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만 있으면..
그가 사는 방식/사색 2008/03/27 20:03
3일만 있으면 2주일 일정으로 독일에 쉬러 갔던 엘.이 돌아온다. 2주일을 있을지 1주일 더 있을지 모르겠다고 그랬었지만, 4월 5일에 보자고 일단은 예정일을 잡아 놓고 갔으니 아마도 이즈음에 돌아올 것 같다. 국제전화 로밍이 되면 전화해서 좀 쪼아 보겠는데, 폰을 만들지 않은 채로 떠났다가 다녀와서 만든다며 홀연히 비행기를 탔다.
열흘쯤만 있으면 보게 되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길게 느껴진다. 자주 만나지 못해서 그런지 서울에 올라갈 때는 어디에 가고 어디에 가고 이런저런 계획을 잔뜩 세우지만, 정작 만나고 나면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제대로 계획을 행동에 옮긴 적이 별로 없다. 그나마도 날씨도 희안하게 잘 안도와줘서 비오는 날에 만날 때가 참 많았다. 이번에도 비가 오지는 않겠지?
기다림이 좀 길었던 탓인지, 따뜻한 계절이 되돌아와서 그런지 몰라도 요즘은 가슴 한켠이 묘하게 휑하다. 아닌 척 신경쓰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조금만 길어지게 되면 내 감정을 내가 감당하기 힘들어지기도 한다. 아마 일과 나의 사생활이 너무 극명하게 충돌되면서 인간으로서의 나의 최소한의 욕망조차 제대로 충족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엘.을 매일 보고 싶다.
무작정 덮어놓고 서울이나 성남 주변으로 이사해서 뭐라도 할까 싶지만, 백수도 아니고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것도 아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늘 협소하거나 어정쩡하다. 때문에 늘 평소 사생활에서 나에게 전혀 매치되지 않는 어정쩡함이 주는 미적한 느낌에 불결해 하고 우울해 하게 된다. 나에게 한해서 나의 행복추구권이 제약 받는 느낌이랄까. 그나마 위안이 되고 희망이 되는 것은 내가 가진 가장 강력한 경쟁력인 그녀를 향한 인내와 이해가 충분히 이해받고 받아 들여지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은 갑자기 감정통제가 안될 때가 잦다.
얼음구름, Against All Odds..
열흘쯤만 있으면 보게 되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길게 느껴진다. 자주 만나지 못해서 그런지 서울에 올라갈 때는 어디에 가고 어디에 가고 이런저런 계획을 잔뜩 세우지만, 정작 만나고 나면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제대로 계획을 행동에 옮긴 적이 별로 없다. 그나마도 날씨도 희안하게 잘 안도와줘서 비오는 날에 만날 때가 참 많았다. 이번에도 비가 오지는 않겠지?
기다림이 좀 길었던 탓인지, 따뜻한 계절이 되돌아와서 그런지 몰라도 요즘은 가슴 한켠이 묘하게 휑하다. 아닌 척 신경쓰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조금만 길어지게 되면 내 감정을 내가 감당하기 힘들어지기도 한다. 아마 일과 나의 사생활이 너무 극명하게 충돌되면서 인간으로서의 나의 최소한의 욕망조차 제대로 충족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엘.을 매일 보고 싶다.
무작정 덮어놓고 서울이나 성남 주변으로 이사해서 뭐라도 할까 싶지만, 백수도 아니고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것도 아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늘 협소하거나 어정쩡하다. 때문에 늘 평소 사생활에서 나에게 전혀 매치되지 않는 어정쩡함이 주는 미적한 느낌에 불결해 하고 우울해 하게 된다. 나에게 한해서 나의 행복추구권이 제약 받는 느낌이랄까. 그나마 위안이 되고 희망이 되는 것은 내가 가진 가장 강력한 경쟁력인 그녀를 향한 인내와 이해가 충분히 이해받고 받아 들여지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은 갑자기 감정통제가 안될 때가 잦다.
얼음구름,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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