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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Victory Without Suffering.

국민은 그들의 수준에 걸맞는 정부를 가진다. // 사진은 클릭으로 리사이즈. by 얼음구름


'2008/07/05'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7/05 그녀의 새 친구, 어린 고양이.(8)
  2. 2008/07/05 즐거웠던 시간 다시 곱씹기.(4)
  3. 2008/07/05 사진은 추억을 남기고-(4)

그녀의 새 친구, 어린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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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게 갑자기 생겼다고 하는 이름을 알 수 없는 길냥이.
엘.은 그냥 아직 '야옹이'라고 부른다.

애정결핍인지 사람에게서 안떨어지려고 한단다. 길냥이들이 다들 사람 손을 탔다가 버려진 탓이 또다시 버려질까봐 두려워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요즘 애들은 그냥 키우다가도 마음에 안들거나 귀찮아지면 '자유를 줄께' 뭐 이딴 헛소리를 지껄이면서 아무렇게나 동물을 풀어줘 버린다지? 망할 연놈들..

이 어린 고양이도 그렇게 길에서 버려졌을 것이라 생각하니, 이 고양이를 버렸을 (아마도 여자애일 듯하다. 남자는 고양이 키우는거 거의 못봤다.) 잡것을 사하라 사막 한가운데에서 생수통 하나 쥐어주고 "알아서 기어 쳐나오세요-" 라고 해주고 떠나와야할 것만 같은 생각이 용솟음친다.


엘은.. 얘가 사진을 어찌나 잘 찍었는지.. 사진이 오만상 흔들린걸.. 샤픈을 참 종류별로 몇 번을 때려서 맞췄는지 모르겠다. 그나마 이만큼이라도 나온게 신기해. - -;;..

이번에 휴가 때 여행가서 내가 짧은 실력이나마 기본기를 전수해 주겠어. 날짜도 잡혔고.. 장소는 찍으면 되고..
문제는 돈이다!! ㅋㅋ;;.. 아.. 학생 때보다 돈벌이할 때가 더 가난해진 얼음구름. 내가 미쳐-
사실.. 사진 장비와 출사 비용이 돈을 너무 많이 훑어 먹기도 한다. 출사 한 번 다녀오면 단체로 가도 10만원은 가뿐히..


얼음구름,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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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eriel♡ 2008/07/06 01:32 address edit & delete reply

    아..고양이 너무 이쁘네요..;ㅁ;
    이제 사랑받고 클 수 있겠어요, 이제 행복할거에요 야옹이는.

    • BlogIcon 얼음구름 2008/07/06 23:38 address edit & delete

      새 주인이 은근히 성깔(?)이 있지만..
      집에서도 늙은 고양이(?)를 키우고 있으니..
      굶기지는 않겠죠. ^^
      버려진 생명에 대해서도 마음으로 동정하고 있으니.

  2. BlogIcon tasha♡ 2008/07/06 13:08 address edit & delete reply

    와. 정말 작은 고양이네요.
    그나저나.
    학생 때보다 돈 버는 지금이 더 궁핍한... 백번 공감합니다.

    • BlogIcon 얼음구름 2008/07/06 23:39 address edit & delete

      돈이.. 씀씀이가 커진다고 할까요?
      정확히 말하면 지원(?)이 끊기는 것이겠죠 ^^;

  3. BlogIcon Run 192Km 2008/07/06 14:03 address edit & delete reply

    요새 정말 길고양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 버려진 애들이겠죠 아니면 번식을 잘 했나..;;

    • BlogIcon 얼음구름 2008/07/06 23:40 address edit & delete

      길에서 사는 동물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람을 멀리하죠.
      저 녀석은 사람에게서 안떨어지려 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사람 손에서 태어나서 일정 시간 길러지지 않았을까 추측됩니다. = =;;..

  4. BlogIcon 맑은가난 2008/07/09 11:01 address edit & delete reply

    드디어 그녀를 만나러 가시는군요..
    호오~

    • BlogIcon 얼음구름 2008/07/10 01:06 address edit & delete

      연락은 계속 됐는데.. 병치레가 길었구나.
      하지만 이 악조건 속에서도 이어지는 이 가늘고도 긴 끈이 '인연'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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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시간 다시 곱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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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이의 비싼 Contax G2로 찍은 사진인데. 우영이 넘 대충 찍은거 같아;;]

켜켜켜- 사장님 뽀쓰.. (....)
연옥이 완전 제대로 뻘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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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영이의 Contax G2로 찍은 사진. 아.. 필름이 아까울 정도의 우영이한테 미안한 몰골인걸? ㅋㅋ..]


시골에서 막 상경한 어리버리 얼음구름 컨셉트.
어쩌면 이게 실제 모습일지도 모름. -_-;;..
(솔직히 사진보고 충격 받았음. 이렇게까지 어리버리 몰골이 가능햇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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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찍은거.
우리 뒷모습만 보면 살짝 조직삘이 난다. 다들 연장이랑 가방에 이상한거 바리바리 챙기고 있다. 남녀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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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옥이와 순쥬는 등뒤의 저 집 대문이 예쁘다며 달려가서 빼꼼히 쳐다 보다가 뻘쭘했는지 카메라를 연신 들이댄다. 그래봐야 난 다 봤다아- (왠지 살짝 저 집 좋아 보이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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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이 Contax G2의 사진.]

사진에서 내 모습의 면적(?)이 제일 크지만, 사진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다. ㅋㅋ..
(사이에 '얍삽하게' 쳐다 보는 종태군이 주인공이다.)

난 뭘 찍고 있었을까?


아.. 서울에 떨어지자마자 내 눈 앞에 보였던, 지금은 시골 깡촌에 가도 찾아보기 힘든 전자오락실의 '지능개발' 간판을 찍어놓은 사진이 있었는데, 어디에 있는지 찾기가 힘들다.

피곤해서 그냥 자야지. 어제 저녁 먹고부터 야근하고, 오늘 출근해서 밤 10시 40분까지 점심/저녁 먹는데 걸린 시간 도합 20분을 빼고 계속 일만 했더니 피곤해서 쓰러지겠다....라고 하면서도 지금 새벽 4시까지 이 짓하고 있다. 내일은 주 거래처 한 곳이 삼성에서 심사를 받는다고 쉬어서 아마도 한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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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tasha♡ 2008/07/06 13:06 address edit & delete reply

    하하하
    어리버리 컨셉트 좋은데요.
    전 항상 엽기로 가서... ^^;;

    • BlogIcon 얼음구름 2008/07/06 23:44 address edit & delete

      이제 좀 자제(?)해야죠 ^^
      좀.. 점잖게 지내야 할 것 같기는 한데..
      나이가 들어간다고 중후한 척, 성숙한 척 하는 꼴도 되기는 싫어서 고민입니다.
      왜 나이가 들면 정숙해야 하고, 세속적으로 변해야 하는지..
      아직까지는 제가 그렇게 변하게 된다면, 저를 아주 미워할 것 같습니다.

  2. BlogIcon ::MaYa:: 2008/07/07 04:15 address edit & delete reply

    첫번째 저곳.
    파출소인것도 모르고 친구녀석들과 신나게 포즈잡던 생각이 나네요..ㅋㅋ

    • BlogIcon 얼음구름 2008/07/08 03:06 address edit & delete

      저는.. 저 곳이 파출소 앞이라는 걸..
      이 사진을 본 제가 아는 대구에 사시는 교통경찰관 사진사님이 지적하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ㅋㅋ;;..

      (그것도 나름 직업병일지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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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추억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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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추억을 남기고-


물론 지금도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지만, 이 사람들과 함께 했던 그 날 그 순간의 기억들은 우리들 기억 속에만 존재한다. 서울 출사 때 사진들이 대부분인데, 그 날 서울에서 참석했던 애는 쉽게 보기 어려운 아이가 되었다.

아직 경력이랄 것도 없이 사진기를 잡은지 7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풍경 사진에서는 조금씩 자신감이 생긴다. 풍경 사진을 위주로 주말마다 찍으러 다녔기 때문이겠지만, 자연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만을 쫓아 다니려 하다 보니, 아무래도 풍경 사진에서 당시 시점을 기준으로 나 스스로 만족하는 사진을 심심찮게 얻는다.

나보다 잘 찍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우습겠지? 나도 또다시 7개월이 지나서 이 사진들을 본다면 웃게 될까?
적어도 나와 함께 했던 사람들의 사진을 보면서는 좀 더 다른 의미에서 웃게 되겠지.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들이 앞으로도 계속 내 곁에 머물러 있기를 희망한다. 대체로 괜찮고 마음에 들거든..

특히 서울 출사 때 맴버들 몇몇은 사진에 대해 저마다 생각을 가진 뜻 있는 사람인 듯 해 보여서 좋다.


P.S. : 오늘 서울에서 연락이 왔다. 야옹이가 생겼는데 너무 귀엽단다.
그래서 연락이 뜸했구나. 나 완전.. 야옹이한테도 후순위로 밀린거야? - -;;.. 충격인데.

P.S. : 사진 찍으러 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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