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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길을 헤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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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의 위치를 알 수 없는 어느 지점에 앉아서.

사소함(우린 마치 주인 잃고 헤매는 '길고양이들'같았어^^..)이 벌어지고 있었지만, 그 사소함들이 내게는 너무나 갈증을 느끼며 굶주렸던 것이었고 동시에 한없이 소중하게 느껴진 것들이었다. 사소함의 가치를 잃어버린 사람들이라면 느낄 수 없는 그런 너무도 복잡다양한 감정들이 그 시간동안 내 안에 요동치고 있었다.

'매니악하다(?)'라고 표현한 13 Steps의 머천다이즈 반팔티셔츠에 짧은 자켓을 걸치고도 그다지 춥다고 느껴지지 않았던 날씨가 본의 아니게 협조를 좀 해줬던 것 같다. 사실 '날씨'라는 녀석은 협조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계절'이라는 녀석이 아마도 봄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협조해줬던 것이 아닐까? 무엇보다 운동화 끌면서 꾸지리하게 다니던 나와 힐을 신고서 무릎이 아파서 다리를 절뚝거리는 당신의 모습이 지금 생각해 보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제법 우스꽝스러웠을 것 같다. 그런데 그게 오히려 더 기억에 강하게 남아서 좋은데? ^^..

다시 가고 싶다. 빠른 시일 안에..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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