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출신의 자칭 '사운드 아티스트' Tim Hecker의 2006년도 앨범. 왠지 이 앨범의 All Music Guide설명으로 가면 장르표기에 Avan-Garde, Electronica, Ambient, Post Rock, Psychedelic 등의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닐 것 같다. Brian Eno 같은 스타일의 음악이 베이스에 깔린 채로 여러 실험적 음악을 구사하는 음악인들처럼 많은 음향효과를 통한 소리전달에 집중하는 사람인 듯 하다.
내가 선택한 곡은 Dungeoneering이라는 곡이다. 혹시 Sound Blaster社의 사운드카드를 쓰는 유저라면 그 사운드 카드 상자 안에 동봉된 S/B사의 프로그램이 담긴 CD를 받아 보았을 것이다. 그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화면 상단에 일종의 음향효과를 줄 수 있는 툴(옛날 Winamp의 플러그인 비슷한 효과를 낸다.)이 설치 되었는데, 그 음향효과 설정 중에서 Dungeon이라는 선택 사항이 있었다. 그게 1999~2000년 사이의 일인데 아직도 기억을 하는 걸 보면 내가 Dungeon 옵션을 참 좋아했던 것 같다. 그 프로그램에서 Dungeon을 설정하면 꼭 이 곡 Dungeoneering의 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난다. Tim Hecker도 그런 느낌으로 이 곡을 만들지 않았을까.
강력 추천 앨범.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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