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06 : 다시 찾은 불국사
[무언가.. 좀 다듬으면 괜찮을 것 같은 사진인데, 구도가 잘못되었는지 어딘지 좀 불편한 사진이다.]
지난 2008년 5월 1일 노동절에 특별히(?) 휴가를 얻게 되면서 무려 15년 만에 다녀왔던 불국사로 다시 찾아가던 길. 평소였다면 단체 출사에서 다시 찾게 된 불국정토의 내가 지난 5월 1일 출사에서 놓쳤던 곳을 찾아 촬영하려 했겠지만, 너무나도 더웠던 날씨 탓에 대충 셔터질을 하기에 바빴다. (중앙부 길의 상측은 아예 노출오버로 하이라이트가 발생했다.)
비싼 입장료(4천원이던가? 사찰 중 최고가로 알고 있다.)를 내고 다시 찾았건만, 불국사 내부로 들어가는 길에서 지쳐서 거기서 2시간 가량을 아이들과 일행들과 얼음과자를 먹으며 허송해 버렸다. 솔직히 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 뿐일 만큼 모두가 더위에 지쳐버린 너무나 아쉬웠던 출사.
불국사는 정말 이렇게 허접하게 보낼 곳이 아닌데.. 제대로된 사진이 없다. 대충 셔터만 눌렀었다.
[뷰파인더를 보지 않고 감으로 때려잡고 찍었는데, 의외로 느낌이 좋아서 다시 한 번 더 안보고 찍었던 샷.]
불국사 가는 길에 판매하는 기념품.
불국사는 일본 사찰이었던가. 우산이 왜이리 왜색 짙은 물건을 내놓고 파는지 알 길이 없다. 심지어 이 우산 옆에는 월남삿갓(베트남필이 물씬 풍긴다.)까지 팔고 있었다. 오늘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이 왔던데, 이 찌는 듯한 날씨에 이런 국적불명의 기념품들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전에 그들이 韓中日의 개성적 문화에 대해서 이해는 하고 있을지 살짝 의문이 들긴 했다. 아마 이 우산들을 보며 일본에서 가끔씩 씨부렁거리는 임나일본부 같은 고대사회에서 해양문명이 대륙문명에 영향을 미쳤다는 식의 잘못된 정보를 정당화시키지는 않을지 우려된다.
15년 동안 가지 않았던 불국사를 3달 사이에 2번 다녀왔네.
그런데 두번째는 보시다시피.. 이런 꼴 - -;;..
Nikon D80 + 24-70mm
얼음구름, Against All Odds..
'DSLR놀이 > Nikon D80'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파주로 출사가서 김지수를 구경하다. (0) | 2008/07/28 |
|---|---|
| 만들어진 노을. (2) | 2008/07/25 |
| 세팅 사진. (11) | 2008/07/21 |
| 비 내린 후의 실루엣. (10) | 2008/07/21 |
| 무서운 노을. (0) | 2008/07/15 |
| 20080706 : 다시 찾은 불국사 (0) | 2008/07/07 |
| 20080706 : 경주 연꽃 (2) | 2008/07/06 |
| 즐거웠던 시간 다시 곱씹기. (4) | 2008/07/05 |
| 사진은 추억을 남기고- (4) | 2008/07/05 |
| 태양을 내려다 본 독존자(獨尊者) (0) | 2008/07/03 |
| 20080629 : 4번째 방문한 금호분기점. (2) | 2008/07/01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RSS Entries
Trackback 0 :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