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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nton Marsalis - From the Pantation to the Peniteniary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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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윈튼 마살리스(Wynton Marsalis)의 음반을 사면서 작고 흥미로운 경험을 했다. 윈튼 마살리스의 음반을 가진 채로 매장 DB검색 컴퓨터에서 Sainkho Namchylak의 음반을 검색하고 있는데, 비니 모자를 쓴 어느 20대 중후반의 여자가 내게 말을 걸어 왔다. 윈튼 마살리스를 알고 있는지 음반을 잠시 봐도 되겠느냐라고 하길래 그냥 순순히(?) 보여 주었다. 저 곳에 가면 그의 음반이 놓여져 있다는 과도한 친절과 함께. "빨리 나왔네?"라고 하면서 앨범을 훑어 보는 것으로 보아, 윈튼 마살리스를 알고 있었고 이 앨범의 발매를 기다렸던 것 같다.

괜히 나중에 그녀의 주위를 슬쩍 배회했던 것 같다. 어떤 음악을 듣는 사람인지 궁금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 특히 내가 듣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은근히 기분이 좋고 훨씬 더 친밀함을 느낀다. 물론 그렇다고 상대방과 나의 교감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내게는 같은 음악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플러스 요인이 된다.

윈튼 마살리스로는 드물게 Jennifer Sanon이라는 21살의 어린 보컬리스트와 함께 한 이번 앨범은 다소 그답지 못한 느낌이다. 프로모션용 소개글에서는 '윈튼의 숨겨진 모든 것'이라고 끄적였지만, 이 여성 보컬리스트의 보컬 스타일이 나와 너무 이질적이다. 원래 이런 분위기를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해설지에서 밝힌 윈튼 마살리스의 랩(?)은 그냥 공연장에서 관객들 앞에서 그가 외쳐댈 것을 연상하면 꽤 흥미로운 장면이 연상되지만, 흑인랩퍼들에게서 많이 느끼던(?) 세련된 '랩'이란 것은 아니다. 한 사람의 음반을 주욱 걸어놓고 한 번 켜놓으면 그냥 계속 듣는 나 같은 사람에게 중간에 벽돌처럼 하나씩 끼워 넣으면 꽤나 이색적인 느낌이 들게 만드는 음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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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 아마존닷컴의 관련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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