것이 없다. [물론 지만원과 같은 꼴로 '유니'가 "일본에서 성공하기 위해 정신까지 일본인을 닮겠다"라고 지껄이면 열나게 욕먹는다. 흔히 말하는 일빠들과 유니는 그 신분(?)이 다르다.] 그는 일개 유저일 뿐이고, 인터넷에서 흔히 보는 '한국 까대기'와 '일본 찬양고무(?)'에 좀 더 관심이 많은 한국인일 뿐이다. 근데 단지 그가 찬양하는 나라가 '일본'이라는 사실만으로 상당히 삐리한 기분이 든다. 그가 미국만세, 네팔만세(갸넨드라 국왕 생각나네. 발음도 어려운 독재하려고 드는 촌구석 국왕님.)라고 했으면 이런 기분이 들었을까?

글쎄.. 이런게 민족감정이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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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 곰TV+곰플레이어


MS Windows Messenger를 로그인하면서 뜨는 핫클립에 나오는 기사를 클릭했다가 우연히 '곰TV'라는 것을 보게 되었다. 곰플레이어의 그것(?)에 곰TV라는 실시간 재생 TV가 더해진 플레이어인데, 이것이 은근히 유용하다.

몇 달 전 곰플레이어의 스파이웨어 사건에서 무개념과 개깡으로 일관한 곰플레이어의 어처구니 없음으로 익숙하고 오랫동안 이용했던 곰플레이어를 지우고 너무나 낯설었던 KMPlayer로 플레이어를 옮겼었다. 지금은 KMP가 더 익숙해져서 곰플레이어가 오히려 낯설지만, 이 곰TV라는 기능의 유용함 때문에 곰플레이어도 함께 설치를 하게 되었다.

곰TV를 제공하면서 곰플레이어 자체에 로그인 기능을 부가하여 로그인을 하면 VOD서비스를 대부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격투기와 게임방송 쪽으로 상당히 강한 듯이 많은 방송을 리그별로 제공하고 있다. 게임방송의 경우는 방송사별-리그별 서비스를 제공할 정도로 구체적이다. 영화도 좀 오래된 녀석들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다만 광고가 좀 있다.]

본인은 어차피 오래 전에 아이팝 사이트에 회원가입한 적이 있어서 그냥 로그인했지만, 아이팝에 회원가입을 하지 않았다면 업체의 '부도덕함'을 감안할 때 약간 망설여질 것 같다. 본인은 그냥 '이왕 버린 몸, 막 굴려서 재미나 보자'는 심산(?)으로 설치를 했다. [......]

서비스 자체는 상당히 준수하다. 단순하기 짝이 없었던 동영상 플레이어가 상당히 다용도로 쓸 수 있고 플레이어 기본 스킨도 꽤 괜찮다. 업체 측에서 꾸준히 방송을 업데이트하지 않을까 기대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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