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ontown 바로가기

그녀가 온다는데..

|

[반 년도 더 전에 찍어본 구지성 사진. 앵글로 봐서는 24-70mm로 찍은 것 같다.]

구지성이 대구에 오는 모양이다. 올해 수퍼카 페스티벌 때만 해도 구지성 사진 한 번 찍고야 말겠다는 일념 하나로 8GB+2GB+1GB메모리 카드가 있음에도 다시 8GB짜리 하나 더 사고, 플래시 약발 딸릴까봐 에네루프도 4개 더 사서 갔었는데..

메모리는 RAW+JPG (Basic)으로 찍어서 1100장 이상(구지성만 거의 1천장) 찍었고, 에네루프 8개는 진작에 아작났고, 플래시는 과열됐는지 쿨타임이 자꾸 길어지는 것을 느껴야만 했다. 그 때가 4월쯤이었으니, 내가 지금보다도 사진을 찍는 법을 더 모르고, 플래시에 대한 제대로된 사용법을 지금보다 더 모를 때 였다.

지금도 플래시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함은 마찬가지이지만, 이 때에 비하면 지금은 엄청 양반이다. 그 때는 A모드를 놓고서 TTL에 의지해서 찍던 때 였는데, FV고정도 할 줄 몰랐다. 사실 제대로 모르기는 지금도 매한가지인데, 지금은 TTL없이 아예 내가 뇌출계로 노출값을 맞춰서 몇 번 찍어보고 노출 맞으면 그 때부터 M모드로 찍어 버린다.


사실 여자 몸매 구경 사진(?) 찍으러 하루를 쓰는게 요즘와서 깊은 회의가 든다.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해서 '카메라 들고서 모터쇼에 가서 아가씨들 몸매 사진 찍으러 다니기에는 아직 내가 너무 젊다'라는 것이다. 아직 미혼이고 20대 후반이지만, 연애 상대뻘인 아가씨 모델들의 몸매 전시회일 뿐인 '모터쇼 사진'은 좀 아닌 것 같다. 스튜디오 촬영이나 야외 모델촬영과 달리, 모터쇼 레이싱걸들은 100% 몸 사진과 얼굴 사진 찍으러 가는거다. 어떠한 세팅도 없이 행사장 안에서 주어진 의상 하나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풀타임으로 같은 사진만 찍는다는 건 대중들이 바라보는 사진사들의 이미지 차원에서도 좀 문제가 있어 보인다.


뭐.. 말은 이렇게 해도 나 역시 아마 구지성을 보러 몇 시간을 투자하지 않을까 염려(기대에 벅차?)스럽기는 하다. 위의 사진 시기는 1차 튠업 상태의 구지성이고, 최근의 구지성은 2차 튠업을 한건지 몰라도 모습이 많이 다르다. 1차 튠업 때에는 정말 보기 좋았는데, 2차 튠업으로 추정되는 최근 모습에서는 눈이 너무 부자연스럽다. ㅠ..


공교롭게도 내가 구지성을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11월 23일은 내가 카메라를 만지기 시작한지 딱 1년하고도 1일째 되는 날이다. 나름.. 자축 기념행사인가. ㅎㅎ..


얼음구름, Against All Odds..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Nikon D80 > 24-70m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뜬금 없는 강아지풀  (2) 2008/11/04
번민  (2) 2008/11/03
불신  (7) 2008/11/03
잎새  (2) 2008/11/03
생의 마감  (2) 2008/11/03
그녀가 온다는데..  (4) 2008/11/01
예뻐하는 동생과 거울놀이.  (4) 2008/10/31
기와와 이끼  (3) 2008/10/31
국화꽃  (2) 2008/10/31
크리스탈 누나  (0) 2008/10/30
짙은 핏빛 노을  (0) 2008/10/30
Trackback 0 And Comment 4
  1. BlogIcon MindEater™ 2008/11/03 09:55 address edit & del reply

    ^^;; 뭐 전 경험은 없지만,,,구지성은 SLR클럽에서 하두 많이 봐서 알게된~~
    지금은 SLR클럽도 뜸해서 구양의 사진은 정말 간만에 보는군요~ ^^;;
    저런데 몇번 다니면 정말 금방 는다고 하던데~~ :)

    • BlogIcon 얼음구름 2008/11/03 23:53 address edit & del

      개인적인 생각인데..
      레이싱모델 찍으러 다니며 느는 것은 장비뽐뿌가 우선이구요.
      장비뽐뿌를 받아서 지르고 나면 눈에 확 띄는 해상력의 향상이나 심도 표현 등으로 보정이 좀 더 의도한대로 표현하기 쉬워지니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한마디로 뽐뿌를 받아 지르고 나면 돈값을 하려 노력한다..라는 것이겠죠.)

      실제로 모델 촬영에서 느는게 아니라, 모델 촬영도 좀 많이 해본 사람들 틈바구니에 끼어서 그 사람들 하는 걸 보고 배우는게 더 큰 것 같습니다. 결국 사진가 느는 것은 독학이나 전담 지도자(?)가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요즘은..

  2. BlogIcon 浪漫 古/都/魚/ 2008/11/04 02:28 address edit & del reply

    이쁜 사진은 손 쉽게 얻을 수있는데 말이죠.. 좀 허전하죠 ㅎㅎ 그래서 이쁜이 사진에 오래 집중하는 사람은 별로 없잖아요.
    근데 가끔은 또 땡겨요..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ㅋㅋ

    • BlogIcon 얼음구름 2008/11/04 12:31 address edit & del

      일단 눈이 즐겁잖아요. 뷰파인더를 통해서 시선이 빤히 마주치면(?) 왠지 발그레 합니다 ㅎㅎ;;..

prev | 1 ... | 347 | 348 | 349 | 350 | 351 | 352 | 353 | 354 | 355 ... | 4235 |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