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거티브 필름 사진을 찍을 때 쓰는 나의 주력(?) 필름들.
소위 어느 정도 메이저에 발을 담근 적이 있던 필름들은 다 하나 이상씩 써본 것 같다. 물론 아그파/센츄리아 같은 저가필름들은 1~2롤 밖에 경험하지 못했지만, 내 입장에서는 더 경험해보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나는 네거티브 필름에서는 입자가 좀 고운 필름을 원한다.)
코닥필름과 후지필름의 제품들은 저가/중가/어느 정도 고가 필름들을 제법 경험한 것 같다. 확실히 '이거다!'라고 뚜렷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정말 네거티브필름은 각 회사에서 필름의 가격 순서대로 사진의 품질이 일렬 종대로 줄을 서는 것 같다. 아직 코닥의 100UC/400UC를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포트라(Potra)160시리즈만으로도 코닥필름의 위력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었다.
후지의 160s Pro도 충분히 좋았지만, 포트라에 비교하니 미세하게 부족함이 있다는게 느껴진다. 서로 다른 렌즈를 섞어서 사용한 탓에 정확한 비교는 할 수 없지만, 포트라도 같은 상황에 놓여진 채 쓰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왜 다들 코닥필름에 엄지손가락을 세우는지 어느 정도 공감이 된다.
현재는 Nikon F5에는 후지필름의 160s Pro/Reala100을, Nikon F4e에는 코닥필름의 Potra160VC/NC를 넣고서 출사를 다니는 중이다. DSLR을 쓰다가 SLR을 만지기 시작한지 2달이 막 넘었는데.. 바디는 어느새 니콘의 플래그쉽을 2대나 쓰고 있고 필름은 방에 쌓아 놓은 것만 해도 30롤이 넘는다. (병인가. -_-;;..)
얼음구름,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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