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틴(Matin) 트래킹(Trekking) M
지금 쓰는 사진기용 베낭형 가방(M사이즈)인데, 기대 이상으로 아주 유용하다. 간단하게 소개할까 싶어서 끄적여 본다. 모두 글로만 쓸 것이고 짧을 것이며, 애들처럼 '쵝오/짱' 같은 측정불가능한 용어는 성격상 사용되지 않을 것이고, 구매 이후 매주 출사를 할 때마다 이 녀석을 메고 다닌 내 솔직담백한 고해성사(?)가 이루어질 것이다.
수납공간은 다른 '전면 수납형 베낭형 사진기 가방'처럼 최상단에 렌즈를 마운트한 바디를 놓고 좌우 가장자리에 렌즈를 배치한다. 이 가방은 현재 내가 가진 장비가 모두 수납이 가능했다. 현재 이 가방에 수납되어 있는 장비는 아래와 같다.
바디+세로그립 장착+24-70(캐논 후드)이 마운트된 채로 가방 최상단에 배치, 이 상황에서 좌우에 니콘 50mm, 탐론90mm, 니콘 70-300mm, 스트로보(시그마530DG)가 배치된다. 그리고 중앙 하단의 칸막이에는 시그마10-20mm이 수납가능하다. 이 장비들이 들어가면 꽤 넉넉하고 편안하게 넣고 빼기가 가능할 정도로 수납할 수 있다. 특별히 대형렌즈를 2개 이상 가진 경우 수납에 약간 애로점이 있을 수 있으며 이 경우 L사이즈를 구입해야할 것 같다. (M사이즈와 L사이즈는 단돈 1만원 차이다. 하지만 크기 차이가 너무 크다.) 그 외에 기능성 필터 3개와 여분 배터리 3개, 핸드크립, 가글과 같은 각종 악세사리가 들어갔다. 칸막이 자체는 매우 튼튼한 편이어서 형상이 무너질 염려가 적다.
공간활용은 다소 문제가 있다. 수납공간을 늘리려고 노력한 기색이 역력한데, 그 탓에 가방 자체의 두께가 무척 두껍고 여유가 부족하다. 렌즈를 수납할 수 있는 지퍼가 달린 쪽에는 15인치 노트북이 넉넉히 들어갈 정도의 노트북 수납공간이 있다. 하지만 이 공간에 노트북을 넣게 되면 가방이 무척 빵빵해짐을 경험할 것이다. 그리고 노트북을 넣게 된다면 15인치 노트북의 경우는 플래그쉽 이상의 바디에 몇 자기 악세사리가 장착된 경우 가방에 수납되지 않을 소지가 있어 보인다. (그 만큼 렌즈 칸막이 부분에 여유가 부족하다.)
또 정상적인 수납이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전면부 주머니 속의 공간활용은 무척 미진하다. 무머니 속에 그물주머니가 2개 있는데, 1개는 상단, 1개는 하단에 있다. 때문에 그물 주머니 외부의 지퍼 안에 물건을 담게 되면 그물주머니 중 하단의 1개는 사실상 무용지물이 된다.하단 지퍼주머니에 물건을 담으면 가방의 외견이 심각하게 변형이 올 수 있을 듯 하다. 외장 고리에 삼각대 장착에 지장이 올 소지가 있다.
가방의 편안함은 합격점을 주고 싶다. 특히 등받이 부분과 어깨끈 부분에 쿠션이 무척 두껍고 통풍이 원활한 편이어서 장시간 메고 있어도 생각만큼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내 가방은 정상적으로 가득 수납하면 거의 10kg 가까이 되지만, 정상적인 남자의 경우는 적잖은 시간을 충분히 메고 다닐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벨크로 형식의 어깨끈 높이 조절 기능이 아주 유용한데, 이것만 잘 맞춰 놓아도 가방의 체감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산행을 위해 설계된 허리끈을 오염방지커버(가방 하단에 위치)를 쓰기 전에는 가방에서 장애물로서 기능하지 못하게 만들기가 어려우며 오염방지커버를 쓰게 되면 가방 자체를 메고 다닐 수 없는 약간 불편한 구조다. 그리고 레인커버도 외부포치에 따로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을 가졌다. (레인커버의 경우는 아예 따로 수납공간이 없어서 임의로 담아 두어야 한다.
그 외에 가방 내부에 상하 2개의 렌즈 쏟김 방지 벨크로 벨트가 장착되어 있고, 가방 외부에도 가방의 지퍼를 전체 개방했을 때, 가방의 외측 덮개가 갑자기 열려서 내부 보관물이 쏟기지 않도록 좌우에 2개의 버클이 상하에 배치되어 있어서 쏟김을 예방한다. (하지만 이것이 때때로 불편하기도 하다.) 그리고 상측 버클의 경우는 렌즈전용 포치 등을 외장형으로 따로 달아서 다니기에도 유용했다.
추가로 아쉬운 점으로는 가방의 크기에 비해 두께가 너무 두꺼워서 등에 메고 있는 것만으로도 몸을 회전할 때 본의 아니게 주변인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다. 이것은 어떤 사진기 가방이라도 동일할 듯 하다. 하지만 가변성이 무척 떨어지는 가방의 두께는 사랑에 따라서 큰 페널티가 될 수 있다. 가방 자체의 무게도 3kg에 육박해서 몸에 잘 맞게 조정하지 않으면 금새 지칠 정도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그리고 삼각대의 외장보관함이 안정감이 좀 떨어진다. 노트북 보관함은 사실상 실용성이 너무 떨어지는 편이다.
가격은 10만원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사진기 가방의 가격들이 거품이 굉장히 심하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그나마 이 가방은 베낭형 가방 중에 좀 튼실하게 만들어진 제품 중에서는 저렴한 편이다. (요즘 너무 궁핍해서 이 녀석을 3개월 무이자 할부로 샀다 ㅠ_ㅠ..) 비슷한 수준의 다른 수입가방이 15~30만원까지 하는 것을 감안하면 최소한의 양심은 지켜진 가격이다. 사진기 가방에도 브랜드라는 것이 잇어서 돔케/빌링햄 같은 브랜드가 사진기 가방으로 꽤 이름이 높은데,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그저 다 같은 사진기 가방일 뿐이다. 솔직히 가방 같은 것에서 브랜드를 따지고 싶지 않다.
전체적으로는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았다. 단점은 심리적인 측면이 강하지만, 장점은 물질적인 측면이 강하다. 장점은 눈으로 발견하기 쉽지만, 단점은 눈으로 발견하기 어렵다. 특히 다른 가방에서 볼 수 없는 밸크로 방식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공간을 창조하는 과정에서 약간 미스가 있는 탓에 가방의 외형이 등에 메고 있을 때 썩 예쁘지는 않지만, 사진기 가방은 실용적인 측면이 최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얼음구름, Against All Odds..
수납공간은 다른 '전면 수납형 베낭형 사진기 가방'처럼 최상단에 렌즈를 마운트한 바디를 놓고 좌우 가장자리에 렌즈를 배치한다. 이 가방은 현재 내가 가진 장비가 모두 수납이 가능했다. 현재 이 가방에 수납되어 있는 장비는 아래와 같다.
바디+세로그립 장착+24-70(캐논 후드)이 마운트된 채로 가방 최상단에 배치, 이 상황에서 좌우에 니콘 50mm, 탐론90mm, 니콘 70-300mm, 스트로보(시그마530DG)가 배치된다. 그리고 중앙 하단의 칸막이에는 시그마10-20mm이 수납가능하다. 이 장비들이 들어가면 꽤 넉넉하고 편안하게 넣고 빼기가 가능할 정도로 수납할 수 있다. 특별히 대형렌즈를 2개 이상 가진 경우 수납에 약간 애로점이 있을 수 있으며 이 경우 L사이즈를 구입해야할 것 같다. (M사이즈와 L사이즈는 단돈 1만원 차이다. 하지만 크기 차이가 너무 크다.) 그 외에 기능성 필터 3개와 여분 배터리 3개, 핸드크립, 가글과 같은 각종 악세사리가 들어갔다. 칸막이 자체는 매우 튼튼한 편이어서 형상이 무너질 염려가 적다.
공간활용은 다소 문제가 있다. 수납공간을 늘리려고 노력한 기색이 역력한데, 그 탓에 가방 자체의 두께가 무척 두껍고 여유가 부족하다. 렌즈를 수납할 수 있는 지퍼가 달린 쪽에는 15인치 노트북이 넉넉히 들어갈 정도의 노트북 수납공간이 있다. 하지만 이 공간에 노트북을 넣게 되면 가방이 무척 빵빵해짐을 경험할 것이다. 그리고 노트북을 넣게 된다면 15인치 노트북의 경우는 플래그쉽 이상의 바디에 몇 자기 악세사리가 장착된 경우 가방에 수납되지 않을 소지가 있어 보인다. (그 만큼 렌즈 칸막이 부분에 여유가 부족하다.)
또 정상적인 수납이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전면부 주머니 속의 공간활용은 무척 미진하다. 무머니 속에 그물주머니가 2개 있는데, 1개는 상단, 1개는 하단에 있다. 때문에 그물 주머니 외부의 지퍼 안에 물건을 담게 되면 그물주머니 중 하단의 1개는 사실상 무용지물이 된다.하단 지퍼주머니에 물건을 담으면 가방의 외견이 심각하게 변형이 올 수 있을 듯 하다. 외장 고리에 삼각대 장착에 지장이 올 소지가 있다.
가방의 편안함은 합격점을 주고 싶다. 특히 등받이 부분과 어깨끈 부분에 쿠션이 무척 두껍고 통풍이 원활한 편이어서 장시간 메고 있어도 생각만큼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내 가방은 정상적으로 가득 수납하면 거의 10kg 가까이 되지만, 정상적인 남자의 경우는 적잖은 시간을 충분히 메고 다닐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벨크로 형식의 어깨끈 높이 조절 기능이 아주 유용한데, 이것만 잘 맞춰 놓아도 가방의 체감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산행을 위해 설계된 허리끈을 오염방지커버(가방 하단에 위치)를 쓰기 전에는 가방에서 장애물로서 기능하지 못하게 만들기가 어려우며 오염방지커버를 쓰게 되면 가방 자체를 메고 다닐 수 없는 약간 불편한 구조다. 그리고 레인커버도 외부포치에 따로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을 가졌다. (레인커버의 경우는 아예 따로 수납공간이 없어서 임의로 담아 두어야 한다.
그 외에 가방 내부에 상하 2개의 렌즈 쏟김 방지 벨크로 벨트가 장착되어 있고, 가방 외부에도 가방의 지퍼를 전체 개방했을 때, 가방의 외측 덮개가 갑자기 열려서 내부 보관물이 쏟기지 않도록 좌우에 2개의 버클이 상하에 배치되어 있어서 쏟김을 예방한다. (하지만 이것이 때때로 불편하기도 하다.) 그리고 상측 버클의 경우는 렌즈전용 포치 등을 외장형으로 따로 달아서 다니기에도 유용했다.
추가로 아쉬운 점으로는 가방의 크기에 비해 두께가 너무 두꺼워서 등에 메고 있는 것만으로도 몸을 회전할 때 본의 아니게 주변인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다. 이것은 어떤 사진기 가방이라도 동일할 듯 하다. 하지만 가변성이 무척 떨어지는 가방의 두께는 사랑에 따라서 큰 페널티가 될 수 있다. 가방 자체의 무게도 3kg에 육박해서 몸에 잘 맞게 조정하지 않으면 금새 지칠 정도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그리고 삼각대의 외장보관함이 안정감이 좀 떨어진다. 노트북 보관함은 사실상 실용성이 너무 떨어지는 편이다.
가격은 10만원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사진기 가방의 가격들이 거품이 굉장히 심하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그나마 이 가방은 베낭형 가방 중에 좀 튼실하게 만들어진 제품 중에서는 저렴한 편이다. (요즘 너무 궁핍해서 이 녀석을 3개월 무이자 할부로 샀다 ㅠ_ㅠ..) 비슷한 수준의 다른 수입가방이 15~30만원까지 하는 것을 감안하면 최소한의 양심은 지켜진 가격이다. 사진기 가방에도 브랜드라는 것이 잇어서 돔케/빌링햄 같은 브랜드가 사진기 가방으로 꽤 이름이 높은데,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그저 다 같은 사진기 가방일 뿐이다. 솔직히 가방 같은 것에서 브랜드를 따지고 싶지 않다.
전체적으로는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았다. 단점은 심리적인 측면이 강하지만, 장점은 물질적인 측면이 강하다. 장점은 눈으로 발견하기 쉽지만, 단점은 눈으로 발견하기 어렵다. 특히 다른 가방에서 볼 수 없는 밸크로 방식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공간을 창조하는 과정에서 약간 미스가 있는 탓에 가방의 외형이 등에 메고 있을 때 썩 예쁘지는 않지만, 사진기 가방은 실용적인 측면이 최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얼음구름, Against All Odds..
'그의 취미 생활 > 취미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달 전보다 조금 향상된 달사진. (2) | 2008/04/19 |
|---|---|
| 그녀를 향한 야무진 꿈. (4) | 2008/04/15 |
| 구미 동락공원 민속정원. (0) | 2008/04/13 |
| 맨프로토 055 ProB 삼각대. (0) | 2008/04/10 |
| 예전에 비해 많이 향상된 야경사진. (3) | 2008/04/06 |
| 매틴(Matin) 트래킹(Trekking) M (0) | 2008/04/02 |
| 도둑 같은 가격의 사제 플레이트. (0) | 2008/03/22 |
| Sigma 24-70mm 후드 교체 작업. (4) | 2008/03/16 |
| 24-70mm 장착샷. (4) | 2008/03/15 |
| 표준줌 렌즈 : Sigma 24-70mm EX DG Macro (0) | 2008/03/13 |
| Sigma APO 50-500mm DG EX HSM (7) | 2008/02/28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RSS Entries
Trackback 0 :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