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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Victory Without Suffering.

국민은 그들의 수준에 걸맞는 정부를 가진다. // 사진은 클릭으로 리사이즈. by 얼음구름


가식.

오늘 하룻동안 한 번도 웃었던 적이 없다.
오히려 무척 괴로웠다.
웃음을 머금을 일이 있지도 않았고
웃음을 잃은 내 모습이 너무나도 익숙해져 버린 것처럼
오늘 하룻동안 조금도 웃지 않았다.

아침에 감기몸살 때문에 비몽사몽 간에 들은 이야기.
어머니께서 내 상태가 안좋아서 출근하지 말라고 한 것을
아버지께서 무척 짜증과 화를 내며 나가셨다는 이야기.

저녁 시간쯤이었나?
오늘 하루종일 갤갤거린 탓에 제대로 못먹어서
어머니께서 저녁을 먹으러 나오라고 하셨는데
그 자리에 아버지께서 함께 자리하고 있었고
음식을 먹는 것을 가지고 또다시 아버지께서 되도 안한 역정을 내자
어머니께서 아버지와 설왕설래를 하셨다.

뭐, 아주 익숙하고 자연스럽기까지 한 외식풍경이지만
오늘따라 그 장면이 정말 눈물나도록 혐오스러웠다.
그렇잖아도 몸이 시원찮아서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모르는 판에
그런 분위기에서 밥을 먹을 수 없어 자리를 뜨려는데
다같이 가자고 날 잡는 어머니.


내가 언젠가 이 모든 불행의 씨앗에게
내가 가할 수 있는 최고의 굴육으로 복수해 주고 말겠다.
내가 내 짧은 평생동안
세상을 살기 싫어질만큼 느껴온 고통만큼 아프고 쓰리게.
그것 하나만을 생각하며 오늘 하루도 견뎌냈다.
단지 그 뿐이다. 적어도 당신이란 빌어처먹을 존재에겐.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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