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 F4e + 24-70mm F2.8 // Fuji Reala 100
이번 출사에 장비를 많이 챙겨가긴 했지만, Nikon F4e에는 24-70mm, Nikon D80에는 18-55mm 하나씩만 물린 채 사진을 찍었다. 흔히 말하는 표준줌 렌즈 하나로 모든 걸 해보겠다는 약간의 가벼운 도전의식(?)이랄까?
실제로 그 동안 애기번들이라고 불리는 18-55mm렌즈를 '번들렌즈에 도전해 보겠다'고 사놓고 거의 쓰지 않았었다. 이번에 사실상 DSLR은 애기번들의 첫번째 전담 출사전이었는데, 생각만큼 그림이 좋게 나오지는 않았다. 그래도 필름 사진은 어느 정도 나와줘서 약간 위안이 된다.
크롭바디 18-55mm화각이나 풀프레임 24-70mm나 큰 차이는 없는데, 24-70mm에 대한 나의 애착이 워낙 커서 그런지 24-70mm렌즈를 잡고 뷰파인더를 봐야 좀 더 심적인 편안함을 느낀다. 실제로 풀프레임 24mm가 크롭바디 18mm(FF에서 27mm)보다 넓기는 하지만, 렌즈 경통의 두께가 카메라를 파지했을 때 좀 더 안정감을 주는 듯 하다. (그냥 추측...)
운문사 사진은 단체 행동이어서 시간에 쫓기며 움직여야 했지만, 투자한 시간에 비해서는 사진이 제법 마음에 들게 나왔다.
얼음구름,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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