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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학회 시절의 후배들의 부름(?)에 쪼르르 따라갔다가 오는 길. 오랜만에 고속도로를 출퇴근 목적이 아닌 사적인 목적으로 달리니까 그렇게 홀가분할 수가 없었다. 내 마음대로 80km/h로 느릿느릿 제일 갓길 차선을 타고 대형 트럭들과 함께 꾸물꾸물 기어가다가 아무대나 차를 세워서 사진을 찍으며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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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이름 모를 마을. 저수지를 끼고 있는 꽤 그림이 좋은 배경이 있었는데, 무심하게 달리다가 그냥 지나쳐 버렸다. 마아.. 이런 자연스러운 농촌 풍경도 좋다. 고속도로 갓길에서 찍었는데, 요기 아래의 도로는 어디로 들어가야 달릴 수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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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 찍을 때는 몰랐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너무 낭창한 자세다. 내 카메라인데, 내 사진이 단 2장 밖에 없다. 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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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놀이를 하다가 06학번 녀석의 독주에 4명이서 다굴치며 매달렸으나, 잇따른 패배에 지쳐 잠든 여인. 사실은 술 많이 먹고 취기와 깊은 밤의 피곤함이 콤비네이션으로 그녀를 쓰러뜨렸다. 그래도 진작에 나자빠진 애들이 있었기에 그녀는 오래 버틴 셈이다. 나도 딱 주량 만큼 마셨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정신상태였다. 사진까지 찍으며 있었던 걸 보면.

아.. 피곤하다. 고속도로에서 20분쯤 자다가 집에 와서 거실에 누워서 자다가.. 계속 피곤하네. 허허..
지난 주 후반기 근무가 좀 피곤하기도 했고.. 덕택에 수면시간도 부족했고.. 펜션 가는 길을 잃고 헤매기도 했고.. 여튼.. 피곤해. 피곤해.


얼음구름,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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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맑은가난 2007/11/04 22:1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잘 갔다 오셨나요?
    부럽군요.. 저도 가고 싶었는데.. ㅜㅜ
    영감님의 사진에는 관심이 없으니 넘어가고,
    저 여인네는 처음보는 듯 하군요.. 누군가요?

  2. 엘. 2007/11/05 10:2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만 영감이라고 하는게 아니었어.
    영감님 ㅋㅋㅋㅋㅋ

    •  address  modify / delete 2007/11/05 23:17 BlogIcon 얼음구름

      아놔- ㅠ_ㅠ..
      땅그지 녀석 때문에.. - -;;
      어제 2시간 밖에 못잤다더니, 오늘 일찍 퇴근했구나.
      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