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소설가 등단을 꿈꾸는 인터넷 신문사 기자인가.

Link : 60대 노부부 제주여행 끝에 '동반자살'

언론사 기자들의 소설형 기사가 어제오늘 문제는 아니지만, 이 사람은 좀 상태가 심각하네. 마치 자살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처럼 기사를 다써놓고서 마지막 화살은 경찰에게로 떠넘기고 있다. 그런데 경찰은 분명히 기사 초반에 기자가 써놓았듯이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소설가 지망생이시면 신춘문예 응모를 권유드립니다.


- 前프로야구 선수 박동희 사망
한때 삼성라이온즈의 프로야구 선수였던 박동희 씨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음주운전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박동희에 대한 내 기억 속의 이미지는 그다지 강인한 모습은 아니다. 시간상으로 나는 박동희의 강인했던 모습을 보았을 것이 거의 확실하지만, 망각의 저편으로 넘어가 버린 듯 하다. 삼성라이온즈에서의 박동희는 분명 혹사된 젊은 날의 댓가로 받은 '낡은 어깨'를 가진 한물간 B급 투수였을 뿐이다. 한때 우리 나라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였던 박동희의 조기은퇴는 한국야구의 후진성(혹은 가혹하기 짝이 없는 일본식 야구문화의 전래로 야기된)이 남긴 폐허였다.

지금은 한국 야구 애호가들의 수준이 미국 현지의 메이저리그 애호가들 수준에 맞먹을 정도로 눈이 높아지고 스포츠 과학과 피지컬 트레이닝에 대한 정보도 일반 유저들에게서 그리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다 보니, 각 구단들도 예전처럼 선수들을 그야말로 '막굴리지는' 않는다. 10년쯤 더 시간이 흐르면 아마도 박동희처럼 본의 아니게 빨리 저무는 별은 더 이상 보지 않아도 될 것이라 생각한다.


Hegde™, Against All Odds..
신고

끄적끄적..

- 기회주의자 손학규,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탈당선언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손학규. Photo : 연합뉴스]


호기탐탐 자기가 주연이 될 수 있는 자리를 찾기 위해 자신의 소속정당인 한나라당에서, 노무현의 열린우리당에서도, 열린우리당의 잔당인 통합신당 세력에도 기웃기웃거리며 야릇한 말들을 흘리고 다니던 기회주의자 손학규가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다.(손학규의 기웃거림은 예전에도 두 번 정도 언급한 적이 있다.) 정말이지 인간적인 환멸을 느낄 정도의 비열함이 치가 떨릴 정도다. 그야말로 노무현에 버금가는, 아니 노무현을 능가하는 '정치꾼'으로서의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손학규가 노무현보다 더한 점이 있다면 노무현은 그나마 초지일관 대한민국을 다 말아먹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조선노동당의 괴뢰정부로 만들어 놓고도 '나만 옳고 나만이 정의다'라는 '개깡'이라도 있는데, 손학규 이 녀석은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자신의 세계관과 정치관, 인격마저 다 바꿔버릴 前통일부 장관 이종석 같은 놈이었다. 도대체 이런 녀석에게 어떻게 국운을 맡길 셈인가.


- 중앙일보 문창극 주필, 자본주의 체제 속의 국가의 역할을 부정하는 것인가?
오늘 중앙일보 문창극 주필의 컬럼을 보다가 실소를 넘어 그가 월간조선 조갑제 대기자처럼 멀쩡하다가도 가끔씩 정신나간 소리 한 번으로 두고두고 욕을 먹는 그런 아쉬운 인제가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마저 들 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글을 읽었다. 그의 컬럼의 핵심은 종부세 인상이 파퓰리즘에 의한 사유재산에 대한 억압이고 이를 민주주의 체제 자체에 대한 부정을 우려하는 비약으로까지 발전한다. (이런 곳에까지 파퓰리즘을 붙일 줄은 미쳐 예상치 못했다.)

자본주의는 개인의 무한한 부의 창출과 축적을 후원하며 그와 같은 후원을 하기 위해서 국가라는 공공재가 개인의 사유재산의 축적을 보호한다. 국가의 가장 원초적 역할이 국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의 보호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국가의 역할은 끊임없이 확대 재정립되고 있으며 그러한 과정에서 사회보편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것이 사회적 부에 대한 최소한의 재분배를 위한 노력이다. 그러한 부의 재분배를 위한 작업 중에서 국가가 특히 중점을 두는 것이 바로 '불로소득(不勞所得)에 대한 부의 재분배'다. 종부세의 핵심인 부동산 소유 자산에 대한 세제개편은 노무현 정부의 수많은 정책적 실패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한 사회 기득권 계층과 공공재로서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는 부동산 자산에 대한 대표적 불로소득을 표적으로 한 세제개편이다.

10년 넘게 살고 있던 아파트가 '가만히 있는데 집값이 오르는 걸 어쩌라는 것이냐'는 식의 칭얼거림은 그야말로 칭얼거림이다. 투기자본 계층의 종부세 징수는 물론이고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도 부동산 자산에 대한 불로소득이 증가한 사실 그 자체는 명백한 것이며 불로소득으로서 자산증식에 성공한 점이 틀림없기 때문에 그에 해당하는 세금에 대한 국가 차원의 원천징수는 지극히 정상적인 새롭게 창조된 부에 대한 일정한 재분배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문창극 주필의 논리대로 하자면 개인이 벌어들인 노동소득으로서 물건을 구매할 때 추가적으로 지출되는 VAT(부가가치세)도 개인의 사유재산에 대한 '국가의 인위적 수탈행위'가 될 것이다. 오늘날 한국에서 부동산의 공공재로서의 중요성과 역할이 끊임없이 재기되고 있음에도 지난 번 인천 오피스텔 해프닝에서 드러났듯이 부동산은 여전히 투자를 위한 투기자산으로서 기능하고 있고, 저금리 시대에 많은 이들이 부동산을 가장 안정적인 투기자산으로서 가치판단을 내리고 있다. 명백한 자산증식을 위한 수단으로서 사회적으로 공공연히 인정 받고 있는 부동산에 대한 부의 창출(불로소득)에 대한 세금징수가 어떻게 국가의 사유재산 수탈행위가 될 수 있는지 의문스러울 따름이다. 노동소득으로 벌어들이는 돈에 대해서조차도 수많은 세금이 매겨지고 있는데도 말이다.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이런저런 세상이야기.

1. 韓美FTA가 대충 타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반미(反美)로 흥한 노무현이 자기들이 그토록 비난하던 숭미(崇美)가 되어 한국을 통째로 라스베가스의 카지노 구슬처럼 운명에 맞겨 버렸다. 탄핵정국을 유발하여 국가를 파탄지경으로 만들고 그들이 그토록 증오한다던 군사독재정권들과 조금도 다를 바 없는 정략적 선전/선동(Propaganda)를 조장하여 위기에서 구제된 이후 "국민은 언제나 옳다"던 그가 정권 말기에 국민이 안겨준 과반수도 지키지 못하고 수많은 보궐선거에서 재심판 당한 이후에는 이젠 "국민이 틀렸다"라고 민주국가의 기틀인 국민을 조롱하고 원망하기에 이르렀다. 세상을 무슨 생각으로 사는 청기와집의 청개구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언론, 집회, 결사의 자유를 원천봉쇄하고 反FTA시위와 집회를 전면봉쇄하는 것은 과거 군사독재정권 시절의 그 파행의 21C버전이 아니고 무엇인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종훈, 그의 모습을 기억하라. 머잖은 장래에 그가 소위 '진보적이라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호칭인 매국노의 반열에 오를지도 모른다. FTA협상 초기에 기초적인 협상내용조차도 숙지하지 못한 채, 기자의 질문에 헛소리를 하던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Photo : 참세상]


노무현에게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네 녀석이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을 탄핵하든 언론탓을 하든, 난 순결하다고 순결서약을 하던지, 김정일이 밑 닦을 휴지를 국민혈세로 현금으로 가져다 바치던지 간에 네놈이 청기와 안에 있을 동안에는 상관안할테니, 제발 韓美FTA에 대해서 만큼은 다시 한 번 네 녀석 머릿 속에 깊이 처박혀 있다는 그 反美의 기치를 높게 들어주면 안되겠니?


2. 이 땅에서 2차 대전이 끝난 이후 침략전쟁을 일으켰던 나라는 단 하나. 북한 즉,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뿐이다. 너희 남파간첩들의 말처럼 김신조 일당이 날조이고 동해 잠수함 침투가 날조이고 마유미도 날조이고 뭐뭐 다 '날조'라고 치자. 그러나 적어도 판문점 도끼만행사건과 한국전쟁(아직도 북침설과 남침유도설을 주장하며 북괴의 결백을 주장하는 좌빨들이 있다면 탄핵을 유도당했다던 최병렬 前대표의 칭얼거림에도 그 진실성을 인정해주어야 할 것이다.), 한반도비핵화선언을 파기한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과 맹백히 반평화적이고 침략적 의도를 가진 핵실험만큼은 틀림없는 진실이다. 이 동북아에서 2차 대전 이후에 침략의 고통을 겪었던 나라는 오직 하나. 우리 한국 뿐이다. 북괴에게 자위적 핵개발을 할 권리가 있다는 너희 남파적화통일세력들의 궤변이 진실이라면 자유대한민국의 자위권 확보를 위한 호국훈련(팀스피리트 훈련의 후신), RIMPAC훈련 등도 우리 자유대한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자위권의 행사일 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한반도 적화유도 세력들. Photo : 연합뉴스]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그래... 당연한 것이기는 한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 당연히 지켜져야할 것을 우리는 다른 더 악랄한 나라의 기업들의 사례들을 들어가며 우리 자신을 희석시키는데 바빴다는 것을 안다. 더불어 "우리도 먹고 살기 힘든데, 우리 국민도 아닌 당신들까지 챙기기 힘든 현실"에 더 집중했던 것이 사실이다. 생존권마저 위협 받는 현실에서 그것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머리에 붉은 띠 두르고 '쟁취'라는 전투적 구호 아래 뭉치는 것은 도대체 어디서 배웠느냐? 당신들에게 그 빨간 머리띠와 '쟁취'하는 법을 가르쳐 준 놈들이 쇠파이프와 죽창, 화염창까지 배우지는 않았겠지? 그것까지 배웠다면 나는 당신들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노력에 1원만큼의 지지도 보낼 수 없다. 그건 세상 모든 일이 정부 탓이고 남탓으로 돌리며 조선노동당 대남선전구호를 읊어대는 조직폭력배 노조 녀석들이 하는 빨갱이짓이니까.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야나기사와, 두 번째 사죄를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성에 대해 '애 낳는 기계' 발언으로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일본 후생성 장관 야나기사와가 두 번째 대국민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고개를 떨구었다. Photo : AP연합]

일본 후생성 대신(장관) 야나기사와 하쿠오가 쏟아지는 야당과 언론의 십자포화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대국민 사과를 통해서 여성에 대한 '애 낳는 기계' 발언에 대해 사과를 했다. 정치에 상대적으로 무관심한 '신민형+시민형 민주주의' 경향을 보이고 있는 일본 민주주의의 정치문화 탓인지, 아니면 아베 신조 총리의 신임을 등에 업고 있는 탓인지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 보려는 모양이다.

야나기사와 대신의 무개념 발언은 명백히 지탄받아 마땅하다. 21세기에 세계 2위의 경제 규모와 세계 3대 금융부국인 일본에서 이처럼 여자를 '암컷'으로 취급하던 도쿠가와 막부 시절에서나 나올 법한 망발은 어떤 변명으로도 합리화될 수 없을 것이다. 오죽했으면 안그래도 각종 스캔들로 지지율이 나날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총리가 나서서 관료들과 당직자들에게 '입조심을 하라'고 당부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을까.


그러나 나는 이번 사건을 통해서 고도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일본의 출산률 증가를 위한 히스테릭과 노이로제를 느낀다. 그리고 이 문제는 결코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로서 확산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인구통계를 발표할 수 있는 근대화된 산업국가들 중에서 한국의 출산율이 낮기로 세계에서 1~2위를 다투는 한국도 야나기사와의 회의 중 나온 이런 발언들에게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자신조차도 출산에 대해서 큰 부담을 가지고 있다. (나는 남자다.) 이상론자들이 말하는 '아빠되는 법/엄마되는 법' 등의 체계적인 교육에 대한 부재를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나는 그 동안 내 주변인들에게 아기/아이들을 병적으로 좋아하는 내가 출산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 아이가 내 아이라면 그 부담감을 견디지 못할 것 같다'라고 대답했었다. 하지만 그것은 '나'라는 인간이 가진 특유의 완곡한 은유였을 뿐이다. 내가 진실로 출산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아이에게 모든 것을 내던져야 하는 한국의 현실견딜 수 없는 높은 교육비 때문이다. 즉 경제적인 요인이 가장 크다는 것이다.

그나마 아버지의 자그마한 공장이 일이 많아서 소득이 제법 괜찮은 편인 우리 집안에서 아주 돈을 적게 들여서 육성된(시뮬레이션인가? 나는 과외를 한 적이 없고 학원 등도 거의 다닌 적이 없다. 내 동생은 나와 조금 다르다.) 나만 해도 내가 학교 생활과 관련된 돈을 지출하는 것이 솔직히 내가 나중에 감당할 수 있을까 싶다. 이미 어느 정도 결혼을 생각해야 할 나이가 된 나에게 출산과 육아, 교육 문제는 결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고 '3번째 삶'[각주:1]을 살아가야 하는 나에게 직접적인 당면 과제다.

사실상 가장으로서 가정의 경제적 부담에 중점적으로 책임지며 삶을 살게될 남자인 내가 이런 부담감을 느끼는데, 실제 생활에서도 정서적으로도 훨씬 더 아이에게 얽메여 있어야 할 여자의 입장에서 출산과 육아는 결코 만만한 문제가 아니라 본다. 실제 아이들은 보통 아버지보다 어머니에게 더 정서적으로 친화력을 가지기 때문에 어머니로서의 역할은 아버지의 역할 그것 이상을 요구한다. 정말이지 요즘처럼 당장 내일을 장담하기 힘든 시대에는 막연히 미래자산에 기대하여 '가정의 소중함'을 의지하여 부부들에게 강요하기에는 너무나 힘든 세상이다.

야나기사와의 그 실언이 일본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한국 사회는 비정상적으로 빠른 변화를 겪어왔다. 특히나 인터넷의 보급은 몇 백년간 이루어진 서구 시민사회의 가치를 날림으로 60년도 안되는 나라에 융단폭격을 쏟아내고 있고, 그런 선진문화의 가치에 오염(?)된 상대적 후진국인 한국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기대치는 이미 아직 풋내기에 불과한 한국 정부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훨씬 넘어서 있다. 현실적인 능력의 한계는 명백하지만, 또다른 현실에서 우리가 이 문제를 깊이 있게 토의하고 반성해야 한다는 것 또한 감당하기 힘든 현실이다.


종족번식이 본능인지 아닌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아이들을 미치도록 좋아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나는 분명히 내 아이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보고 싶고 잘 키워보고도 싶다. 그러나 사회적인 요인들이 그런 사람들의 의지를 꺾으려 한다면 분명 이 사회의 어딘가가 잘못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되돌아 보아야 할 것이다. 야나기사와의 실언은 그런 사회가 문제점을 고치려고 하는 과정에서 나왔다는 것이 그나마 긍정적인 면이라고 우겨볼 수 있을까?(그렇다고 그의 '도쿠가와'틱한 사고 패턴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우리나라도 이미 발등에 불이 떨어져 있다.


Hedge™, Against All Odds..
  1. 나 혼자서 그냥 정의내린 개념으로 첫번째 삶-미성년자의 삶-, 두번째 삶-성년 대학생으로서의 삶-, 세번째 삶-'가장'이자 '사회인'으로서의 삶-을 의미한다. [본문으로]
신고

고건 대선 불출마 선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번 서울대 출신들 때문에 나라가 이 모양이라던 자들이 자신들의 대선후보로 거론하던 前서울대 총장(이름도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다.)의 대선출마설에 콧방귀를 터뜨리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번에는 복지부동의 대명사였던 고건마저 그 소심한 성격을 버리지 못하고 지지율이 한창 잘나갈 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자 침울해져서는 2주일 넘게 잠적하다가 갑자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고건과 박근혜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그들이 가진 능력과 보여준 역량에 비해서 지나치게 과대평가되어 있다는 것이다. 둘은 똑같이 탄핵 정국 속에서 그 능력을 인정 받았다고 하지만, 그 초유의 사태가 일으킨 소용돌이 속에서 그들이 보인 것은 단지 웅크리고 앉아 몸을 낮추는 것 뿐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고건의 타고난 소심함과 차떼기에 운신의 폭을 상실한 박근혜의 표류 속에서 우연히 이루어진 시대의 결과물일 뿐이다. 그들은 일본의 버블경제만큼이나 거대한 거품 벨트를 두르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박근혜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그 거품의 베이스가 빈약한 고건은 거품이 빠지자 가치가 급락해버렸고 급기야 '타고난 소심함'을 버리지 못하고 권력의 철로에서 자진탈선을 택해 버렸다.


고건의 불출마가 차기 대선정국에서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 이미 표심을 정한 사람들 중의 50%가 넘는 사람들이 이명박에게 표심이 몰려 있고 소위 부동층이라는 자들의 표심은 거의 대세(?)를 따라 파도치기 마련이다. 20% 이하로 급락한 고건의 지지율이 설사 박근혜로 모두 쏠린다고 해도(기본적으로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과거 노무현과 비슷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는 이명박의 독주는 막을 수 없을 것이며 이명박에게 치명적인 정치공세가 가해진다고 하여도 남은 기간 이명박의 현상유지 노력이 좌초되지 않는 이상 큰 틀은 변화하지 않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고건의 불출마는 고건이라는 한 사람의 정치행보가 그 자신의 소심함으로 인해 실패로 했음을 자인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기 어려울 것이다. 그나마 고건의 패배가 정치적으로 미칠 영향이라면 기껏해야 이미 승리가 불가능한 열린우리당 혹은 범여권신당에게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패배감을 심어 주는 쐐기 역할을 하는데 그칠 것이다.


나는 한가지 불안한 마음이 든다. 나는 1997년 김대중이 되길 바랬고, 2002년에는 나의 투표권을 노무현에게 행사했다. 그 두 사람은 지금 내가 가장 증오하는 매국노들이다. 문자 그대로 "그 때 노무현을 찍어 죄송합니다. 사죄드립니다"의 심정이다. 일종의 징크스가 되어가는 듯 하다. 나는 몇 달째 이명박에게 내 마음이 가 있다. 이명박은 5년 후의 나에게 어떤 존재로 남아 있을까. 우려스럽다.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참으로 가소로운 논리

기사 원문 보기 : 클릭

독일의 한 일간지에서 북한의 수퍼노트 제조혐의가 CIA에서 뒤집어 씌운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리고 그 주장의 근거는 단 하나, "북한이 자기 나라 화폐인 '원화'도 자기가 스스로 찍어내고 있지 못할 정도로 가난한 나라"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나는 이 주장을 한 번에 뒤집을 수 있는 단 한마디만 하고자 한다.
 
북한이 터뜨린 핵은 그럼 북한이 만든 것이 아니란 말인가? 북한의 핵무기(이제는 더 이상 '핵 프로그램-Nuclear Program-'이 아니라, '핵무기'-Nuclear Weapon-이다.)가 북한이 만든 것이 아니라면, 북한에게 핵무기를 제조해준 국가 혹은 핵무기를 인도한 국가를 색출하여 그 국가를 세계평화의 적이자 NPT조약 위반, UN헌장 위반 등으로 인류의 심판대에 세워야 할 것이다.
 
주장에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 근거가 빈약한 주장은 언제든지 비판 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 가난하기 때문에 안된다라는 아주 치졸한 이유로 세계 언론의 가십거리에 이름을 올리고 싶었던 것인가? 전 세계적으로 NPT조약을 비준하지 않은 국가들 중 핵을 보유한 국가들은 거의 예외없이 최빈국들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건가? 그렇다면 북한의 방코 델타 아시아(Banco Delta Asia)를 비롯한 수퍼노트 유통과 관련된 8개 의혹기관에 대한 해명까지 해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북한은 이들에 대한 해명을 거부했고 동북아 평화라는 그들이 노래를 부르는 대명제 아래에서도 BDA제재 해제를 선행조건으로 내세우며 5차 6자회담을 파장시켰다. 그리고 또 하나 기사로서 제대로 전해야 할 것은 4차 6자회담을 파장시킨 것은 북한이지, 미국이 아니다. 그 증거로서  미국은 4차 회담의 합의문 발표 이후, 한순간도 6자 회담 재개를 거부한 적이 없다.
 
참으로 가소로운 주장이로다. 가난해서 돈을 제대로 못찍을 것이다? 핵실험 하는 나라를 너무 무시하는거 아닌가? 체면 확보를 외교정책의 중요지침으로 내리고 있는 김정일이 격노하겠군.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문제가 되었던 사담 후세인의 사형 동영상

 
문제가 되었던 사담 후세인의 사형 동영상.

현재까지 들리는 네 녀석의 처형 과정에서 있었던 전언에서는 일어나지 않은 것 같았지만, 혹시라도 네 녀석의 마음 속에서 있었길 바라는 기적(?)이 있다면..

네 녀석이 살아 생전에 마음껏 죽이고 약탈하고 강간해 온 사람들과 네 녀석의 살생부에 올라 네 녀석의 의지에 의해 죽임을 당한 자들의 공포를 조금이라도 느끼며 네 녀석의 죄에 대한 약간의 회개하는 마음이 찰나라도 있었길 바란다.

물론 지금까지의 소식에 의하면 이러한 내 작은 소망(?)은 단지 소망일 뿐이지만..

P.S. : 학창 시절(이제 졸업이니까.)에 2004년 이었나?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에 대해서 보고서를 작성했던 기억이 난다.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엄유진/오지호/윤태영의 삼각관계인가.

사실 딴따라(?)계에는 거의 관심이 없는데, 그냥 어쩌다 보니 보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이 사람들이 누군가 싶어서 검색을 해보다가 아주 흥미로운 기사를 2개 발견했다. 기사는 아래와 같다.

Link : 윤종용 부회장 아들 탤런트 윤태영,임유진과 2월 결혼
Link :
오지호-임유진 커플, 3년 열애 끝 결별

민감한 사람이라면 이미 무언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을 것이다. 오지호와 임유진은 분명 먼저 이루어진 커플이다. 이들은 3년을 사귀었다고 했다. 그리고 헤어진 시기가 정확히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기사화된 시기가 2006년 4월 중순으로 약 7개월 전이다.

윤태영와 임유진이 내년 2월 결혼을 한다고 한다. 둘은 언론을 통해서 2005년부터 이미 결혼을 전제로 만나 왔다고 한다. 2005년의 어느 시기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언급이 없지만, 보통 남녀가 만날 때부터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경우가 거의 없는 현실적인 측면을 감안할 때 2005년에 결혼을 약속했다면 최소한 2005년의 어느 이른 시기부터 교제가 이루어져 왔음을 뜻한다.

오지호와 임유진은 2005년 2월 경 한 차례 결별했다가 1달 만에 재결합한 것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나서 중간 과정은 생략된 채 2006년 4월에 결별이 기사화 되었다. 윤태영와 임유진은 2005년부터 결혼을 전제로 만나온 것으로 되어 있다. 그 말인 즉슨 임유진을 두고 오지호와 윤태영이 갈등관계를 벌여 오지호가 윤태영에게 임유진을 뺏겼(?)거나, 임유진이 두 남자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다가 윤태영으로 택시를 갈아탄 말이 된다.

사실 이별을 몇 번 해본 사람은 알지만 대충 어떤 식으로 그림이 연결되는지 그냥 막연하게 추론이 된다. 같은 남자의 입장에서 추리해 보건데, 오지호는 임유진을 놓치고 싶지 않았던 듯 하다. 단적인 증거로 세 사람의 결과에서 오지호는 솔로로 남았고 2005년부터 임유진은 윤태영과 결혼을 약속한 사이가 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벌써 여기서 상상의 나래는 한껏 축소되어 버린다. 윤태영/임유진 둘 중 하나 혹은 둘 모두는 결국 오지호 하나를 가지고 논(?) 셈이 되었다.

뭐.. 딴따라계에 관심이 있고없고를 떠나서 남자로서 썩좋은 기분은 아니야. 중앙일보에서 윤태영이 윤종용 삼성 부회장의 아들이라는 걸 무척 부각시키며 재벌계 인사에 대한 대중적 적개심을 자극해서 그런가. 남자는 직업 없으면 결혼중계 사이트에 회원가입도 못하는 세상이다 보니. 여성부는 이런 사회 풍토에는 관심이 없지. (마지막이 빗나가는군. 그러나 중요한 문제야.)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소식.

가슴이 따뜻해지는 소식.

Link :
기사 보기

아주 좋은 파업 건수가 생겼지만, 이제는 방학이어서 파업을 하지 않겠지? 방학 때는 놀러도 가야 하고 해외여행도 하고 이것저것 할 일이 많잖아? 일 있으면 교무부장이나 연구부장한테 다 떠넘기거나 이쁜 척 애교 함 부려서 다 피해 버리고 훌훌 털고 가면 그만이니까. 그 바닥에서 내가 어디 1~2년 굴러봤나. 전교조 놈들의 안하무인의 만행에 제동을 거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포드' 대통령 사망


사실 두드러지는 업적은 없는 사람이다. 그가 내린 결단으로 세계사에 영향을 미친 것이 있다면 베트남을 완전히 포기한 것과 헬싱키 선언으로 최초로 자유진영이 공산진영을 국가로서 인정한 일(사실상 인정하는 것과 문서로서 표기하는 것은 또 다른 의미.)일 것이다. 크다면 큰 일이고 작다면 작은 일일 것이다. 베트남 전쟁에서 패배를 인정하고 물러난 것은 한국전쟁과 마찬가지로 '제한전'이 펼쳐진 가운데에서는 전황을 가장 정확히 파악한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었다고 본다.[각주:1]

사실 포드의 임기는 닉슨이 남긴 폐허의 뒷치닥거리를 하다가 마무리 지어졌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미국 역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소추 확정이라는 정국 속에서 역사상 최초의 탄핵 대통령이라는 불명에를 피하기 위한 닉슨의 자진 사퇴로 인해 부통령으로서의 임무인 국가원수 공석 상태에서의 잔여임기 수행을 위해 부임하였다. 이 과정에서 미국 대통령의 상징적 소지품인 핵가방을 임기 종료 시각인 24:00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고집부려서 핵가방(코드명 : Football)을 가진 채, 귀향하는 비행기에 오르려 하여 보좌관들의 진땀을 빼게한 것은 훗날 보좌진들의 자서전을 통해서 알려진 바 있다.[각주:2]


2004년에는 SDI로 미국 경제의 파탄과 함께 소비에트연방의 붕괴를 가져온 레이건 前美대통령이 사망하고 올해는 한국에서는 오욕의 시간을 보낸 최규하 前대통령에 이어 포드 前대통령이 사망했다. 이들이 가진 작은 공통점은 국내 정치적 혼란과 함께 냉전기를 전성기로서 살아온 사람들이다. 전 세계적으로 한반도만을 제외하고 냉전의 잔재와 함께,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마저 하나 둘 세상을 떠나고 있다고 생각하니 역사의 쳇바퀴가 끊임없이 돌고 돈다는 것이 새삼 느껴진다.


Hedge™, Against All Odds..
  1. <FONT color=#99cc66>전쟁을 시작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전쟁을 종료시키는 것도 어렵다. 더구나 패배하는 전쟁이라면 그 종전(終戰)의 시기를 '적어도 나의 임기 안에는 안돼'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정치인들의 선택이다. 패배의 굴레를 뒤집어 쓰는 것도 의외로 큰 용기가 필요하다.</FONT> [본문으로]
  2. <FONT color=#99cc66>당시 대통령 보좌진들은 냉전시기의 미국의 핵대응 태세의 공백을 우려하여 핵가방의 모조품을 닉슨의 귀향길 비행기에 전달하고 진품을 포드 승계자에게 이양했다고 한다.</FONT> [본문으로]
신고

장하진의 자폭

장하진이 급한 불은 끄고 보자는 식의 급조된(이미 문제가 발생한지 며칠이나 지났으니 급조는 아니겠다.) 기자회견이 자승자박의 덫을 놓고 말았다. 언론 탓을 입에 달고 사는 정권에서 살고 있다 보니, 친위성향의 언론과 그들이 부르는 수구언론을 일부러 골라서 링크했다. 수구언론(?)에는 동영상까지 있으니 오해의 여지는 0%라고 생각한다.

Link :
‘성매매 금지 이벤트’ 장하진 장관 “잘못된 사업” [경향신문]
Link : 장하진 "성매매 이벤트 잘못…신문 보고 알았다" 인터뷰 동영상 [조선일보]

장하진의 기자 회견 내용의 핵심은 두 가지로 하나는 "내 책임이 아니다"이고 다른 하나는 "정책에 신중을 기하겠다"이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단서를 달았다.

첫째, '내 책임이 아니다'라는 이유에는 장하진 여성부 장관 자신이 "12월 26일 성탄절 다음날 아침 뉴스를 보고 알았다"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장하진 장관 자신이 밝힌 여성부 예산 5천 8백만원이 장관의 결재도 없이 하급관리들의 자의적 결단에 의해서 임의로 집행되고 쓰여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자인한 꼴이다. 국가의 대외정책과 경제통상정책을 총괄하는 외교통상부의 1년 예산과 맞먹는 금액(외교통상부의 예산에는 대외공관 유지비와 UN을 포함한 각종 국제기구 가입에 따른 회비 납부, 1500명 수준의 외교통상부 직원의 임금이 총괄되어 있다.)을 예산으로 따내고 있는 여성부에서 국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진 정부예산 집행을 얼마나 주먹구구식으로 집행되고 있는가를, 그리고 장하진의 부처 장악력이 얼마나 미약하고 무관심한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셈이다.

명백히 말하건데, 장하진이 이 이벤트를 몰랐을 리 없다. 장관의 결재 없이 어떻게 정부에서 할당한 여성부 예산이 임의로 집행된 단 말인가.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지금 당장 여성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하여 여성부 예산이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지 면밀히 조사하여 부정부패를 색출해야 할 것이다. 결국 장하진 스스로 결재를 해놓고서 발뺌을 하는 것이거나, 여느 복지부동의 공무원들처럼 결재서류를 제대로 읽어 보지도 않고 대충 사인만 해댄 셈임을 자폭해 버렸다.


둘째, '정책에 신중을 기하겠다'라는 부분에서 장하진은 한가지 단서가 붙어 있다. '일단은 잘못됐다'라는 것과 '실제 회식비 지급을 위한 예산 집행은 360만원 뿐'으로 혈세 낭비는 과장이라고 변명한 것이 그것이다. 일단은 잘못됐다라는 것은 다른 면으로는 잘못되지 않았다는 불만 토로이다. 그리고 이 말은 장하진 스스로가 이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즉 위의 '몰랐다'는 말이 거짓일 수 있음을 시인한 셈이다. 그리고 회식비 지급 문제에 대해서도 장하진 자신은 전혀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 '단지 360만원이 지급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어떠한 형식으로든지 국가 예산이 특정 집단의 회식비(술값)으로 특정 부처가 임의로 지급하겠다고 결정한 사안이 문제의 핵심이다. 그 어느 납세자가 자기가 낸 세금이 어떤 집단의 술값으로 쓰여진다는 사실에 유쾌할 수 잇겠는가? 자신들의 회식비로 1천만원에 육박하는 돈을 썼는데, 복수의 팀에 겨우 360만원으로 뭘 그러느냐 쯤되는 마인드를 가진 것이 아닌가 파악된다.


그 외에도 1위 팀이 1100명이나 서명한 조직이고, 여성들이 상당히 많이 서명한 것 등의 갖가지 노출된 문제들에 대한 장하진의 비겁한 변명은 언급할 가치도 없다. 특히 '앞으로는 사안에 대해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는 그녀의 말은 그녀가 이 문제와 성매매 문화에 대한 접근법이 얼마나 근시안적이고 폐쇄적인지 적나라하게 폭로하는 이미 밟아버린 지뢰다.

그 동안 여성부와 관련해서는 까대는 것을 삼가해 왔다. 꼴페미들의 상식이하의 피해의식과 궤변을 다른 블로그에서 보며 이 인간들이 어떤 녀석들인지 잘 봐왔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안건은 아닌 것 같다. 꼴페미들이 보기에는 '건수 잡았다고 마초들이 날뛰는구나' 싶겠지만, 누가 마초이고 누가 신사인지는 그들 스스로가 그 표리부동한 자신들의 기준을 더 잘 알 것이다. 단지 그걸 인정하는 순간 자신들의 모든 것이 무너질 것을 두려워할 뿐이다.

장하진의 자폭은 명백한 과실인정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 기업에서 회사돈을 5800만원을 날리면 해고 당하거나 감봉조치를 당한다. 부처 장관이 부하직원이 국민의 납세로 만들어진 예산을 유용하고(장하진은 죽어도 몰랐다고 하니 부하 직원의 유용이네.), 관리감독 책임자가 직무를 유기하는 이런 상황에서 어떤 처벌을 받게 되려나? 기업과 사회의 논리는 정부 부처 장관에게는 통하지 않는건가? 오히려 꼴마초들이 찬스를 잡았다고 미친 듯이 날뛴다는 듯한 저 인터뷰 태도는 도대체 무슨 베짱인지 알 수가 없다.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사고

신문을 보다가, 내가 어린 시절을 보낸 동네에서 기기 불량으로 인한 사망 사고로 누군가가 죽었다.

Link :
기사 보기

사실 그 동네에 살 때는 내가 너무 어려서 잘 몰랐지만, 나중에 지역언론을 제대로 접하면서 각종 사건, 사고가 좀 많은 동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행정구역 자체가 아주 좁은 범위임을 감안하면  상대적 비율에서는 좀 더 심했던 것 같다. 그 곳 풍수지리가 좋지 않은 건가.

젊은 생명이 어이없이 떠나는 것은 언제나 아쉬운 일이다.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수없이 계속된 자뻑이 자신들의 발목까지 잡게 되다.

씨야의 빅4 공연 중의 노출 사고가 또 한 번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사실 한 두 번 있는 일이 아니면서도 이번 일이 또 조금 시끄러워지는 이유는 아마도 당사자들과 함께 공연했던 연예인의 막말 인터뷰 때문인 것 같다. (초기에 노모자이크로 일부 사진이 돌았던 것도 문제가 되었던 것 같은데, 실제로 그런 사진이 있는지에 대해서 찾아 보았지만 확인할 수 없었기에 논란에서 제외한다.)

사실 연예인들의 노이즈 효과를 노린 홍보는 한 두 번 있는 일이 아니다. 유명세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정말 '지겨우리만큼 많은 연출성 노출사고(?)'가 있었기에 이제는 왠만해서는 반응도 없다. 이번 사건도 많은 이들이 '의도된 연출'이라고 끊임없이 의심을 품고서 바라보는 것도 씨야의 전과(?) 뿐만 아니라 수많은 연예인들의 각종 노이즈 홍보로 인한 내성 때문일 것이다. 다른 것 없이 아래 공연 영상을 한 번 보자.

Link : 씨야 관련 동영상이 담긴 기사

이 동영상을 보면서 내가 든 확신 한 가지는 '전혀 문제 해결의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이미 백댄서 발작 사건에서도 '어줍잖은 프로정신' 혹은 혹자들이 막말로 하는 '싸가지 없는 X'으로 호되게 당했으면서도 새로운 사건에서도 거의 3분 가까운 시간동안 전혀 상황을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 연예인 방송 사고 문제가 한두번도 아니고 실제로 자신이 사건의 당사자로서 크게 문제를 일으켜 한국의 음악방송 생방송 방식까지 바꾼(5초 딜레이 방송으로 변경된 계기가 씨야의 백댄서 발작 사건으로 알고 있다.) 장본인인 자신이 정말 수없이 지적되는 대로 '의도된 연출'이 아니라면 전혀 해결의 노력을 보이지 않는다.

막말 인터뷰로 시야를 돕는다고 거센소리를 해대던 휘성의 말이 오히려 씨야를 두 번 죽여 버리는 결과가 되었다. 휘성의 말처럼 그게 방송용이 아니었다면 역설적으로 보기에 따라서 씨야 남규리의 미필적 고의(Dolus Eventualis)가 더욱 짙어질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미필적 고의에 의한 이번 잡음으로 한편에서 크게 일고 있는 그녀에 대한 동정론은 '싸가지 없는 X'으로 낙인 찍힌 그녀의 그림자를 어느 정도 걷어낼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휘성의 말처럼 '방송용이 아니었으니 조용히 넘어갈 수도 있었다'라면 다른 말로 방송용이 아니었으니 얼마든지 무대를 중단하고 다시 시작할 수도 있었다..라는 말도 성립된다. 실제로 클럽에 가면 많은 밴드들이 인트로를 치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연주하곤 한다. 그것은 휘성의 말처럼 '그 공연장에 있던 그들만의 공연'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씨야와 남규리는 전혀 그런 의지를 찾아볼 수 없었다. 그것은 그녀들을 백댄서 발작 사건으로 싸가지 없는 X으로 만들었던 '어줍잖은 프로정신'인가? 아니면 수많은 연예인 노출사고들처럼 '의도된 연출'인가. 어느 쪽이든지 간에 두 걸음 이상 뒤에 물러서서 그들을 바라보는 내 눈에는, 그리고 수없이 많은 연예인들의 의도된 자뻑에 질릴대로 질려버린 다수 대중들의 눈에는 이 사건이 그들 자신들에게 결코 유리해 보이지는 않는다. 이제 조만간 '눈물의 사과 기자회견'이 시작될텐가?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이런저런 기사들

- 친노 당원 1000명 `비대위 해산하라`
자신이 쏜 대잠병기와 상대가 쏜 어뢰를 맞고 대파되어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연일 자침 결정과 회항 결정을 반복하며 갈팡질팡하는 초짜 정치꾼 노무현을 비호하는 어리석고 비이성적인 팬클럽들이 연일 마스터베이션을 공개적으로 하고 있다. 그 목소리가 너무나 원초적이고 애절해서 욕망없이도 오르가즘이 느껴지는 듯 하다.

그들의 주장도 압권이다. '대통령 때문에 금뱃지 단 녀석들은 대통령을 욕할 자격이 없다'라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다. 국회의원을 국민의 대표이기 이전에 대통령의 경호원이 되어야 한다는 저들의 저 수준 이하의 망발에 4년을 속고 당해 왔으면 이제 충분하지 않은가? 이제는 그냥 길에 가는 국민들도 저들의 저 망발에 더이상 속지 않길 바란다.


- 손학규, 강대표·김용갑 비판
한나라당 당내경선에서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듯한 손학규의 외부세력을 향한 손짓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번에 대놓고 열린우리당에 손을 벌린 것도 모자라 이제는 자신의 당내 유력 인사를 비난하면서 자신이 떠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여념이 없다. 당내 활동에 대해서 개인적 비판을 가하는 것은 얼마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지만, 그 바해자의 대상이 손학규라는 점에서 그 비판이 진실되어 보이지 않는다.


- 원희룡 출사표 던지다
그야말로 뭐가 뛰자 뭐도 뛴다고 시덥잖은 무지렁이 원희룡도 주제파악을 못하고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려나 보다. 원래 안분자족할 줄 모르고 난봉꾼 노릇을 하던 녀석이니 무슨 짓을 해도 눈에 잘 안들어오는 한심한 족속이다. 자기 파벌에 속한 사람들조차도 말리는 대선 출마에 무슨 베짱으로 뛰어든 것일까. 누가 돈 대준다고 귀를 팔랑이게 만든걸까. 어쨌거나 한심한 녀석임에는 변함없다.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각하, 민망하시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hoto : 연합뉴스]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

그 옛날 군사정권 시절 박정희가 방귀를 내뿜자 옆에 있던 수행원이 말했다는 밑도 끝도 없는 근거없이 떠도는 풍문 중에 하나다. 혹자는 권위주의 시대의 그림자를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말이라고도 하고 나 또한 그 가설에 동의한다.(상식적으로도 그런 사소한 일들까지 외부에서 전국민이 알 정도로 알려진다는 것이 비정상적이다.)


"각하, 민망하시겠습니다."

오늘 노무현의 해외순방 일정 과정에서 있었던 연설 도중의 실수 장면을 담은 사진을 보니 갑자기 그 생각이 났다. 이 놈의 나라는 자일리톨 껌 때문에 우리 나라가 한국인지 핀란드인지 헷갈릴 정도로 핀란드산 자작나무가 머리에 박힐 것만 같다. 내 차에도 자일리톨 껌이 5천원인가 7천원짜리 플라스틱 껌통째로 꽂혀 있고 집에서 씹는 껌도 자일리톨 밖에 없다.

근데 뉴질랜드랑 핀란드랑은 별로 안 비슷해 보이는데, 연설하기 전에 자일리톨 씹으면서 껌얘기라도 했나? 왜 '뉴질랜드'를 '핀란드'라고 했디야. 그래도 양키 원숭이(한국인 모두 그 원숭이가 누군지 안다.)처럼 끝까지 모르고 넘어가지는 않고 바로 상황파악을 해서 다행이다.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아시아 최초의 비운이 한국에게 덮쳤구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Photo : 연합뉴스

1920년 8월 16일 메이저리그 경기 중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유격수 레이 채프먼은 상대팀 뉴욕양키즈의 언더쓰로 투수 칼 메이즈에 의해서 머리에 빈볼을 맞고 수술 끝에 사망하는 대사건이 있었다. 가장 최근에 내가 직접 기억하는 사건으로는 시카고 컵스 시절의 새미 소사(Sammy Sosa, 현재 무적 상태이나 현역 복귀를 준비중이다.)가 머리에 빈볼을 맞고 선수보호 헬맷이 박살나는 위험천만한 사건도 있었다. 운동경기 중에는 아무리 점잖은 스포츠라고 하더라도 항상 부상과 사망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단지 그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어느 날 갑자기 아무도 안 건드렸는데 제풀에 쓰러져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임수혁 선수처럼 언제 어떻게 불운이 닥칠지 알 수 없다.

물론 130년이 넘는 프로스포츠의 세계에서도 이런 사망 사고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것이 사실이다. 스포츠 과학이 발전하고 선수의 안정을 중시하는 견해가 전 세계적으로 공감대를 얻으면서 고의적으로 선수를 위험한 상황에 빠뜨리게 하는 경우는 전혀 없다. 야구의 빈볼이나, 축구의 악의적 태클처럼 상대 선수의 부상 위험을 감수하고 저지르는 비신사적 행위까지는 규정으로서 어떻게 할 수 없는 면이 있다.

오늘 신문사 사이트를 열어 보니 아시안 게임과 관련해서 한국선수가 죽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낮에 계속 밖에 나가 있어서 몰랐는데, 오늘 승마 경기에서 한국 선수가 아시안 게임 사상 최초의 사망사고 희생자가 되었다는 불운한 소식을 접했다. 선수 개인과 가족의 불운임은 물론이고 축제 분위기여야 할 카타르 아시안 게임의 분위기가 한풀 꺾일 만큼 비극적인 상황이 발생하여 매우 유감스럽다. 승마 장애물 경기가 사망사고에 이를 정도로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 경기인 줄 미쳐 몰랐다.

승마 관련 기사를 보니, 내가 고2때 세계주니어 대회에서 2위를 했던 우리반의 공부를 지독하게 안하던 녀석이 생각난다. 내가 만났던 운동하는 녀석들 중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정신 상태가 제대로 박힌 괜찮은 녀석이었다. 그 때 국가 상비군에 편입되었었는데,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자폭의 동반자들

월간조선의 발행인 조갑제가 쓴 저서 '자폭의 동반자들'은 노무현과 열린우리당 정권에 대한 적개심과 심연에서 끓어 오르는 그의 분노의 정수(?)가 담긴 결정체다. 처음부터 끝까지 초지일관 김대중-노무현 양대 정권에 걸친 (조갑제의 표현을 빌리면) '대한민국 말살책략'에 대한 분석과 결과, 대응책(?)까지 그의 反盧사상의 정수를 모아 놓은 말 그대로 조갑제 자신이 노무현 무리들을 자폭의 동반자로 삼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분노가 한가득 담겨 있다. 개인적으로 용기와 뜻은 가상하지만, 전략전술을 약간 잘못 짰다고 생각한다.

그의 저서 191쪽에 보면 노무현 정권의 기만책동에 대해서 '속지 않는 법'이라며 노무현의 기반책동 '공식'을 분석하고 있다.

가. 앵벌이식 : 노대통령은 불리하면 자해한다. 측근들의 부정이 검찰 수사에 속속 드러나자 그는 '눈앞이 캄캄하다'면서 현법에도 없는 재신임 국민투표를 제안해 위기에서 탈출했다.
나. 물귀신 작전 : 그는 위기에 처하면 상대를 걸고 넘어진다. 지지율이 떨어지니 한나라당과 연정하겠다고 했다. 이회창 후보가 받은 선거자금의 10분의 1만 되어도 하야한다(그는 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말도 했다.
다. 피해자역 : 그는 상대를 잡을 때는 자신이 피해자인 양 위장한다. 조선, 동아일보의 영향력을 부당하게 축소시키려는 언론규제법을 만들기 전에 먼저 자신이 막강한 언론에 의해 핍박받았다고 호소한다. 그는 또 거액의 뇌물을 받은 자신의 형을 '시골의 별 볼일 없는 순진한 사람'으로, 그리고 돈 준 사람을 '좋은 학교 나와서 출세한 부패분자'로 묘사했다. 이 선동에 충격을 받은 그 돈 준 사람은 투신자살하고 그의 형은 가벼운 처벌만 받았다.
라. 반어법 : 그가 통합을 이야기할 떄는 분열을 준비하고 있을 때이다. 그가 말하는 진보는 수구이고, 그가 욕하는 수구는 진보이다. 그가 약하게 보일 때는 비수를 갈고 있을 때이다.

- 조갑제, 자폭의 동반자들 中에서

노무현의 6번째 대통령직을 건 대국민 '협박'을 보며 갑자기 그가 생각이 나서 책을 뒤적여 봤다. 국민들도 처음과 달리 그의 협박에 많이 둔감해진 느낌이다. 노무현은 한국의 드골이 되는건가.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아웃사이더 대학생 글, 과장(?)이 너무 심했다.

기사 보기 : 아웃사이더 대학생이 늘고 있다.

이 글을 보면서 아웃사이더를 거의 절반쯤 히끼꼬모리쯤으로 묘사해 놓았는데, 자칭/타칭 '아웃사이더'인 나의 경우만 봐도 '아웃사이더'의 생활이 이런 식이라는 것은 정말 기사를 쓰는 사람의 마음 속의 팬터지를 문자화 한 것에 불과하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아웃사이더들의 생활과 비교해도 '적어도 나는' 한 번도 이런 히끼꼬모리스러운 아웃사이더를 본 적이 없다. (아웃사이더는 아웃사이더를 알아본다?)


아웃사이더는 아웃사이더를 알아 본다. 왜냐구? 거의 본능적이다. 그리고 아웃사이더는 단지 '학과생활을 하지 않을 뿐'이지 학교에서 하는 왠만한 행사에는 곧잘 참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교내/교외 대회 같은 것.) 뭐라고 해야 하나? 학과 생활에는 전혀 관심이 없지만 개인적의 커리어에 장점이 될만한 것들은 꼬박꼬박 챙기는 약간의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라고 할까? 그러면서도 아웃사이더들끼리는 정말 친밀하고 결속이 강하다. 왜냐하면 내가 생각하기에 학과 생활에 비해서 접촉하는 인원이 좀 더 제한적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이해 수준이나 의사교류가 더 적극적이고 자발적이기 때문인 것 같다.


글을 쓰다가 나의 생활을 좀 더 찬찬히 되돌아 보니, 나는 좀 더 '본격적인 아웃사이더'는 아니었던 것 같다. 나는 학과 생활을 거의 참석하길 거부하면서도 학과 학술세미나 같은 곳에는 자의 반/타의 반으로 참석했던 적이 몇 번 있었다. 사실 그 때 내가 (다른 아웃사이더 패밀리들과) 참석하게 된 것은 지도교수의 권유도 있었지만, 소위 '인사이더'들이 학술세미나에 부담을 느껴서 참석하길 거부했기 때문에 머릿수도 채울 겸 나름의 토론 세미나의 재미도 즐길 겸해서 참석한 적이 몇 번 있다.(이건 내가 속한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의 특수성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이런 점에서 나는 완전한 아웃사이더는 아니었던 듯 하다. 내가 이 기사 속의 아웃사이더들에 대한 묘사가 잘못되었다고 말하기엔 다소 자격이 부족한 것일까?

하지만 이런 히끼꼬모리를 대학 속의 아웃사이더라고 생각하면 정말 크나 큰 오산이다. 우리 학과의 경우에는 아웃사이더들이 언제나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뭐라 대놓고 쓰기는 좀 힘들지만, 특수한 상황적 조건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아니 확신한다. 그것이 소위 아웃사이더를 대량양산하고 있고.) 사실 한 학년에 100명이 들어오면 20명이 학과 생활을 하는 소위 '인사이더'로 남으면 정말 풍년인게 요즘 대학가의 현실 아닌가.

여튼.. 저 글 속의 저런 아웃사이더는 아웃사이더가 아니라 히끼꼬모리다. 저 글 속의 아웃사이더는 정말 바보다. 저건 정말 개인의 성격장애에 가깝지 대학의 아웃사이더와는 완전히 다른 존재다. '어설픈 아웃사이더'(나를 이것으로 새롭게 정의 내려야겠다.)인 내가 보기엔 그렇다. 아웃사이더가 되려고 했든, 본의 아니게 되었든지 간에 요즘 같은 세태에서 한 번 아웃사이더가 되면 적어도 단기간 안에 인사이더가 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아웃사이더가 된 사람이 할 일은 '유능한 아웃사이더 집단'에 소속되는 것.

잘 찾아 봐라. 진짜 실력 좋고 능력 있는 학생들은 인사이더가 아니라 아웃사이더들 중에서 소규모 군락(?)을 형성하고 그들끼리 소통하며 실력을 배양한다. 좀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자기계발을 하는데 시간을 쪼개다 보면 인사이더가 될 틈이 없는 사람들도 아웃사이더에 많이 포함된다. 그런 사람들/선배들과 함께 하고 따라 다니다 보면 어느새 그의 잉크 먹물이 내 옷에 조금씩 스며들게 될 것이다. 당당한 아웃사이더가 되길. (뭔가 결론이 좀 이상해.)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무언가 억울하면서도 웃기게 만드는 녀석들.

[수입쇠고기 수입중단 시위. Photo : 뉴시스]

얼마 전에 광우병에 관한 프로그램과 기사들을 보면서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 중 첫번째는 초식동물을 육식으로 키우는 美기업형 목축사업장의 어처구니 없는 발상이었고 두번째는 그 하이브리드 소(?)를 미국인들이 주식으로 먹고 있다는 점, 세번째는 400도 이상의 열처리를 하지 않으면 광우병 인자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그 쇠고기를 국내 기업들의 압력에 못이겨 국외로 팔려고 드는 미국정치 구조의 의외의 후진성(어쩌면 민주주의의 특징을 극명하게 드러낸 것인지도.), 네번째는 먹으라고 팔아 먹으려 들면서도 생산공정은 공개하지 않는 美기업형 축산업계의 이중성, 마지막은 그 문제 있는 쇠고기의 수입을 거부하지 못하는 한국 축산업계의 후진성이다.

광우병 쇠고기를 수입하지 않기 위한 일본의 노력은 '왜 섬나라 왜국이 선진국인가'하는 이유를 몸으로 보여주는 좋은 사례 중 하나였다. 팔아 먹으려는 나라보다 더 고강도 관리 체계를 갖추고서 그들의 기준에 부합되는 제품만 수입할 것이라는 지극히 시장지향적인 정책으로 그 불합리한 요구를 뿌리칠 수 있는 일본의 능력은 선진국이기에 가능한 것일 것이다.

더불어 나는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가 '한우'라고 불리는 고기들은 과연 우리의 기대만큼 신선하고 위생적인 고기인가 하는 생각이 그것이다. 우리가 흔히 한우가 육질이 좋다는 상식은 '우경(牛耕)'을 하기 때문에 지방층이 얇고 육질이 좋다는 식으로 이해한다. 그리고 수입쇠고기들과 한우를 분류할 때 '지방층의 두께를 비교하라'는 조언이 담긴 기사를 어젯밤에도 봤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우리 나라에서 우경을 하는 농가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10년 전만 해도 소를 키우던 나의 고향 시골집도 이제는 더 이상 소(누렁이와 젖소도 키웠었다.)를 키우지 않는다. 10년쯤 전에 소가 있을 때도 농사일은 기계로 했었고 소는 그저 외양간 안에서 먹이를 먹을 뿐이었다. (이론상으로는 미국의 기업형 축산업계와 다를 바가 없다.) 정말 한우는 수입쇠고기보다 무조건 지방층이 얇고 육질이 좋은가?

또 하나 번뜩 들었던 생각은 기업형으로 자동화된 공정으로 쇠고기를 생산하는 미국의 기업들도 저 지경인데, 분명 미국보다는 낮은 자본과 기술 수준으로 도축을 할 한국의 쇠고기들은 정말 우리의 기대만큼 믿을 만하고 안전한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글쎄, 나는 왠지 모르게 이 물음에 자신이 없어진다. 정말 우리 쇠고기는 엄청나게 안전하고 질이 좋을까?

19C독일의 재상 비스마르크는 이런 말을 했다. "소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게 되면 소시지를 먹을 수 없게 된다." 라고. 왠지 한우를 계속 먹고 싶다면 한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면 안될 것 같다. 어쨌거나 내가 당시 느꼈던 감정 중에 제일 황당한 것은 미국의 지도자들은 온 세계가 안먹겠다고 발버둥을 치는 광우병 쇠고기를 자기 나라 국민들에게 하루에도 수도 없이 먹이고 있고, 또 그것을 방관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게다가 자신들도 어떤 경로로든지 간에 분명히 먹고 있을 것이고.) 그런 그들에게는 오히려 우리가 유별나 보일까?


- 내가 어릴 적(중학생쯤?)에 시골집에서 소와 돼지를 직접 도축해서 잔치(자식의 결혼이 있는 날을 시골 어른들은 '잔치'라고 불렀다.)를 한 적이 있는데, 소는 도끼로 목을 찍어서 도살을 했고, 돼지는 부엌에서 매일 쓰던 낡은 부엌칼로 목을 찔러서 도살을 해서 마당에서 각 부위를 갈랐다. 소 한 마리와 돼지 한 마리를 도축해서 고기를 나누는데 한 나절 이상이 걸렸었다. 이런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한국의 도축업이 이루어지지는 않겠지.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불태우고 부셔라! 그로서 우리의 힘을 과시하라!

불태우고 부셔라! 그로서 우리의 힘을 과시하라!

'민주노총'과 '전교조'의 이번 시위의 특명은 이것이었나 보다. 시위장에서 죽창/쇠파이프를 휘둘려서 전경의 거대한 방패를 비집어 들어가 전경을 불구자로 만드는 스킬과 빠른 시간 안에 가장 많은 화염병을 만들어 던지는 스킬이라면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민주노총과 '어설픈 가방끈 길이'를 가지고서 대학교수들조차도 누리지 못하는 가방끈의 절대권력의 권좌에 앉기를 꿈꾸며 선동과 중상모략으로 일관하는 어중어떠중이 '전교조'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니 결과는 두드리고 깨부수고 불태움의 극치였다.

이번 '전국시위축제'는 실로 그들이 말하는 '전교조/민노총식의 평화시위의 전형'이었으며 자신들의 목적쟁취와 이념설파를 위해서라면 그들의 유일무이한 지지 기반이 될 수 밖에 없는 국민대중들의 불편과 고통, 짜증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아주 아름답고도 현명하며 동시에 선동적인 '시위축제'였다.


자, 나는 저 무지몽매한 모리배들에게 물어본다. 오늘의 시위로서 너희가 얻은 것은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인가?

너희가 얻은 것? 기껏해야 이번에 우리 조직원들을 많이 동원해서 세력 과시를 했으니 386에 노동운동으로 감방에서 콩밥 좀 처먹은 걸 자랑으로 여기는 이 운동권 정권이 우리 힘을 제대로 보고 우리 말귀를 제대로 알아 듣겠지..하는 자족감이겠지.

너희가 잃은 것? 글쎄.. 너무 많아서 난 얼른 리스트를 뽑기가 힘들지만, 내가 분명히 한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은 너희의 이런 세력 과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사실이야.

왜냐구? 두고봐. 이제 너희들이 어떤 꼴을 당하게 될지. 한총련 저 빨갱이 조직폭력배들이 왜 지금 저 모양 저 꼴이 되었는지 1998년으로 시간을 되돌려 봐라. 그럼 한총련이 지금 같은 꼴을 당하기 직전에 얼마나 세력이 강성했는지, 그리고 그 강성한 세력을 규합해서 실시했던 대규모 폭력시위와 그에 반발한 시위 가담자들과 또래 학생들.

끝없는 정치투쟁이란 그런 거야. 결국엔 몸으로 때려 깨부수고 불태우고 성질내는 분야에는 스페셜리스트인 너희들이지만, 너희는 결국 전략적으로 싸우는 방법을 전혀 모르는 돌대가리 개쉑들인거야. 노조 조직율은 자꾸 마이너스로 까먹고 있는데도 억지로 끌어다 모은 조합원들 데리고 때리고 깨부수며 자신들의 지지 기반이 되어 주어야 하는 국민대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불편을 주고 위협하고 고통을 주는 너희 노동운동이 합법성이나 대중성을 가질 것 같아?

전교조? 전교조를 이끄는 괴수가 이미 교사직을 사법부에 의해서 파면당했는데 특유의 '교권탄압'이라고 둘러대며 자신의 신변보장을 위해서 조직원들을 불러내서 시위하는게 눈에 훤히 보인다. 어줍잖은 가방끈으로 교수들도 누리지 못하는 특권을 누리고 싶어하는 그 얇팍한 심리.

나는 참 희안한게 초중고의 교육은 교육의 특수성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왜 대학교수들은 수많은 평가제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고 그것을 학생도 교수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느냐는 것이다. 대학 교육은 그냥 대충하고 학위만 받고 나오면 되는 쓰레기인가? 글쎄, 나는 초중고에서 교사들이 애들 두들겨 패면서 암기하라고 시킨 것 밖에 생각이 안난다. 그게 그렇게 대단한 특수성을 가진 교육인가? 하긴 대학에서는 애들 두들겨 패지 않으니까 일종의 특수성을 가진 집단들이 맞긴 하구나.

나는 아직도 그 사건이 생각난다. 내가 모 고교 교무실에서 일할 때 전교조 교사가 교총 교사가 컴퓨터로 조선일보를 보고 있던 것을 보고 고성을 지르며 면박을 주어 교무실에서 대판 언쟁이 벌어진 일을. 전교조의 사상적 편협함과 몰이해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였다.

또 당시 비슷한 시기에 대구에서 있었던 전교조 시위를 위해서 전교조 교사들이 수업을 모두 팽개치고 시위장에 뛰어든 탓에 다른 교사들이 수업을 땜빵으로 메운 것을. 지금 전교조 홈페이지와 한겨레 홈페이지를 보면 이번 시위 때문에 수업에는 차질이 없었다는군. 차질이야 없었겠지. 너희들이 거리에서 개지랄을 떨고 있는 동안에 너희 동료 교사들이 고생을 해줬으니. 허수아비가 되어버린 교원평가제 그것조차도 받고 싶지 않다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향해 달려가는 전교조 개쓰레기들. 참 잘하는 짓입니다. 구국의 영웅이십니다요.


[한-미 자유무역협정 저지 시위에 나선 강원지역 농민들이 22일 저녁 강원도청 진입을 막는 경찰을 밀어붙이며 정문을 부수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이 사진은 한겨레에서 가져온 연합뉴스의 사진이다. 너무나 평화적이어서 전경들이 뒤집어쓴 하얀 먼지들과 부서지는 철제문이 내 눈에는 보이지 않는구나. 이 철제문을 부수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농민이라고 했겠다?

내 고향은 영천 외곽의 작은 군소재지다. 내 고향 주변의 저수지는 낚시터로 조금 유명하고 마을 주민들은 모두 농사를 짓고 수십년을 살아 왔다. 내 부모님께서도 모두 영천 출신으로 농사꾼으로 어린 날을 보냈으니 그 말은 대대로 농사만 짓고 살아온 마을이다. 지금도 내 큰아버지, 작은아버지께서 농사를 짓고 계신다. 무슨 농사를 짓냐구? 원래 벼농사와 과수원을 하셨었는데, 지금은 포도농사를 지으신다.

포도. 알지? 韓-칠레 FTA하면서 제일 먼저 개박살 난게 뭐냐면 포도다. 칠레 정부는 이미 4년전부터 한국에서 재배하는 포도 묘목을 가져가서 전략적으로 육성해서 키웠어. 지금 수입되는 칠레 포도는 우리 나라에서 재배되는거랑 똑같은데 알도 더 크고 당도도 훨씬 좋아. 그래서 영천 포도는 칠레포도랑 별로 경쟁이 안돼.

그럼 너희처럼 시위해야지? 죽창에 쇠파이프 들고 거리로 나서야지? 안그래?
그런데 말이야. 진짜 농사꾼들은 너희처럼 그런 과격한 폭력시위라는 걸 할 줄을 몰라. 왜냐구? 자신들의 생존권을 위해서 싸워본 적이 없거든. 그리고 진짜 농사만 짓던 사람들은 그런 핍박 받는 삶 속에서도 땅에서 무언가 희망을 찾더라. 한국 농업은 망한다고 한탄하면서도 그 다음해에 결국 또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이 평생을 땅만 보고 살아온 농사꾼들이야. 알겠냐? 근데 도대체 이렇게 힘쎄고 조직적이고 싸움질 잘하는 이 농사꾼(?)들은 도대체 어디서 뽑아온 정예 병력들이냐? 농사꾼이라고? 차라리 개가 풍월을 읊었다고 해라. 그게 더 믿을 만하니까.



이 글 전체에는 전혀 어려운 말이나 낯선 용어가 없다. 아니 할 필요가 없었다. 그런 난해한 표현을 이용하지 않고서도 놈들의 치부를 들춰내는데는 그냥 가장 우리 생활에 가까운 말들만 끌어다가 써도 충분하더란 말이다. 초기에는 잠시 그래도 너희들이 나름의 이념과 사상을 통해서 정치투쟁 전선에 이렇게 목을 메나 생각했었다. 하지만 너희 개쓰레기 지랄염병하는 모리배들은 그냥 단순히 너희들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개쓰레기 집단일 뿐이야. 막말로 너희 북한공작원 나부랭이들 같아. 대남 공작활동으로 한국의 사회를 교란시키는. 너희들 걸핏하면 북한의 대남구호를 읊어대잖아. 뭐.. 이도저도 아니면 너희는 그냥 '진짜 찌질이'겠지.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외교부 '대사관녀' 공식 사과

사실 '대사관녀'라고 하는 생소한 문제의 본질은 김영삼 정권 시절까지만 해도 전혀 이슈화되지 못했던 '국군포로'에 대한 문제 그리고 김대중 정부에서의 국군포로를 마치 대북포용정책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천덕꾸러기 취급하는 삐딱한 관점, 마지막으로 노무현 정권에 와서는 다시 김영삼 정권 이전 시절처럼 국군포로의 존재를 망각하게 하는 냉소와 무관심이다.

나는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노무현 정권 시절에 제 발로 북한을 탈출해서 귀순한 국군포로 생존자 한 명의 기사를 소위 조중동이라 불리는 보수언론 중 한 곳에서 접했다.(한꺼번에 3군데를 모두 돌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하나가 뜨면 다른 곳에서도 떴을 것이다. 당시 한겨레는 그런 기사조차도 없었다. 올해 중순 DMZ에서 국군유해가 발굴되었을 때도 소위 보수언론은 1면 탑으로 떴지만, 한겨레 치들은 한줄 기사도 싣지 않았다.) 그런데 그 보수언론에서 전하는 국군포로의 귀환 축하와 전역식의 내용조차도 초라하기 짝이 없는 "아무도 모르게 마지 못해 비밀리에 치뤄지는 생일잔치"마냥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는 것이다.

나는 그 때 매우 분개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미국에서는 바로 얼마 전까지도 한국 정부가 "대북송금은 미국이 더 많이 했다"라고 개소리를 해댔던 미군유해송환(사체 1구당 50~100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알고 있다. 조국을 위해 죽어간 자들을 되돌려 받기 위해 악의 축에게 송환비를 지급한 것이 이 정권의 비난처럼 모순된 행동인가? 아니면 그 당연한 의무를 알고서도 취하지 않은 이 정권의 앙탈인가?) 작업이야말로 조국의 이름으로서 조국의 명을 받들어 죽어간 혹은 고생한 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이요, 명예복권 작업이다. 지금 북한괴뢰의 치하에서 (신분 성분상 최하위 계급으로 분류된 채) 죽었거나 고통 받고 있는 국군포로들은 누구의 이름도 아닌 조국의 부름을 받고서 생사를 기약할 수 없는 전선(戰線)에 뛰어든 자들이다. 40년 이상 그들의 존재를 잊고 지낸 현실을 처음 직면한 김영삼 정권 시절의 이 사건은 일말의 비극(사실 1994년 첫 탈북 국군포로인 조창호 씨의 성대한 축하연을 기억하라.)이며, 그 존재를 알고서도 천대한 김대중 정권의 사건들은 죄악이며 자연사할 때가 다되도록 국군포로 송환의 의무를 방기한 노무현 정권은 존재 자체가 국민에게 국방의 의무를 요구할 자격조차 없는 쓰레기다.

외교통상부 놈들의 이번 사과문은 한마디로 찌질함의 극치다. 이제와서 귀순한 국군포로도 자연사로 죽어가는 마당에 저 최악의 경제상황을 자초하는 무지몽매한 군벌정권 치하에서 자력갱생하고 있는 국군포로가 과연 얼마나 살아 있는지 파악조차 하지도 못하고 북한괴뢰에게 국군포로의 통계보고서를 요구할 용기도 없는 녀석들이 당장 급할 불을 끄겠다고 입발린 소리를 한다. 외통부 발표처럼 8년전의 일이어서 잘 모르겠다면서 어떻게 그 대사관 직원이 외부 파견이라는 것은 재빨리 알아냈는가? 그것은 현재 정직원일 경우 가지게 되는 비난의 위험을 외부로 돌려서 자신의 순결을 주장하겠다는 잔머리가 아닌가? 더럽기 짝이 없는 권모술수로다. 누가 이 나라와 이 정권을 믿고서 또다시 조국을 위해 한목숨 투신하겠는가? 더러운 놈들이다.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현실 왜곡하기

[경향신문 만평]


경향신문 만평 그리는 사람. 그것 참 희안한 녀석이다.
노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언론과 한나라당이 만들었던가? 언론과 야당은 지속적으로 노정권과 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가? 지금까지 부동산 정책만큼 노정권이 자기하고 싶은대로 밀어붙인 정책이 몇 개나 될까. 노정권이 하고 싶은대로 다한 부동산 정책이 어떻게 언론과 한나라당의 잘못인가?

눈 앞에 명백한 진실을 보는 눈이 그 수준 밖에 안되는건가? 아니면 이렇게 되었기 때문에 이런 현실 밖에 못만들어 냈다고 믿고 싶은건가? 심지어 여당 내부에서조차도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부동산 정책을 끝까지 자기 하고 싶은대로 밀어붙여서 11.15를 내지 않았는가?

경향신문 만평가. 그야말로 어용만평가의 전형을 보는 듯하다. 희안한 놈일세.


Hedge™,Against All Odds..
신고

소탈하신 그 분..

기사 원문 보기
기사 원문 사이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관계로 포털의 주소로 대체.


메이저리그에 활동하고 있는 선수 중에서 Eric Milton이라고 하는 투수가 있다. 현재 신시네티 레즈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발투수로서 그런대로 쓸만한 하위선발요원이다. 이 투수의 2005년은 최악의 시즌이었는데, 그 원인은 자신의 구위가 예년 같지 않음을 인정하기 싫었는지(아니면 그 자체도 몰랐는지) 자신의 구위에 대한 과신으로 계속 무리한 승부구를 던지다가 적시타를 맞고 팀의 패배를 자초하는 그런 얼간이짓을 자주 했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라는 말처럼 그는 너무나 용감했고 덕분에 상대편 타자들에게 무참히 짓밟히며 6점대 후반(?)의 멋진 방어율을 기록했다. 삐뚤어진 자신감이 팀을 도탄에 빠뜨린 것이다.


추병직을 비롯한 3인을 보면 딱 에릭 밀튼이 생각이 난다. 능력도 안되면서 '할 수 있다'는 그릇된 자신감에 꽉찬 채, 일단 말부터 쏟아내고 일을 벌려놓고나서 생각한다. 많은 한국인들에게 보편적으로 팽배한 사고패턴 중 하나인 '닥치면 뭐든지 하게 된다'라는 삐뚤어진 의식과 비슷한 논리라고 할까? 에릭 밀튼이 2000년의 페드로 마르티네즈처럼 던질 수 있는 날이 없는 것처럼 범인(凡人)은 범인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범인이 성인(聖人)의 역할을 하려고 해서 되는게 아니다. 그래서 범인인 것이다.


이 인터넷 언론사의 기사를 보면서 그 표리부동한 접근법에 가소로움을 느낀다. 어떻게 해서든지 추병직이 불같은 언론의 참화(慘火)에 희생되었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이제 그 추잡함을 한 번 까발려 볼까?

추장관의 출세 과정이 탄탄대로였다는 점에 대해서 '소탈한 성격에 업무추진력과 친화력이 뛰어났기 때문'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한국 공직 사회에서 업무추진력은 '아랫 사람을 얼마나 갈궈대는가'이고 친화력이라는 것은 '술을 얼마나 잘마시고 윗사람에게 고급접대를 잘하는가'이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뚜렷한 실적조차 없는 그를 무작정 이처럼 묘사하려면 그의 실적과 성과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지만, 그냥 줄 잘서서 승진했다는 것을 뭉뚱그려서 좋은 이미지로 만들어 놓았다.

1989년 신도시 계획과 인천국제공항과 관련된 그의 국책사업전담공무원이라는 별칭은 노태우 시절 신도시 개발과정에서 벌어진 각종 비리와 인천국제공항의 개발비리 과정을 감안할 때, 국책사업 비리의 선봉장이었음을 자인하는 꼴이 아니고 무엇인가? - 깨놓고 말해서 한국 부동산 투기가 본격적으로 불붙은 것은 신도시 계획부터가 아닌가? 부동산 투기와 추병직은 뗄래야 떼어놓을 수 없는 사이인가?

참으로 소탈하신 추병직 장관께서는 너무 소탈하셔서 남의 돈 5천만원을 빌려서 증권에서 한 방에 날려먹으시고도 허허- 하실 수 있는 베포를 가지셨다. 제법 벌이가 괜찮으신 내 아버지께서도 5천만원을 벌려면 몇 달을 밤새 일하셔야 되는데, 남의 돈 5천만원 빌려서 증권에 꼴아박을 수 있는 추장관님. 너무나 소탈하시다. 정말.. 무소유의 진리를 깨달으신 분이다. 주식 자체가 재테크로 인식되는 요즘은 재산 증식으로 머리가 꽉찬 사람도 소탈이라는 용어를 쓰는구나.

17대 총선에서 구미에 나가서 며칠 노가다 뛴 것에 수고하셨다고 청개구리 노짱께서 추 씨를 그의 전공 분야인 건설교통부 장관 자리에 앉히셨다. '보은인사'라는 말을 잘 알 것이다. 정치권에서 이와 같은 행태는 종종 볼 수 있는 일이지만, 소탈하신 추 장관님께서도 인생살이의 기본원리원칙인 Give & Take는 절대 놓지 않으시는 센스. 정말 소탈하신 분이시다.

유필우 의원의 대정부 질문에서도 그 중요한 사리에서도 긴장하지 않으시고 실소를 내뱉으실 수 있는 추 장관님의 담력. 정말 우리 나라 모든 국가 공무원들이 보고 배워야 할 강짜가 아닐 수 없음입니다. 참으로 소탈하신 우리의 추장관님께서는 국회 대정부질문장에서도 결코 긴장하거나 떨지 않습니다. 소탈하시니까요. (물론 추장관님도 화를 내실 줄 아십니다. 그 다음 줄 기사를 읽어 보세요. 하하. 너무 소탈하셔서 그래요.)


더 볼 필요도 없을 것 같다. 새삼 글을 쓰면서 신문의 논조를 비꼬다가 보면서 느낀건데, 이데일리라는 이 신문사는 어떤 면에서 스포츠 스타들의 추한 사진만 올린다는 모 기자처럼 추병직에 대한 지능적 안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신도시/인천공항/5천만원 증권투자 같은 부분은 굳이 공개해 봐야 추병직 장관에게 좋은 소리가 나올 수 없는 부분인데도 분명하고도 상세하게 기술해 놓고 있는 모양새가 내가 왠지 낚인 것 같은 기분이다.

어쨌거나.. 그 분은 5천만원을 날리고도 무소유의 기쁨을 깨달을 수 있는 소탈한 분이시니까요.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그들의 코미디언과 우리의 코미디언

[Photo : AP연합]

미국에서 카트리나 구호재단과 관련된 행사에서 2명의 전직 대통령인 빌 클린튼과 조지 'Herbert' 부시가 서로 찐한 농담을 주고 받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 것이 한국 언론을 통해서 꽤나 부러운 모습으로 소개가 되었다. 서로의 재임 시절 치부가 될 수도 있었던 소재들을 가지고도 유쾌한 한때를 보내며 유머를 즐길 수 있는 그들의 모습이 짐짓 부러우면서도 정치적 선진국으로서 당연한 모습이라는 엇갈린 생각이 들게 한다. 미국 언론은 빌 클린튼과 조지 H. 부시를 코미디언에 비유하며 그들의 활동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전직 대통령으로 코미디언을 꼽는다면 우리에게도 '좀 다른 의미'의 두 전직 대통령 출신 코미디언이 있다. 통장에 29만원만 있다는데 마르지 않는 옹달샘처럼 샘솟는 자금줄을 가진 것을 캐묻는 수사진행에 "왜 나만 갖고 그래!"라고 강짜를 놓을 수 있는 베짱을 가진 1조원 떼어먹은 대머리 각하와 친구 등처먹고서도 얼굴에 분칠을 하고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장에서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연기력을 가진 양반이다. 둘은 한국의 각종 개그 프로그램에서도 찰떡궁합을 과시한 바 있는 코미디언들이다. 한 명은 박정희 개발독재의 과실을 다 따먹은 양반이고, 다른 한 명은 온건 군부세력으로서 역설적으로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공헌 아닌 공헌(?)을 한 인물로서 역사에 평가될 기인이다. (물론 그의 북방외교완성은 지금으로서도 높이 평가되어야 할 것이지만, 결코 그를 존경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언제쯤 무난히 임기를 마치고 재야활동에 매진하는 존경할 만한 전직 대통령을 가질 수 있을까. 지역주의를 타파하자면서 지역주의에 의지하는 청개구리와 주제파악이 안되는 노벨상 구매자는 죽는 그 순간까지 그런 역할을 못할 것 같다.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오늘 신문에서 제일 웃겼던 사진.

[사진 출처가....연합뉴스...던가?]

오늘 신문에서 본 사진 중에서 제일 웃겼던 사진. 다들 대충 드는 시늉만 하는데, 오른쪽의 한 명만 진짜 얼굴이 벌개졌다. 너희들 아직 많이 한가하구나. 이런거 할 시간도 있고 말이야. 너희도 전공이 벼락치기냐? (하기야 강재섭은 대선주자도 아니구나.)

내가 너희면 정말 똥줄 타들어가게 뛴다. 적어도 내가 너희들이라면 정말 미치도록 열심히 노력해서 이 다 차려진 밥상을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 비책을 마련하여 대권을 잡아볼 궁리를 하겠다. 머저리들이 머저리짓을 하며 수없이 자뻑한다고 같이 대충 걸어갈 필요는 없잖아?

너희가 추구한다는 그것. 정말 매력적이고 재밌는 것이 아니냐. 참 한가한 종족이로다.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초라해진 김우중

한국 기업인 중에서 가장 공격적인 투자를 펼쳤고(정부 보조금, 특혜를 논할 자들은 미국과 일본의 재벌들이 어떻게 커왔는지 살펴보라. 재벌이란 원래 국가의 후원없이 자생적으로 생성될 수 없는 조직체다.) 가장 어두운 거래를 많이 한 기업인 중 한 명으로 한국 현대사 중의 산업발전사에 기록될 김우중 前회장의 처지가 그야말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김우중이 입을 떼기만 하면 김대중과 그 측근 인사들(김영삼 등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지만, 김대중 수준은 아닐 것이다.)의 정치생명은 그야말로 풍비박산 나는 것이 시간문제인 그가 짊어진 삶의 무게는 그로 하여금 벙어리 냉가슴을 앓도록 강요하고 있다.

법적으로 '알거지'인 김우중 회장이 6억여원의 병원비를 내지 못해 병원에서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고 한다. 아직도 親김우중 세력들은 김 前회장의 대우그룹 회장 시절의 모교 기부활동 등을 감안해서 '보은'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항변하지만, 기부행위는 기부행위 자체로서 그 기부재산에 대한 재산권 행사의 자발적 포기로서 그러한 기부행위에 대한 도의적 책임은 있으되, 법적/강제적 책임을 병원 측에 지울 수는 없을 것이다. (아무리 그래봐야 한국 의료계에 대한 졸라 꼬운 대중들의 시선은 결코 부드럽지 않겠지만..)

약간 웃긴 것은 김우중의 가족과 친지들이 상당한 재력가들인 것으로 만천하에 밝혀져 있는데도 어느 누구도 김우중의 병원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지 않는다는데 있다. 그들의 재산축적을 위한 사업활동 과정에서 김우중 회장과의 연계는 결코 그들의 사업 진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기에 기피하는 것은 일말 이해할 수 있는 점도 있지만, 형/동생/아버지 등의 존재로서 존재할 그의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그들이 지금의 그 자리에 있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 김우중 前회장에 대한 배신행위(?)는 도의적 측면에서 있을 수 없는 행위일 것이다.


김대중도 노무현도 (김영삼도?) 아마도 김우중 前회장이 최규하 前대통령처럼 혼자 입다물고 마지막 순간까지 침묵을 지키길 희망할 것이다. 이제 정말 인생의 종착역에 이른 3金 당사자들은 적어도 자신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일이 터지지 않기를 바라겠지. 모르겠다. 부러먹다가 몸값이 떨어지니 내팽개쳐놓고 권력으로 그의 눈과 귀와 입을 틀어막는 이놈들의 개작태를 보고 있으면 그들이 맨날 증오한다는 수구보수꼴통들과 박정희/전두환 군사독재정권 시절의 개작태들과 도대체 뭐가 다르다고 스스로를 성스럽고 순결하다 주장하는지 엄청나게 아니꼽다. 천정배가 김근태의 노변정담에 지원유세(?)로 나와서 말했었다. "과연 정권을 넘겨주고 나면 '페어플레이'가 가능할 것인가 의문스럽다" 라고. 지금 너희 수구좌파들은 페어플레이를 하고 있는가 되돌아 봐라. 김우중의 입을 틀어막고, 남상국 대우건설 회장을 자살로 몰아넣은 있는 너희들은 과연 페어플레이를 하고 있는지 말이다. 추잡스러운 수구좌파꼴통놈들.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그의 사고 방식 > 오늘의 기사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교부 '대사관녀' 공식 사과  (2) 2006.11.23
현실 왜곡하기  (0) 2006.11.17
소탈하신 그 분..  (2) 2006.11.14
그들의 코미디언과 우리의 코미디언  (2) 2006.11.14
오늘 신문에서 제일 웃겼던 사진.  (0) 2006.11.11
초라해진 김우중  (2) 2006.11.08
오늘의 기사들 : 전면전 선언  (0) 2006.11.06
독배로서의 권력  (4) 2006.11.05
외계인인가..  (2) 2006.11.01
그의 예견이 옳았던 것인가.  (0) 2006.10.31
오늘의 기사  (2) 2006.10.26

오늘의 기사들 : 전면전 선언

- 민주노동당 `한나라당과 전면전할 때`

민주노동당 `한나라당과 전면전할 때`

[Image : 연합뉴스]

위대한 민족의 령도자 '김일성' 수령동지의 정력(?)을 물려 받은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지에게 한국노조를 연일 투쟁전선으로 몰아넣어 조선반도 남반부의 끊임없는 불안과 불신을 조장하고 있는 민노당의 남파간첩으로서의 활동내역을 보고하고 돌아오자마자 대뜸 첫마디가 '양아치 전쟁정당' 한나라당에 대한 전면전을 선언하는 일이었다.

연일 투쟁전선으로 선량한 노동자들을 몰아넣고 의식화, 계급화 시키는데 여념이 없는 '전쟁조직' 민주노총의 한끝발 날린다는 녀석들이 모인 민주노동당이 어떻게 다른 정당에게 감히 양아치 전쟁정당이라는 호전적 호칭을 붙일 수 있는지 이성과 상식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지만,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의 사고 패턴을 세뇌교육 받은 그들은 능히 그런 궤변론적 사고가 가능한 모양이다.

이미 親北정권이라는 소리까지 듣는 노무현 정권에서 폭로되어 진실이 드러나고 있는 민노당 수뇌부의 간첩 사건에 대해서 아니라고 부정하고 앙탈을 부려봐야 누가 그들의 뻔뻔스러운 변명을 믿을까 의문스럽지만 저들의 입에서는 적반하장이라는 북한 특유의 사고에서 나오는 듯한 망발이 쏟아지고 있다. 설사 그들의 수뇌부가 간첩이 심어져 있었던 것을 진짜 몰랐고 선의의 피해자라고 하더라고 그들이 결백(?)을 증명 받기 위해 방북하며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가능성마저 언급한 것 등은 그들이 자신들의 주제파악(국가원수는 일반적으로 국가원수 레벨에서 회동이 이루어진다. 지지율 10%미만의 군소정당 대표가 외국의 원수를 만나기에는 그 격이 낮다.)이 안되었거나 그 동안 심어져 있던 간첩들에 의해서 이미 충분히 의식화 교육이 되어져 있음일 것이다. 아니면 방북해서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에게 돌아가면 한나라당에 전쟁을 선포하라고 지령이라도 받으셨나?

어쨌거나 파업과 투쟁 밖에 할 줄 모르는 전쟁정당이 자신들을 나무라는 반공정당(?)에게 전쟁을 선언하는 코미디 정국이 벌어졌다. 글쎄, 싸움의 상대는 제대로 고른 듯 한데 주제파악도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서 팔푼이 짓을 하는 걸 보니 아직 너희들은 정권을 가질 수도 줄 수도 없는 풋내기 찌질이 미니야당 이상의 역할을 하기에는 무리일 것 같다. 너희 같은 녀석들은 정권의 실세가 되면 이 나라 정책 하나하나까지 김정일에게 윤허를 받아 추진할 놈들이다. [너희들 기관지인 한겨레는 이 사건에 조용하더라? 압력이라도 넣었나? DMZ국군유해 발굴사건 때도 입 꾸욱 다물고 있는 남조선 로동신문이라서 지령에 따라 움직이나?]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그의 사고 방식 > 오늘의 기사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실 왜곡하기  (0) 2006.11.17
소탈하신 그 분..  (2) 2006.11.14
그들의 코미디언과 우리의 코미디언  (2) 2006.11.14
오늘 신문에서 제일 웃겼던 사진.  (0) 2006.11.11
초라해진 김우중  (2) 2006.11.08
오늘의 기사들 : 전면전 선언  (0) 2006.11.06
독배로서의 권력  (4) 2006.11.05
외계인인가..  (2) 2006.11.01
그의 예견이 옳았던 것인가.  (0) 2006.10.31
오늘의 기사  (2) 2006.10.26
깝깝한 그들  (0) 2006.10.25

독배로서의 권력

열린우리당 구논회 의원의 암으로 인한 사망 소식과 그의 재발과 악화 과정을 보며 다시 한 번 권력을 향한 인간의 끝없는 욕망추구의 단면을 보는 것 같다. 30대 초반이던 95년부터 위암치료를 받았다는 걸 보니 청년 시절에 술을 참 어지간히 목구멍에 부어댄 모양인데, 건강에 이상이 오면 스스로를 추스리고 식생활을 고치며 재충전을 해야 함이 순리이거늘 정계에 뛰어들어 스스로를 소진하고 암 재발 이후에도 선거판을 뛰어다니다가 46세라는 나이에 덧없이 떠나버린 그를 보며 권력에 눈먼 중생 리스트가 또 한 명 추가될 것만 같은 아쉬움이 든다.

나는 현실주의를 바탕으로 구성주의적 부분을 흡입한 복합적인 문제인식 패턴을 내 사고판단의 배경으로 깔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배경 속에서 인간의 권력추구는 당연한 것의 하나로서 조금도 이상한 것이 아니다. 때문에 그의 권력추구욕은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다.

단지 내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스스로 한계가 왔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텐데 왜 자신을 소진하는 만용을 부리는가 이다. 누가 그런 식으로 장렬히 전장(?)에서 산화하면 자신을 쓰러져 가는 당과 전근대적인 좌파 이념을 위해 투신하다 산화한 순교자로서 기억해 주리라고 생각한 것일까? 오히려 권력에 눈이 멀어 스스로도 돌보지 못하면서 국민을 돌보겠다고 아첨하는 소인배의 하나로서 기억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한걸까.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왜 있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 우민이도다. 나라를 다스리기 전에 집안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하고, 집안을 다스리기 전에 나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참으로 교만스럽고도 오만한 인간이었다.

새삼스레 어젯밤 사분오열하는 당도 추스리지 못하면서 국민께 사죄드린다면서도 국민이 無知해서 큰 뜻을 몰라준다고 나무라며 '노변정담'으로 환심을 사고 선동하려 방송 프로그램에 나왔던 같은 당의 당의장이 떠오른다. 더불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언페어(Unfair) 플레이를 해왔으면서도 정권을 넘겨주면 페어플레이가 가능할 것인가를 걱정하던 같은 당의 원내대표라는 소인배가 떠오른다. 스스로를 돌아볼 줄도 모르면서 스스로 개혁과 평화세력이라고 보이지 않는 옷을 입고서 벌거벗은 임금님이 되고 싶어 하는 권력의 노예들.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그의 사고 방식 > 오늘의 기사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탈하신 그 분..  (2) 2006.11.14
그들의 코미디언과 우리의 코미디언  (2) 2006.11.14
오늘 신문에서 제일 웃겼던 사진.  (0) 2006.11.11
초라해진 김우중  (2) 2006.11.08
오늘의 기사들 : 전면전 선언  (0) 2006.11.06
독배로서의 권력  (4) 2006.11.05
외계인인가..  (2) 2006.11.01
그의 예견이 옳았던 것인가.  (0) 2006.10.31
오늘의 기사  (2) 2006.10.26
깝깝한 그들  (0) 2006.10.25
오늘의 기사  (0) 2006.10.24

외계인인가..

[러시아 아무르강 하류 콘돈 유적 출토 신석기시대 중기의 '보즈네세노프카 문화' 편두 여인상 전면(왼쪽)과 측면(오른쪽). 9.5x5.5㎝. 러시아 소장품인 이 유물은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마련한 특별전 '아무르ㆍ연해주의 신비'(11월1일-12월3일)에 선보인다. Photo : 연합]


이것은 먼 옛날 지구에 외계인이 도래했음을 증명하는 유적인가? = =..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그의 사고 방식 > 오늘의 기사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들의 코미디언과 우리의 코미디언  (2) 2006.11.14
오늘 신문에서 제일 웃겼던 사진.  (0) 2006.11.11
초라해진 김우중  (2) 2006.11.08
오늘의 기사들 : 전면전 선언  (0) 2006.11.06
독배로서의 권력  (4) 2006.11.05
외계인인가..  (2) 2006.11.01
그의 예견이 옳았던 것인가.  (0) 2006.10.31
오늘의 기사  (2) 2006.10.26
깝깝한 그들  (0) 2006.10.25
오늘의 기사  (0) 2006.10.24
최규하의 사망과 전두환  (2) 2006.10.23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