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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그들의 수준에 걸맞는 정부를 가진다. // 사진은 클릭으로 리사이즈.
- 러, 우크라 가스공급 중단… 유럽 최악 에너지난 우려
국제 시장의 천연가스 공급가가 어느 정도 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 러시아 측의 갑작스런 공급가 5배 이상 인상 요구(러시아 측의 요구가 1000㎥당 230달러, 2005년 우크라이나의 수입가격은 1000㎥당 50달러)는 관례를 깨뜨리는 무리한 요구였다. 이에 우크라이나가 80달러 이상은 줄 수 없다고 맞서다가 2005년 12월 31일 블라드미르 뿌찐 러시아 대통령이 3개월간 종전의 50달러로 공급하면서 협상을 하자는 제안을 우크라이나 유시첸코(또는 유셴코) 대통령이 국가 간 자존심 싸움으로 벌이면서 예상 밖에 이 제안을 거절하면서 사태를 동유럽 전체로 확산시켰다.

대표적 親美파에 자해공갈[그의 독극물 테러는 자작극임이 여러 정황으로 볼 때 거의 확실하며 그 또한 제대로된 변명을 못하고 있다.]로서 대통령에 재선거로 당선한 유시첸코의 내면에 깔린 反러 감정과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특성을 이용해 전유럽을 에너지 위기에 빠뜨려 러시아를 압박하려고 하는 얕은 전략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우선 뿌찐 정권 자체가 상당히 강경 노선을 걷는데다가 전제황권적 중앙집권체제를 대내외적으로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있어 이와 같은 국제경제외교적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설사 응한다 하더라도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 유시첸코의 뜻대로 뿌찐이 응할 가능성은 거의 0%라 봐도 무방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칼자루를 쥐고 있는 쪽은 뿌찐이고 다른 국가들은 뿌찐의 일거수일투족에 국가 에너지의 목숨줄이 걸린 '취약성(Vulnerability)'을 지닌 국가들이라는 사실이다. 유시첸코의 무리한 자존심 대결과 동유럽을 담보로 한 도박은 자신이 감당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규모의 도박판을 벌인 것 같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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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얼음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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