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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산보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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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겸 점심을 오후 3시에 먹고 나서 소화도 시킬 겸 해서 집앞 수목원에 산보를 나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입구 벤치에서 좀 앉아서 쉬다가 그냥 돌아왔다. 사진은 시간 순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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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진입로이자 내 아파트 진입로 겸 유천교에서 명곡지구 쪽으로 넘어가는 일종의 지름길.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도로가 내 땅' 컨셉트를 대구광역시 가장자리에서 꽤 가운데로 편입된 우리집(?) 바로 앞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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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목원 입구에서 하늘의 햇살. 다른 옵션(?)으로 나무가 제대로 보이는 사진이 있긴 한데, 그 쪽은 햇살이 너무 작렬해서 허옇게 떠버린 탓에.. 오히려 역광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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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같은 자리에서.. 하늘의 구름. 아.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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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불명의 군복입은 아저씨들. 수목원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저씨들인데, 평소에는 해병전우회 사람들이었는데.. 이 젖살 뽀송한 애들은 어디 애들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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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전 도로에서 명곡지구로 넘어가는 왕복 8차선 도로 바로 옆에 있는 움푹 파인 곳에 있는 작은 별천지. 재나에게 벼말리는 사진과 이 사진을 보여주니까, 왜이리 시골필이 나냐고 그랬다. 내가 봐도 좀 신기하다. 우리 집도 엄연히 대구광역시의 일원(?)인데, 왜이리 시골필이 날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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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시골필 나는 벼논. 붉은색 학교 건물 2개(대진 중고교) 자리도 원래 벼논이었다. 학교 바로 뒷자리에 왕복 2차선 도로가 있고 그 뒤에 보이는 아파트가 대구광역시에서 가장 정육점 조명빛이 찬란하며 어두침침한 명부마도의 세계인 나의 집이 있는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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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자 수목원 가는 길)을 함께 걸어간 꼬마 아이 4명. 요즘 아이들을 보면 그냥 정신을 못차리겠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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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이 차도 메르세데스 벤츠다. 하하..;; 나도 벤츠 타고 싶네. ㅋㅋ

아우.. 오늘 왜이리 할 일이 없지.

얼음구름,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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