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고발을 하려한다.
간만에 내게 금전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엠플닷컴에서 8만원 상당의 물건을 구매했는데, 7월 25일에 주문한 것을 물량부족이라는 이유로 오늘까지 계속 배송을 미루길래 어제부로 두 차례에 걸쳐 배송거부와 체크카드로 결재된 금액에 대한 환불을 요구했으나, 판매자 측에서는 답변이 없었다. 때문에 오늘 엠플닷컴에 공지한 판매자의 전화번호와 휴대폰으로 접촉을 취했으나 휴대폰은 전원이 꺼져있고, 업체 전화번호는 장기간 불통이었다.
간만에 올커니 싶어서 바로 경찰서에 고소장을 쓰러 가려고 하다가, 일단은 소비자보호원에 엠플닷컴을 엮어서 함께 신고했다. 엠플닷컴에게는 내가 구매결정을 하지도 않았는데 구매금액을 통장에서 인출해간 것에 대해서 대금거래에 대한 공지소홀 등으로 엮어서 함께 고발해 버렸다. 개인 판매자만 단순고발로 하면 일이 빠르게 진척이 안될 것 같아서 업체까지 함께 고발해놨으니, 때마침 오늘 인터넷상거래 상급사기범이 구속되었던데 적당히 미끼가 잘 깔린 듯 하다. 내가 구매한 판매자의 판매 물건이 수십종에 이르니 이 자가 정말 사기꾼이라면 상당히 큰 금액이 피해액으로 엮여 있을테니 피해자연대를 만들어서 연판장을 만들어 버리는 것도 좋을 듯 하다.
8만원짜리 줄다리기 게임이 시작되었다. 나른한 한 여름을 적당한 조이기로 유흥을 즐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무조건 유리한 조건에서 싸우는 승부. 이 얼마나 화끈하고 유쾌한 일인가?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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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dge™ 2007/08/02 21:59
큰돈이었다면 저도 좀 띵받았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8만원 정도면 세상 쉽게 살려는 녀석을 범법자로 만들어서 인생에 빨간줄 하나 그어주는 유흥(?)에 써도 아깝지 않은 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사기치는 놈을 살인자와 동급으로 취급합니다. 세상의 믿음을 갉아 먹어 불신이 팽배한 사회를 조장하는 행위는 생명의 불을 꺼뜨리는 것만큼이나 큰 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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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nicist 2007/08/02 20:58
체크카드로 결재를 하자마자 취소했던적이 더러 있었는데
그때마다 환불이 상당히 늦게되었었던 기억이 있네요.
최근에 급히 대구에 갈일이 있어서 코레일에서 KTX 예매를 했던적이 있었는데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른 셋에 구만얼마정도의 가격에 결재를 했다가 바로 취소했는데, 취소하자마자 환불되어 돌아오지 않고
며칠이 지나서야 계좌에 돈이 들어오더군요...-_- 카드업무가 전산처리라 바로바로 되는건줄 알았는데...-
Hedge™ 2007/08/02 21:57
그건 철도청 놈들이 나사가 빠져서 그렇습니다. 그 짧은 며칠에도 굴리기에 따라서 이자가 나옵니다. 철도청이 괜히 쌩욕을 처먹고 다니는게 아니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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