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WBC : 우려되는 우리의 마운드


[야구복을 벗자, 영락없는 동네 영감님이 되어버린 김인식 감독. Photo : 민기자닷컴]

멕시코와의 일전을 앞두고 한국팀 선수들이 일종의 회식을 가진 모양이다. 사진은 그 회식에 참가했던 민훈기 기자가 찍은 사진이다.
난다긴다하는 선수들이 모두 모인 만큼 한국팀이 최약체 등급으로 분류되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번 WBC운영 과정에서 수준 이하의 결례를 범하여 적잖게 불쾌한 일을 당한 한국/멕시코 등은 불만 국가들과 연대하여 차기WBC의 참가를 보이콧하는 제스쳐를 통해서 재발방지와 해당 국가에 대한 권위를 존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어차피 WBC는 이제 1회 대회인데다가 참가국도 극히 적고 美MLB조차도 협조적으로 나오지 않아서 1개국이라도 이탈하면 그 자체로 상당히 타격이 크다. 얻어내지는 못하더라도 우리 것을 내어줄 뻔 했던 이런 경거망동은 반드시 예방되어야 할 것이다.

멕시코팀의 전력이 생각보다 강한 것이 확인된 이상(정확히 말해서 미국팀이 건방지게 굴다가 뒷통수 맞은 격이지만..) 필승의 의지를 다져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한국팀의 투수진이 멕시코의 수준급 타격을 막아낼 수 있을까 하는 점이 가장 우려스럽다. 특히 호르헤 칸투[Jorge Cantu]처럼 템파베이 데블레이스(Tempa Bay Devil Rays) 같은 허약한 팀에서 28홈런 117타점을 쳐낸 메이저리그에서도 꼽을 만한 타자가 존재한다는 것이 매우 염려스럽다. 그나마 루키이기 때문에 다소 위안을 얻을 만하지만, 어쨌거나 비니 카스티야 등의 메이저리그에서도 수준급 타자들이 한국의 타자들보다 기량이 떨어지리라 여겨지지는 않는다.
- 현재 호르헤 칸투는 멕시코팀으로 2홈런 6타점, 0.385의 타율을 기록하며 비교적 호성적을 기록중이다. 이승엽의 기록이 훨씬 뛰어나지만, 겨뤄온 상대가 다른 만큼 격을 달리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단순 비교를 하더라도 그나마 현시점에서 가장 믿을만한 서재응, 아직은 몸상태가 정상임이 확신할 수 없는 박찬호/김병현, 안정감이 많이 떨어지는 김선우 등을 가지고 상당히 수준급 배팅을 보이는 멕시코 타선을 어떻게 막아낼지 우려된다. 정대현/김병현 등이 MLB에서는 낯선 언더쓰로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언더쓰로인 김병현이 당장 MLB에서 그저그런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언더쓰로를 운운한다는 것 자체가 자위행위에 불과하다. 김인식은 정말 김병현/정대현 카드가 유효할 것이라고 믿는걸까?

P.S. : WBC 공식웹사이트를 보면 박찬호의 승패 기록이 0승 2패로 잘못기록되어 있다. WBC가 정말 야구의 세계월드컵이 맞는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엉성한 운영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참가국 모두의 언어 지원을 해주고 있는 것이 높이 평가할 만한 점이다.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그가 사는 방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WBC : 우려되는 우리의 마운드  (4) 2006.03.12
WBC : 우려되는 우리의 마운드  (4) 2006.03.12
WBC : 우려되는 우리의 마운드  (4) 2006.03.12
한국 영화 안보기  (2) 2006.02.19
한국 영화 안보기  (2) 2006.02.19
Linkin Park - Faint  (6) 2006.02.09
Linkin Park - Faint  (6) 2006.02.09
나른한 ROTC  (4) 2005.11.14
나른한 ROTC  (5) 2005.11.14
절반 정도 시체 상태  (0) 2005.09.02
절반 정도 시체 상태  (0) 2005.09.02

WBC : 우려되는 우리의 마운드


[야구복을 벗자, 영락없는 동네 영감님이 되어버린 김인식 감독. Photo : 민기자닷컴]

멕시코와의 일전을 앞두고 한국팀 선수들이 일종의 회식을 가진 모양이다. 사진은 그 회식에 참가했던 민훈기 기자가 찍은 사진이다.
난다긴다하는 선수들이 모두 모인 만큼 한국팀이 최약체 등급으로 분류되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번 WBC운영 과정에서 수준 이하의 결례를 범하여 적잖게 불쾌한 일을 당한 한국/멕시코 등은 불만 국가들과 연대하여 차기WBC의 참가를 보이콧하는 제스쳐를 통해서 재발방지와 해당 국가에 대한 권위를 존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어차피 WBC는 이제 1회 대회인데다가 참가국도 극히 적고 美MLB조차도 협조적으로 나오지 않아서 1개국이라도 이탈하면 그 자체로 상당히 타격이 크다. 얻어내지는 못하더라도 우리 것을 내어줄 뻔 했던 이런 경거망동은 반드시 예방되어야 할 것이다.

멕시코팀의 전력이 생각보다 강한 것이 확인된 이상(정확히 말해서 미국팀이 건방지게 굴다가 뒷통수 맞은 격이지만..) 필승의 의지를 다져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한국팀의 투수진이 멕시코의 수준급 타격을 막아낼 수 있을까 하는 점이 가장 우려스럽다. 특히 호르헤 칸투[Jorge Cantu]처럼 템파베이 데블레이스(Tempa Bay Devil Rays) 같은 허약한 팀에서 28홈런 117타점을 쳐낸 메이저리그에서도 꼽을 만한 타자가 존재한다는 것이 매우 염려스럽다. 그나마 루키이기 때문에 다소 위안을 얻을 만하지만, 어쨌거나 비니 카스티야 등의 메이저리그에서도 수준급 타자들이 한국의 타자들보다 기량이 떨어지리라 여겨지지는 않는다.
- 현재 호르헤 칸투는 멕시코팀으로 2홈런 6타점, 0.385의 타율을 기록하며 비교적 호성적을 기록중이다. 이승엽의 기록이 훨씬 뛰어나지만, 겨뤄온 상대가 다른 만큼 격을 달리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단순 비교를 하더라도 그나마 현시점에서 가장 믿을만한 서재응, 아직은 몸상태가 정상임이 확신할 수 없는 박찬호/김병현, 안정감이 많이 떨어지는 김선우 등을 가지고 상당히 수준급 배팅을 보이는 멕시코 타선을 어떻게 막아낼지 우려된다. 정대현/김병현 등이 MLB에서는 낯선 언더쓰로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언더쓰로인 김병현이 당장 MLB에서 그저그런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언더쓰로를 운운한다는 것 자체가 자위행위에 불과하다. 김인식은 정말 김병현/정대현 카드가 유효할 것이라고 믿는걸까?

P.S. : WBC 공식웹사이트를 보면 박찬호의 승패 기록이 0승 2패로 잘못기록되어 있다. WBC가 정말 야구의 세계월드컵이 맞는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엉성한 운영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참가국 모두의 언어 지원을 해주고 있는 것이 높이 평가할 만한 점이다.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그가 사는 방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WBC : 우려되는 우리의 마운드  (4) 2006.03.12
WBC : 우려되는 우리의 마운드  (4) 2006.03.12
WBC : 우려되는 우리의 마운드  (4) 2006.03.12
한국 영화 안보기  (2) 2006.02.19
한국 영화 안보기  (2) 2006.02.19
Linkin Park - Faint  (6) 2006.02.09
Linkin Park - Faint  (6) 2006.02.09
나른한 ROTC  (4) 2005.11.14
나른한 ROTC  (5) 2005.11.14
절반 정도 시체 상태  (0) 2005.09.02
절반 정도 시체 상태  (0) 2005.09.02

한국 영화 안보기

- "쌀과 영화는 몸과 마음…너무 늦게 만났다"
'한국 영화 안보기(?)'

이 기사를 보는 순간 들었던 생각이다. '스크린쿼터의 현상 유지'와 '한국의 문화 자주성'을 연계시키는 영화계의 단세포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이기주의적 발상에 어이와 개념이 이성의 끈을 놓쳐버릴지도 모른다는 본능적 위기감을 자각케 한다. 도대체 어디까지 무식하게 되면 이런 연관관계의 사슬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냐? 더불어 오늘날까지 스크린쿼터제/영화진흥법/공연예술기금 등 어떤 분야보다도 온실 속의 화초로서 성장해온 영화계가 이제 온실 속에서 나오게될 처지에 처하자, 자신들이 온실 속에서 쌓아온 유명세와 지명도를 이용하여 릴레이 1인 시위를 시도하였고, 이제는 뜬금없이 反FTA시위'꾼'들과 연계하여 기득권 수호를 위한 수구적 발상을 그치지 않고 있다. [특히 여기저기서 얼굴을 내비치며 자신들의 이익과 한국의 문화 자주성을 연계하는 발언을 마구 내뱉는 최민식은 정말 추태이며 꼴불견 그 자체다.]

뉴라이트 이대영(극작가/중앙대 겸임 교수)는 촌철살인의 지적을 통해서 영화계의 앙탈과 수구 성향을 적나라하게 지적한다. 그 어떤 문화/예술 분야도 받지 못한 '성은'을 누려온 영화계가 이제까지 그들이 누렸던 권리를 다른 분야의 국가적 이익을 위해 희생하려고 하자 문화국수주의적 발상을 그들의 유명세를 통해 마음껏 세상에 투영하며 앙탈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의 지적 중 '스크린쿼터를 사수해 주면 전체의 40%를 독립영화에 할당해줄 의사가 있는가?'라는 반문은 최민식 등의 영화계가 받아 들일 수 없고 동의할 수 없는 자신들의 주장에 대한 자가당착에 빠지게 만드는 지적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이대영 씨는 다른 문화계는 사실상 고사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영화계에만 국고 2천억원을 포함한 4천억원 지원 약속에 분개하고 있다. - 나 또한 돈 아깝다.]

21C들어서 한국 영화가 급성장하면서 영화 제작비의 가장 큰 부분이 배우 캐스팅 비용이라 지적될 정도로 온실 속에서 천정부지로 치솟은 자신들의 몸값이 떨어질까봐 안절부절 못하는 영화계의 속좁은 조선말기 세도가스러움에 대한 가증스러운 감정이 거대한 파도가 되어 내 가슴을 친다. 결국 돈 많은 놈이 이기는 싸움이 되겠지만, 그들의 스크린쿼터 수호=한국 문화 자주성 회복 주장은 그들 자신이 얼마나 편협하며 좁은 테두리 속에서 존재하는가를 스스로 폭로한 의미 이상의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없을 것이다.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그가 사는 방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WBC : 우려되는 우리의 마운드  (4) 2006.03.12
WBC : 우려되는 우리의 마운드  (4) 2006.03.12
한국 영화 안보기  (2) 2006.02.19
한국 영화 안보기  (2) 2006.02.19
한국 영화 안보기  (2) 2006.02.19
Linkin Park - Faint  (6) 2006.02.09
Linkin Park - Faint  (6) 2006.02.09
나른한 ROTC  (4) 2005.11.14
나른한 ROTC  (5) 2005.11.14
절반 정도 시체 상태  (0) 2005.09.02
절반 정도 시체 상태  (0) 2005.09.02

한국 영화 안보기

- "쌀과 영화는 몸과 마음…너무 늦게 만났다"
'한국 영화 안보기(?)'

이 기사를 보는 순간 들었던 생각이다. '스크린쿼터의 현상 유지'와 '한국의 문화 자주성'을 연계시키는 영화계의 단세포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이기주의적 발상에 어이와 개념이 이성의 끈을 놓쳐버릴지도 모른다는 본능적 위기감을 자각케 한다. 도대체 어디까지 무식하게 되면 이런 연관관계의 사슬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냐? 더불어 오늘날까지 스크린쿼터제/영화진흥법/공연예술기금 등 어떤 분야보다도 온실 속의 화초로서 성장해온 영화계가 이제 온실 속에서 나오게될 처지에 처하자, 자신들이 온실 속에서 쌓아온 유명세와 지명도를 이용하여 릴레이 1인 시위를 시도하였고, 이제는 뜬금없이 反FTA시위'꾼'들과 연계하여 기득권 수호를 위한 수구적 발상을 그치지 않고 있다. [특히 여기저기서 얼굴을 내비치며 자신들의 이익과 한국의 문화 자주성을 연계하는 발언을 마구 내뱉는 최민식은 정말 추태이며 꼴불견 그 자체다.]

뉴라이트 이대영(극작가/중앙대 겸임 교수)는 촌철살인의 지적을 통해서 영화계의 앙탈과 수구 성향을 적나라하게 지적한다. 그 어떤 문화/예술 분야도 받지 못한 '성은'을 누려온 영화계가 이제까지 그들이 누렸던 권리를 다른 분야의 국가적 이익을 위해 희생하려고 하자 문화국수주의적 발상을 그들의 유명세를 통해 마음껏 세상에 투영하며 앙탈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의 지적 중 '스크린쿼터를 사수해 주면 전체의 40%를 독립영화에 할당해줄 의사가 있는가?'라는 반문은 최민식 등의 영화계가 받아 들일 수 없고 동의할 수 없는 자신들의 주장에 대한 자가당착에 빠지게 만드는 지적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이대영 씨는 다른 문화계는 사실상 고사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영화계에만 국고 2천억원을 포함한 4천억원 지원 약속에 분개하고 있다. - 나 또한 돈 아깝다.]

21C들어서 한국 영화가 급성장하면서 영화 제작비의 가장 큰 부분이 배우 캐스팅 비용이라 지적될 정도로 온실 속에서 천정부지로 치솟은 자신들의 몸값이 떨어질까봐 안절부절 못하는 영화계의 속좁은 조선말기 세도가스러움에 대한 가증스러운 감정이 거대한 파도가 되어 내 가슴을 친다. 결국 돈 많은 놈이 이기는 싸움이 되겠지만, 그들의 스크린쿼터 수호=한국 문화 자주성 회복 주장은 그들 자신이 얼마나 편협하며 좁은 테두리 속에서 존재하는가를 스스로 폭로한 의미 이상의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없을 것이다.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그가 사는 방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WBC : 우려되는 우리의 마운드  (4) 2006.03.12
WBC : 우려되는 우리의 마운드  (4) 2006.03.12
한국 영화 안보기  (2) 2006.02.19
한국 영화 안보기  (2) 2006.02.19
한국 영화 안보기  (2) 2006.02.19
Linkin Park - Faint  (6) 2006.02.09
Linkin Park - Faint  (6) 2006.02.09
나른한 ROTC  (4) 2005.11.14
나른한 ROTC  (5) 2005.11.14
절반 정도 시체 상태  (0) 2005.09.02
절반 정도 시체 상태  (0) 2005.09.02

Linkin Park - Faint

Band : Linkin Park
Album : Meteora
Date : 2004

[듣기 클릭]


Tracks
01 Foreword
02 Don't Stay
03 Somewhere I Belong
04 Lying From You
05 Hit The Floor
06 Easier To Run
07 Faint [B.G.M.]
08 Figure.09
09 Breaking The Habit
10 From The Inside
11 Nobody's Listening
12 Session
13 Numb

락애호가들 사이에서 Linkin Park를 듣는다고 그러면 반응은 딱 3가지 뿐이다. "어머- 어쩜 저도 린킨 좋아해염-(빠순/빠돌이)" 아니면 "졸라 찌질한 음악 듣네.(자칭 락빠)", "누구냐? (요즘 음악에 관심없는 올드보이들)" 정도다.

그 정도다. 왠지 Linkin Park를 들으면 찌질해지는 것 같은 기분. 어디가서 'Helloween이 최고다'라고 하면 반응이 두 가지로 나뉘어 지는 것과 똑같은 느낌이다. [참고로 나는 Helloween 좋아 한다고 하면, 같이 놀아도 음악 얘기하는 건 꺼리는 편이다.]

나는 Linkin Park를 듣는다. Hybrid Theory앨범은 S.E.버전으로 구입하기도 했다. (Meteora앨범은 안샀지만..) 하지만 어디가서 Linkin Park 좋아한다는 말은 안한다. 실제로도 특별히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듣기에 무난할 뿐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까대는 녀석들하고도 별로 얘기 안한다. 그럼 그냥 아는게 없는 척 하고 있다. [내 후배 중에 하나가 한국 인디음악을 좋아하는데, 이 녀석은 그게 음악의 전부인 줄 안다. 그래서 같이 음악 얘기 안한다. 살짝 시도해 봤는데, 이 녀석이 바다만 건너면 아는게 하나도 없어서 말이 안통한다. 비슷한 논리다.]

나는 그 음악을 듣는데, 왠지 그 사실을 말하면 안될 것 같은 기분. 마치 나는 박근혜 좋아하는데, 인터넷에서는 노무현 좋아한다고 말해야 할 것 같은 기분. [현실의 내가 박근혜와 노무현을 좋아할 리가 없다. - '인간쓰레기' 노무현 까대는 글이 어디 한 두 개더냐.(정말 죽도록 그 쪽 치들을 증오한다.) 박근혜는 권력이 없기 때문에 까댈 필요도 없다.]

뭔가 졸라 부조리하지 않아? 홍길동전 속의 세상도 아닌데 말이야.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그가 사는 방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WBC : 우려되는 우리의 마운드  (4) 2006.03.12
WBC : 우려되는 우리의 마운드  (4) 2006.03.12
한국 영화 안보기  (2) 2006.02.19
한국 영화 안보기  (2) 2006.02.19
Linkin Park - Faint  (6) 2006.02.09
Linkin Park - Faint  (6) 2006.02.09
Linkin Park - Faint  (6) 2006.02.09
나른한 ROTC  (4) 2005.11.14
나른한 ROTC  (5) 2005.11.14
절반 정도 시체 상태  (0) 2005.09.02
절반 정도 시체 상태  (0) 2005.09.02

Linkin Park - Faint

Band : Linkin Park
Album : Meteora
Date : 2004

[듣기 클릭]


Tracks
01 Foreword
02 Don't Stay
03 Somewhere I Belong
04 Lying From You
05 Hit The Floor
06 Easier To Run
07 Faint [B.G.M.]
08 Figure.09
09 Breaking The Habit
10 From The Inside
11 Nobody's Listening
12 Session
13 Numb

락애호가들 사이에서 Linkin Park를 듣는다고 그러면 반응은 딱 3가지 뿐이다. "어머- 어쩜 저도 린킨 좋아해염-(빠순/빠돌이)" 아니면 "졸라 찌질한 음악 듣네.(자칭 락빠)", "누구냐? (요즘 음악에 관심없는 올드보이들)" 정도다.

그 정도다. 왠지 Linkin Park를 들으면 찌질해지는 것 같은 기분. 어디가서 'Helloween이 최고다'라고 하면 반응이 두 가지로 나뉘어 지는 것과 똑같은 느낌이다. [참고로 나는 Helloween 좋아 한다고 하면, 같이 놀아도 음악 얘기하는 건 꺼리는 편이다.]

나는 Linkin Park를 듣는다. Hybrid Theory앨범은 S.E.버전으로 구입하기도 했다. (Meteora앨범은 안샀지만..) 하지만 어디가서 Linkin Park 좋아한다는 말은 안한다. 실제로도 특별히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듣기에 무난할 뿐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까대는 녀석들하고도 별로 얘기 안한다. 그럼 그냥 아는게 없는 척 하고 있다. [내 후배 중에 하나가 한국 인디음악을 좋아하는데, 이 녀석은 그게 음악의 전부인 줄 안다. 그래서 같이 음악 얘기 안한다. 살짝 시도해 봤는데, 이 녀석이 바다만 건너면 아는게 하나도 없어서 말이 안통한다. 비슷한 논리다.]

나는 그 음악을 듣는데, 왠지 그 사실을 말하면 안될 것 같은 기분. 마치 나는 박근혜 좋아하는데, 인터넷에서는 노무현 좋아한다고 말해야 할 것 같은 기분. [현실의 내가 박근혜와 노무현을 좋아할 리가 없다. - '인간쓰레기' 노무현 까대는 글이 어디 한 두 개더냐.(정말 죽도록 그 쪽 치들을 증오한다.) 박근혜는 권력이 없기 때문에 까댈 필요도 없다.]

뭔가 졸라 부조리하지 않아? 홍길동전 속의 세상도 아닌데 말이야.

Hedge™, Against All Odds..
신고

'그가 사는 방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WBC : 우려되는 우리의 마운드  (4) 2006.03.12
WBC : 우려되는 우리의 마운드  (4) 2006.03.12
한국 영화 안보기  (2) 2006.02.19
한국 영화 안보기  (2) 2006.02.19
Linkin Park - Faint  (6) 2006.02.09
Linkin Park - Faint  (6) 2006.02.09
Linkin Park - Faint  (6) 2006.02.09
나른한 ROTC  (4) 2005.11.14
나른한 ROTC  (5) 2005.11.14
절반 정도 시체 상태  (0) 2005.09.02
절반 정도 시체 상태  (0) 2005.09.02

나른한 ROTC

예전에는 ROTC들에게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언제부턴가 ROTC 애들이 학교에서 눈에 많이 띄기 시작했다. 정확히 말해서 ROTC는 예전부터 그대로 존재했는데, 내가 인지하기 시작한 것이 올해 들어와서부터겠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봐온 ROTC들은 너무 나른하다. 여기서 '나른함'이란 것은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자유로운 캠퍼스 안에서 몇 안되는 어설픈 각을 잡고 다니는 존재들이며 입대하지도 않은 녀석들이 학교 안에서 자기들끼리 경례를 붙이며 꼬박꼬박 존칭을 사용한다.

하지만 그것은 그들 ROTC라고 하는 소집단의 룰이다. 그것이 룰이라면 그런 다소 꼴사나운 모습도 적절한 선에서 용인되어져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 ROTC가 학교에서 강의 시간에 보이는 다소 간의 게으르고 일정 수준 이상(ROTC 신분의 획득과 유지가 가능한 수준?)의 학업에 관심이 없는 듯한 모습은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뭐랄까.. 그들의 존재를 인지하고 난 이후부터 그들의 존재는 상당히 실망스럽다. 많은 예비역들이 말하듯이 학교에서는 '개티(예비역들이 ROTC를 낮추어 부르는 속어)', 군대에서는 '고문관'이라는 조롱이 어쩌면 잘 어울리는(?) 그런 존재 느껴지기 시작했다. 자기 주전공 과목에 들어와서도 제일 앞줄에 제복 입고 앉아서 엎어져 자는 모습, 교수가 강의실 중간쯤에 와서 강의를 할 때는 뒷사람과도 대화하는 모습(여긴 중고교가 아니잖아?) 등등.


이제는 그들을 보면 나른해진다. 학교에 정장 입고 다니는 것을 별로 어색해하지 않는 나이지만, 학생 대부분은 정장/제복을 입으면 무슨 일이 있어서 그런 줄로 안다. 즉, '시선이 집중된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교내에서 가장 시선이 집중되는 ROTC들은 사소한 트집거리에도 문제의 본질보다 훨씬 더 크고 과장되게 제3자에게 인식되어진다. 강의 태도가 불량해도, 술 마시고 꼬장을 부려도 눈에 더 잘 띄는 녀석이 더 많이 입방아에 오르기 마련이다. 그들 나름대로야 이런저런 변명들이 많겠지만, 어떻게 되던지 간에 그 변명은 많은 다수 학생들(특히, 예비역들)에게는 구차한 변명 정도로 밖에 인식되지 않을 것이다. 학교 생활 좀 했다는 후배들이 ROTC선배들과 조별활동을 (일반적으로) 극히 꺼리는 분위기가 왜 일어났는지 그들이 깨달았으면 싶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신고

'그가 사는 방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영화 안보기  (2) 2006.02.19
한국 영화 안보기  (2) 2006.02.19
Linkin Park - Faint  (6) 2006.02.09
Linkin Park - Faint  (6) 2006.02.09
나른한 ROTC  (5) 2005.11.14
나른한 ROTC  (4) 2005.11.14
나른한 ROTC  (5) 2005.11.14
절반 정도 시체 상태  (0) 2005.09.02
절반 정도 시체 상태  (0) 2005.09.02
Gothic Metal의 매너리즘  (0) 2005.08.20
Gothic Metal의 매너리즘  (0) 2005.08.20

나른한 ROTC

예전에는 ROTC들에게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언제부턴가 ROTC 애들이 학교에서 눈에 많이 띄기 시작했다. 정확히 말해서 ROTC는 예전부터 그대로 존재했는데, 내가 인지하기 시작한 것이 올해 들어와서부터겠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봐온 ROTC들은 너무 나른하다. 여기서 '나른함'이란 것은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자유로운 캠퍼스 안에서 몇 안되는 어설픈 각을 잡고 다니는 존재들이며 입대하지도 않은 녀석들이 학교 안에서 자기들끼리 경례를 붙이며 꼬박꼬박 존칭을 사용한다.

하지만 그것은 그들 ROTC라고 하는 소집단의 룰이다. 그것이 룰이라면 그런 다소 꼴사나운 모습도 적절한 선에서 용인되어져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 ROTC가 학교에서 강의 시간에 보이는 다소 간의 게으르고 일정 수준 이상(ROTC 신분의 획득과 유지가 가능한 수준?)의 학업에 관심이 없는 듯한 모습은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뭐랄까.. 그들의 존재를 인지하고 난 이후부터 그들의 존재는 상당히 실망스럽다. 많은 예비역들이 말하듯이 학교에서는 '개티(예비역들이 ROTC를 낮추어 부르는 속어)', 군대에서는 '고문관'이라는 조롱이 어쩌면 잘 어울리는(?) 그런 존재 느껴지기 시작했다. 자기 주전공 과목에 들어와서도 제일 앞줄에 제복 입고 앉아서 엎어져 자는 모습, 교수가 강의실 중간쯤에 와서 강의를 할 때는 뒷사람과도 대화하는 모습(여긴 중고교가 아니잖아?) 등등.


이제는 그들을 보면 나른해진다. 학교에 정장 입고 다니는 것을 별로 어색해하지 않는 나이지만, 학생 대부분은 정장/제복을 입으면 무슨 일이 있어서 그런 줄로 안다. 즉, '시선이 집중된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교내에서 가장 시선이 집중되는 ROTC들은 사소한 트집거리에도 문제의 본질보다 훨씬 더 크고 과장되게 제3자에게 인식되어진다. 강의 태도가 불량해도, 술 마시고 꼬장을 부려도 눈에 더 잘 띄는 녀석이 더 많이 입방아에 오르기 마련이다. 그들 나름대로야 이런저런 변명들이 많겠지만, 어떻게 되던지 간에 그 변명은 많은 다수 학생들(특히, 예비역들)에게는 구차한 변명 정도로 밖에 인식되지 않을 것이다. 학교 생활 좀 했다는 후배들이 ROTC선배들과 조별활동을 (일반적으로) 극히 꺼리는 분위기가 왜 일어났는지 그들이 깨달았으면 싶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신고

'그가 사는 방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영화 안보기  (2) 2006.02.19
한국 영화 안보기  (2) 2006.02.19
Linkin Park - Faint  (6) 2006.02.09
Linkin Park - Faint  (6) 2006.02.09
나른한 ROTC  (4) 2005.11.14
나른한 ROTC  (5) 2005.11.14
나른한 ROTC  (4) 2005.11.14
절반 정도 시체 상태  (0) 2005.09.02
절반 정도 시체 상태  (0) 2005.09.02
Gothic Metal의 매너리즘  (0) 2005.08.20
Gothic Metal의 매너리즘  (0) 2005.08.20

절반 정도 시체 상태

오늘 사랑니를 뽑았다. 하지만, 여느 사랑니와 조금 달랐다. 치아가 잇몸 안에 가려져 있어서 잇몸을 절개해서 속에 숨어있는 사랑니를 뽑아내는 치료였다. 여기에 사랑니와 주변 치아가 필요 이상으로 커서 몇가지 치료를 하고, 사랑니 자체도 뿌리가 2개가 아닌 3개인데 모양까지 제멋대로 나서 뽑는데 1시간 넘게 걸렸다. 아무래도 생살을 찢다 보니 통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한 시간 넘게 시달리고 나서 의료기구에서 일어섰을 때 마취를 많이 한 탓인지 빈혈 비슷한 증세로 비틀거리다가 병원에서 한동안 누워 있다가 겨우 걸어 나왔다.

정말 어지럽고 마취가 풀리면서 통증이 심해졌는데, 초인적인 인내력(?) 덕분에 집까지 무사히 운전할 수 있었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에어컨과 선풍기를 켜놓고서 거실 바닥에서 통증 때문에 뒹굴렀다. [정말 문자 그대로 뒹굴렀다.]
도저히 참기 힘들다는 판단 하에서 1시간만에 입에 물고 있던 거즈를 뱉어내고(신경다발이 마취를 놓은 곳 주변에 집중되어 있어서 마취가 풀리는데 다소 오래 걸려서 턱과 혀가 말을 잘 듣지 않아 뱉어 내는데 힘들었다.) 진통제와 항생제를 먹고 억지로 침대에 누워 있으니, 30분쯤 지나자 통증이 많이 가라앉았고 지친 몸을 수면으로 잠시 달랠 수 있었다.

3시간쯤 자고 일어나서 통증이 시작되어 아무것도 안먹은(피가 나서 먹을 수가 없는..) 배에 다시 진통제를 먹고 잠깐 누웠다가 라디오 방송을 듣다가 어영부영 일어났다. 눈앞이 노랗네.

P.S. : 오랜만에 라디오 방송을 들으니, 그런대로 재밌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신고

'그가 사는 방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Linkin Park - Faint  (6) 2006.02.09
Linkin Park - Faint  (6) 2006.02.09
나른한 ROTC  (4) 2005.11.14
나른한 ROTC  (5) 2005.11.14
절반 정도 시체 상태  (0) 2005.09.02
절반 정도 시체 상태  (0) 2005.09.02
절반 정도 시체 상태  (0) 2005.09.02
Gothic Metal의 매너리즘  (0) 2005.08.20
Gothic Metal의 매너리즘  (0) 2005.08.20
Al Di Meola, Paco De Lucia, John McLaughlin - Midnight Summer  (0) 2005.08.19
Al Di Meola, Paco De Lucia, John McLaughlin - Midnight Summer  (0) 2005.08.19

절반 정도 시체 상태

오늘 사랑니를 뽑았다. 하지만, 여느 사랑니와 조금 달랐다. 치아가 잇몸 안에 가려져 있어서 잇몸을 절개해서 속에 숨어있는 사랑니를 뽑아내는 치료였다. 여기에 사랑니와 주변 치아가 필요 이상으로 커서 몇가지 치료를 하고, 사랑니 자체도 뿌리가 2개가 아닌 3개인데 모양까지 제멋대로 나서 뽑는데 1시간 넘게 걸렸다. 아무래도 생살을 찢다 보니 통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한 시간 넘게 시달리고 나서 의료기구에서 일어섰을 때 마취를 많이 한 탓인지 빈혈 비슷한 증세로 비틀거리다가 병원에서 한동안 누워 있다가 겨우 걸어 나왔다.

정말 어지럽고 마취가 풀리면서 통증이 심해졌는데, 초인적인 인내력(?) 덕분에 집까지 무사히 운전할 수 있었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에어컨과 선풍기를 켜놓고서 거실 바닥에서 통증 때문에 뒹굴렀다. [정말 문자 그대로 뒹굴렀다.]
도저히 참기 힘들다는 판단 하에서 1시간만에 입에 물고 있던 거즈를 뱉어내고(신경다발이 마취를 놓은 곳 주변에 집중되어 있어서 마취가 풀리는데 다소 오래 걸려서 턱과 혀가 말을 잘 듣지 않아 뱉어 내는데 힘들었다.) 진통제와 항생제를 먹고 억지로 침대에 누워 있으니, 30분쯤 지나자 통증이 많이 가라앉았고 지친 몸을 수면으로 잠시 달랠 수 있었다.

3시간쯤 자고 일어나서 통증이 시작되어 아무것도 안먹은(피가 나서 먹을 수가 없는..) 배에 다시 진통제를 먹고 잠깐 누웠다가 라디오 방송을 듣다가 어영부영 일어났다. 눈앞이 노랗네.

P.S. : 오랜만에 라디오 방송을 들으니, 그런대로 재밌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신고

'그가 사는 방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Linkin Park - Faint  (6) 2006.02.09
Linkin Park - Faint  (6) 2006.02.09
나른한 ROTC  (4) 2005.11.14
나른한 ROTC  (5) 2005.11.14
절반 정도 시체 상태  (0) 2005.09.02
절반 정도 시체 상태  (0) 2005.09.02
절반 정도 시체 상태  (0) 2005.09.02
Gothic Metal의 매너리즘  (0) 2005.08.20
Gothic Metal의 매너리즘  (0) 2005.08.20
Al Di Meola, Paco De Lucia, John McLaughlin - Midnight Summer  (0) 2005.08.19
Al Di Meola, Paco De Lucia, John McLaughlin - Midnight Summer  (0) 2005.08.19

Gothic Metal의 매너리즘

Gothic Metal이라는 장르를 달고 있는 음악을 듣고 있으면 정말 한숨이 절로 나온다. 처음 Paradise Lost, My Dying Bride 등의 영국 밴드가 이 쪽 음악을 정립했을 때의 모습을 강조할 수는 없지만, Theatre of Tregedy 등의 Liv Kristine등의 여성 소프라노 보컬이 히트를 치면서 천편일률적으로 너나 없이 여성 소프라노 보컬을 영입하면서 음악이 개성을 완전히 상실해 버렸다.

정작 Theatre of Tregedy 그들 자신도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틀을 깨지 못한 채, 결국은 음악적으로 이상한 음악으로 변질되어 버렸고, 이 바닥에 남은 사람들은 아직도 그 스타일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그대로 고수하고 있는 듯하다.

많은 고딕 메틀 밴드들이 나름대로 변화를 준다고 주는 것이 과거보다 좀 더 과장된 '극적인 효과'를 많이 주려는 듯한 인상을 받지만, 근본적으로 그 음악이 그 음악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과장된 비극과 과장된 슬픔은 창조라는 압박감 속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 음악의 미래를 생각나게 한다. 그들을 보고 있으면 자가당착에 빠진 Melodic Metal 밴드들이 생각난다. 변화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그 음악의 굴레를 끼고 있는 한 벗어날 수 없는 모래늪 같은 모습.



Draconian - Daylight Misery
[Arcane Rail Fell, 2005]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신고

'그가 사는 방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Linkin Park - Faint  (6) 2006.02.09
Linkin Park - Faint  (6) 2006.02.09
나른한 ROTC  (4) 2005.11.14
나른한 ROTC  (5) 2005.11.14
절반 정도 시체 상태  (0) 2005.09.02
절반 정도 시체 상태  (0) 2005.09.02
Gothic Metal의 매너리즘  (0) 2005.08.20
Gothic Metal의 매너리즘  (0) 2005.08.20
Gothic Metal의 매너리즘  (0) 2005.08.20
Al Di Meola, Paco De Lucia, John McLaughlin - Midnight Summer  (0) 2005.08.19
Al Di Meola, Paco De Lucia, John McLaughlin - Midnight Summer  (0) 2005.08.19

Gothic Metal의 매너리즘

Gothic Metal이라는 장르를 달고 있는 음악을 듣고 있으면 정말 한숨이 절로 나온다. 처음 Paradise Lost, My Dying Bride 등의 영국 밴드가 이 쪽 음악을 정립했을 때의 모습을 강조할 수는 없지만, Theatre of Tregedy 등의 Liv Kristine등의 여성 소프라노 보컬이 히트를 치면서 천편일률적으로 너나 없이 여성 소프라노 보컬을 영입하면서 음악이 개성을 완전히 상실해 버렸다.

정작 Theatre of Tregedy 그들 자신도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틀을 깨지 못한 채, 결국은 음악적으로 이상한 음악으로 변질되어 버렸고, 이 바닥에 남은 사람들은 아직도 그 스타일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그대로 고수하고 있는 듯하다.

많은 고딕 메틀 밴드들이 나름대로 변화를 준다고 주는 것이 과거보다 좀 더 과장된 '극적인 효과'를 많이 주려는 듯한 인상을 받지만, 근본적으로 그 음악이 그 음악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과장된 비극과 과장된 슬픔은 창조라는 압박감 속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 음악의 미래를 생각나게 한다. 그들을 보고 있으면 자가당착에 빠진 Melodic Metal 밴드들이 생각난다. 변화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그 음악의 굴레를 끼고 있는 한 벗어날 수 없는 모래늪 같은 모습.



Draconian - Daylight Misery
[Arcane Rail Fell, 2005]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신고

'그가 사는 방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Linkin Park - Faint  (6) 2006.02.09
Linkin Park - Faint  (6) 2006.02.09
나른한 ROTC  (4) 2005.11.14
나른한 ROTC  (5) 2005.11.14
절반 정도 시체 상태  (0) 2005.09.02
절반 정도 시체 상태  (0) 2005.09.02
Gothic Metal의 매너리즘  (0) 2005.08.20
Gothic Metal의 매너리즘  (0) 2005.08.20
Gothic Metal의 매너리즘  (0) 2005.08.20
Al Di Meola, Paco De Lucia, John McLaughlin - Midnight Summer  (0) 2005.08.19
Al Di Meola, Paco De Lucia, John McLaughlin - Midnight Summer  (0) 2005.08.19

Al Di Meola, Paco De Lucia, John McLaughlin - Midnight Summer


B.G.M. : Al Di Meola, Paco De Lucia, John McLaughlin - Midnight Summer
[The Guitar Trio, 1996]


Trackback : Al Di Meola, John McLaughlin, Paco De Lucia

혼란스러운 오늘 하루였는데..
이 포스트 만드는데도 엄청난 갈등(?)이 있었다. [아무 내용도 없으면서..]

노래 제목처럼 '여름 한밤중'은 아니지만, 한밤중이로구나..
이 음악의 여름 한밤중은 무척 경쾌한데, 겨울 한밤중의 나는 조금 서글프구나..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신고

Al Di Meola, Paco De Lucia, John McLaughlin - Midnight Summer


B.G.M. : Al Di Meola, Paco De Lucia, John McLaughlin - Midnight Summer
[The Guitar Trio, 1996]


Trackback : Al Di Meola, John McLaughlin, Paco De Lucia

혼란스러운 오늘 하루였는데..
이 포스트 만드는데도 엄청난 갈등(?)이 있었다. [아무 내용도 없으면서..]

노래 제목처럼 '여름 한밤중'은 아니지만, 한밤중이로구나..
이 음악의 여름 한밤중은 무척 경쾌한데, 겨울 한밤중의 나는 조금 서글프구나..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신고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