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ga 120 GCFN +255 Full MOD // Kodak TMAX 100/120
필름값, 현상값, 스캔값까지 합쳐서 1만 1천원이 소모된 홀가 2번째 롤에서 건진 단 하나 뿐인 사진.
목측식에 빠르게 적응했다고 믿었으나, 16X16판형을 세팅하고 12장을 찍어야 하는데, 16X12판형의 16장 촬영으로 바디를 세팅하여 사진들이 서로 겹쳐서 촬영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날 날씨가 요상해서 노출을 잡는데 실패하여 그나마 겹친 사진들 중에서도 몇 장은 아예 노출부족 혹은 오버로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Kodak TMAX가 채도가 높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이 정도로 거칠고 강렬하게 나올 줄이야.
이건 내게 너무 부담스럽다. 채도가 낮고 입자가 곱다던 일포드를 한 번 써볼까..
얼음구름,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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