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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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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도대체 무슨 의도로 찍었던 것일까?
내가 찍었지만 알 길이 없다. 필름카메라 첫롤을 현상해 보니 이런 사진이 들어 있었다.
대충.. 요즘 나의 주된 피사체인 전봇대 사이에서 작렬하는 햇님과 제법 물이 오른 구름을 찍으려던 것일까.

벌써 갈 때(?)가 됐나. 내가 찍고도 내가 의도를 명확히 파악할 수 없다.
전깃줄의 갈림이 나름 마음에 들긴 하네.


F80D // 무슨 렌즈인지 분명치 않지만, AF 50mm F1.4같다. 화각상 // 센츄리아100 // 무보정


얼음구름,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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