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렌즈와 바디의 장착샷. 손에 쥐고 있으면 생각보다 훨씬 묵직하고, 돌출부위가 우람(?)했다. 24-70mm렌즈는 좀 독특하게 최대광각에서 최대 사이즈(대물렌즈가 전방으로 돌출됨.)로 되어서 지금 사진의 사이즈는 최대망원(최소 사이즈)이다. 예전에 사용하던 렌즈들과는 좀 다른 개념이어서 신기하기도 하다.
이걸 찍을 때만 해도 핸드그립과 넥스트랩을 서로 마주보게 좌우로 묶어놓고 있었는데, 이래저래 바디가 무거워지니 좌우로 놓는 것보다 위쪽으로 고정시키는게 좋을 것 같아서 넥스트랩 위치를 조정했다. 헤링본 블랙시덕션 세트의 플레이트가 생각보다 바디와 결합력이 떨어져서 살짝만 비틀림에 힘이 가해지면 금새 돌아가 버려서 여간 불만이 아니다. 내 바디 전용 플레이트를 사려니 그것도 철조각 하나를 48000원 주고 사려니 우습기도 하다. 거래처 사람들한테 하나 만들어 달라고 부탁해 볼까 보다. -_-..
후드를 시그마 후드에서 캐논의 EF24-70L 후드로 교체하려고 포맥스 2T짜리와 캐논의 후드를 주문했다. 이래저래 돈이 참 많이도 들어가는구나. 돈도 없는데. 오늘밤 동안에 개조 작업을 해볼 예정이다. (아마도 개조에 성공하면 개조 성공 인증샷이 올라오겠지.)
이 녀석으로 이번 주에 광양에 가볼 생각이다. 물론 가방에 다른 렌즈와 장비를 바리바리 챙겨서 가겠지만, 일단은 이 렌즈를 중심으로 찍어볼 생각이다. 광각 렌즈(10-20mm)와 이 녀석이면 아마 그 날 사진은 모두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 녀석으로 아마 '엘.'을 찍으러 다닐 것 같다. 그녀는 지독히도 거부하겠지만(?), 난 악착같이 찍으러 다닐꺼다. 자주 만나지 못하는 만큼 많이 담아놔야지. 지금쯤 독일로 출발했겠네. 잘 다녀오고 항상 조심하길..
얼음구름,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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