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익히 알고 지내던 커피전문점의 모 양(?)과 함께 클럽 공연을 오랜만에 보려고(사실 내가 더 보고 싶다.) 금요일에 시간을 내어 달라고 했다. 그런데 금요일에 도로주행 시험이 있는데, 당일 되어봐야 알겠다고 한다. 시험 떨어지고 나서 놀러 갔다가 오면 어머니한테 혼난다나..
도로 주행 거의 안떨어진다고 나름대로 안심시키려고 했는데, 지금 자기 하는 걸 봐서는 붙을 것 같지가 않단다. [.....]
처음엔 가기 싫어서 그러나 싶었는데, 분위기봐서 그런건 아니고..... 정말 도로주행시험에 부담을 많이 느끼나 보다.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치는데도 자리깔고 앉아서 엄청나게 공부를 하더니.. = =..
옛날에 내가 운전면허 시험 칠 때가 생각난다. 필기 시험은 그냥 2시간쯤 보고 쳐서 72점[.....]으로 패스하고 장내 주행시험은 5점 감점인가? 그 정도 받고 패스하고, 도로 주행은 88점 받고 패스했었다.
그 중에서 도로주행이 제일 어렵긴 했다. 처음에 도로에서 내가 운전하는 트럭의 좌우로 달리는 차들이 굉장히 부담스럽고 두렵게 느껴졌었다. 내 성격 자체는 꽤나 냉정/과격이 뒤섞인 성격이지만, 아버지로부터 오래 전부터 '운전은 성격으로 하는게 아니다/차를 두려워해야 된다'라고 들어와서 그런지 내 차가 무슨 일이라도 칠 것만 같아 정말 신경 쓰였었다.
그러던 내가 도로 주행에 자신감을 갖고 난 계기는 도로 주행 3일째 되던 날에 어떤 사거리 신호위반 택시와 충돌 사고를 낼 뻔 한 직후다. 도로주행 3일동안 강사로부터 들었던 질책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나는 그 택시를 향해 1분 정도 대한민국 욕기행을 시작했다. 학원강사도 짐짓 놀란 눈치였다. 생긴 것도 좀 책돌이처럼 생긴 대다가 워낙 얌전하게 있어서 완전히 그렇게 이미지가 굳어져 있었을 테니까..
그 사고 순간 이후부터 도로주행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5일째 되던 날부터는 강사가 5단까지 기어를 올려 보라고 그래서 좀 빨리 달려 보면서 처음으로 손맛(?)을 느끼게 되었었다. 지금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시내 도로(국도)에서도 길만 좀 좋으면 100km씩 마음 편히 밟고 다니지만, 그 때는 70km를 밟았을 때 두려움(?)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
어느새 나도 운전을 2년간 했네. 원래 1학년 때는 25살까지는 운전을 배우지 않겠다고 결심(?)했었다. 학생 신분으로 차를 몰고 다니는 것이 참 꼴보기 싫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25살인 내가 어느새 운전 경력 2년이구나. (지금의 나를 그 때의 나 같은 이름 모를 어떤 녀석들은 싫어하겠지?)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마음 먹은대로 지켜지는 것이 별로 없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도로 주행 거의 안떨어진다고 나름대로 안심시키려고 했는데, 지금 자기 하는 걸 봐서는 붙을 것 같지가 않단다. [.....]
처음엔 가기 싫어서 그러나 싶었는데, 분위기봐서 그런건 아니고..... 정말 도로주행시험에 부담을 많이 느끼나 보다.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치는데도 자리깔고 앉아서 엄청나게 공부를 하더니.. = =..
옛날에 내가 운전면허 시험 칠 때가 생각난다. 필기 시험은 그냥 2시간쯤 보고 쳐서 72점[.....]으로 패스하고 장내 주행시험은 5점 감점인가? 그 정도 받고 패스하고, 도로 주행은 88점 받고 패스했었다.
그 중에서 도로주행이 제일 어렵긴 했다. 처음에 도로에서 내가 운전하는 트럭의 좌우로 달리는 차들이 굉장히 부담스럽고 두렵게 느껴졌었다. 내 성격 자체는 꽤나 냉정/과격이 뒤섞인 성격이지만, 아버지로부터 오래 전부터 '운전은 성격으로 하는게 아니다/차를 두려워해야 된다'라고 들어와서 그런지 내 차가 무슨 일이라도 칠 것만 같아 정말 신경 쓰였었다.
그러던 내가 도로 주행에 자신감을 갖고 난 계기는 도로 주행 3일째 되던 날에 어떤 사거리 신호위반 택시와 충돌 사고를 낼 뻔 한 직후다. 도로주행 3일동안 강사로부터 들었던 질책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나는 그 택시를 향해 1분 정도 대한민국 욕기행을 시작했다. 학원강사도 짐짓 놀란 눈치였다. 생긴 것도 좀 책돌이처럼 생긴 대다가 워낙 얌전하게 있어서 완전히 그렇게 이미지가 굳어져 있었을 테니까..
그 사고 순간 이후부터 도로주행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5일째 되던 날부터는 강사가 5단까지 기어를 올려 보라고 그래서 좀 빨리 달려 보면서 처음으로 손맛(?)을 느끼게 되었었다. 지금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시내 도로(국도)에서도 길만 좀 좋으면 100km씩 마음 편히 밟고 다니지만, 그 때는 70km를 밟았을 때 두려움(?)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
어느새 나도 운전을 2년간 했네. 원래 1학년 때는 25살까지는 운전을 배우지 않겠다고 결심(?)했었다. 학생 신분으로 차를 몰고 다니는 것이 참 꼴보기 싫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25살인 내가 어느새 운전 경력 2년이구나. (지금의 나를 그 때의 나 같은 이름 모를 어떤 녀석들은 싫어하겠지?)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마음 먹은대로 지켜지는 것이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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