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나 인터넷을 보면 연예인 부부들의 별의 별 짓거리를 다 보게 된다. 오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또 이혼을 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기사에 떴다. 어제는 탐 크루즈와 케이트 홈즈라는 여자가 결혼을 위해서 계약서를 작성중이라고 한다. 워낙 이혼이 많은 그들인지라 결혼을 한 번 하려면 계약서를 작성해서 결혼하는 것이 재산 분할과 뭐 기타 잡다한 것들을 하는데 편리하다고 한다. 결혼을 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셈이다.
물론 이러한 나의 그들을 바라보는 냉소적인 시각은 지극히 동양적인 가치관에서 근거한다. 결혼을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로서 받아 들이며 매우 뜻깊은 삶의 커다란 반환점으로 인식하는 동양적 가치관에서 한 번 다투면 으례히 이혼으로 이어지고 어쩌다가 화해를 하면 TV에 나와서 별의 별 오버스러운 제스쳐를 취해가며 부부 관계가 문제없음을 내세우며 오히려 어색한 분위기를 만든다. 저런게 정말 부부 관계인가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통계적으로 한국의 이혼률이 세계최고수준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명백히 통계의 맹점이다. 한국은 동거라는 개념이 상당히 희박하다. 동거를 하긴 하지만, 동거를 보는 눈은 매우 곱지 못하며 동거를 사실상의 결혼 준비 기간 정도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동거를 하면서 아이도 낳고 사실상 부부처럼 지내는 커플들이 많다. 네덜란드 같은 나라에서는 부부가 아니어도 동거남에게도 아버지로서의 의무가 부여되며 동거녀는 미혼모라는 딱지를 달지 않는다. 우리처럼 결혼을 해야 아이를 반드시 낳는다는 의식이 없는 것이다. [얼마나 빈번한 경우였기에 법으로서 제정되었을까를 생각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그렇다 보니, 그들의 이별은 '이혼'이라는 통계로 기록되지 않는다. 그런 경우가 상당수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의 이혼률은 지극히 통계스러운 사례인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여튼 태평양 건너, 대서양 건너의 한 번도 본 적 없는 외간 남녀가 부부싸움을 하든, 포르노 비디오를 찍든('늙은 여우' 파멜라 앤더슨과 타미 리가 생각나는군.) 맞총질을 하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하지만, 만남과 이별에 돈부터 생각하는 족속들과 그들의 자질구레한 부부싸움까지 바다 건너의 내 눈과 귀에 들리는 것이 못마땅한 것은 어쩔 수 없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물론 이러한 나의 그들을 바라보는 냉소적인 시각은 지극히 동양적인 가치관에서 근거한다. 결혼을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로서 받아 들이며 매우 뜻깊은 삶의 커다란 반환점으로 인식하는 동양적 가치관에서 한 번 다투면 으례히 이혼으로 이어지고 어쩌다가 화해를 하면 TV에 나와서 별의 별 오버스러운 제스쳐를 취해가며 부부 관계가 문제없음을 내세우며 오히려 어색한 분위기를 만든다. 저런게 정말 부부 관계인가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통계적으로 한국의 이혼률이 세계최고수준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명백히 통계의 맹점이다. 한국은 동거라는 개념이 상당히 희박하다. 동거를 하긴 하지만, 동거를 보는 눈은 매우 곱지 못하며 동거를 사실상의 결혼 준비 기간 정도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동거를 하면서 아이도 낳고 사실상 부부처럼 지내는 커플들이 많다. 네덜란드 같은 나라에서는 부부가 아니어도 동거남에게도 아버지로서의 의무가 부여되며 동거녀는 미혼모라는 딱지를 달지 않는다. 우리처럼 결혼을 해야 아이를 반드시 낳는다는 의식이 없는 것이다. [얼마나 빈번한 경우였기에 법으로서 제정되었을까를 생각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그렇다 보니, 그들의 이별은 '이혼'이라는 통계로 기록되지 않는다. 그런 경우가 상당수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의 이혼률은 지극히 통계스러운 사례인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여튼 태평양 건너, 대서양 건너의 한 번도 본 적 없는 외간 남녀가 부부싸움을 하든, 포르노 비디오를 찍든('늙은 여우' 파멜라 앤더슨과 타미 리가 생각나는군.) 맞총질을 하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하지만, 만남과 이별에 돈부터 생각하는 족속들과 그들의 자질구레한 부부싸움까지 바다 건너의 내 눈과 귀에 들리는 것이 못마땅한 것은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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