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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言의 무력시위, 핵항공모함 : 에이브러햄 링컨호


[세계최강 미국의 주축 항공모함인 Nimitz급 CVN-72 에이브러햄 링컨호(Abraham Lincoln)]

가로 76.8m, 세로 332.85m, 축구장 3배가 넘는 넓이에 9만 7천톤이 넘게 나가는 이 떠다니는 괴물은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으뜸가는 전투력을 지닌 거대한 바다 위의 공군기지이다. 이 1대의 항공모함과 이 항공모함이 '완전체로서 움직일 경우' 이 1년에 3000억원씩 삼켜대는 4조 5척 억원짜리 괴물을 호위하는 20여대의 핵잠수함(SLBM탑재), 이지스 시스템 탑재 순양함, 구축함들의 전투력의 일부만 발휘될 경우, 이들의 독자적인 전투력만으로도 우리 나라 같은 작은 섬나라(한국은 대륙의 '섬'이다.)쯤은 1시간 안에 한민족(韓民族)의 영토적/인종적 뿌리 자체를 지구상에서 영원히 삭제시킬 수 있다. - 정확히 말하면 SLBM이 떨어져서 끝장날 것이다.

에이브러햄 링컨호의 한국 방문은 사실상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 훈련에 참가하기 위한 요식 행위가 포함되어 있지만, 일종의 우호방문(?)의 성향을 띄고 있다. '우호방문'이란 것은 사실 용어의 유화적 표현과는 달리, 자국의 군사력 방문국의 정치계와 일반 대중들에게 과시하여 해당국의 여론을 자국의 정책 운영이 원활하게 집행되도록 유도하는데 있다. 대표적인 우호방문으로 중국의 구축함 두 척이 태평양을 가로질러 미국 서부해안을 우호방문했던 사례가 그것이다. [중국 구축함의 미국 우호 방문은 이제 중국 해군력이 미국 서부까지 활동영역을 넓힐 수 있음을 미국에게 경고하는 의미일 뿐이다. : 그 군사력의 양적/질적인 문제가 있겠지만..]

나는 대표적인 노무현이 지껄여대는 자주국방 회의론자다. 노무현이 도널드 럼즈펠드가 연례국방장관間 안보회의에서 노무현의 자주국방 정책에 대해서 "미국도 자주국방을 하지 못해 MD를 국제사회와 연계하려 하는데, 자주국방을 하려하는 한국의 의지를 높이 산다."라며 우회적으로 한국의 자주국방계획을 조소하고 떠나자 무식한 노무현이 변명스레 꺼낸 '협력적 자주국방'이라는 대안조차도 그 용어적 모순을 제쳐두고서라도 현실도피의 극치로 밖에 볼 수 없다. [김대중/노무현 두 정부가 북한을 주적개념에서 제외했으니, 우리의 가상주적은 중/일/러 밖에 남지 않는데, 무식한 노무현은 우리가 중/일/러와 군사적 대결을 벌여서 승산이 있다고 믿는 것인가? 또 그것이 현명한 선택이라 믿는 것인가?]

[북한에 지부를 두고 있는 범민련 남파간첩(!)들의 추악한 대남공작행위. 더러운 남파간첩들이기 때문에 60년째 전쟁 준비만 하며 전쟁까지 일으켰던 북한괴뢰도당의 군사훈련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Photo : 조선닷컴]

미군이 이 땅에서 한국군과 합동군사훈련을 하는 것은 한반도의 유사시 韓美연합군의 효율적인 군사작전 수행을 위함이다. 우리 인권을 목숨처럼 중히 여기는 대한민국(?)이 수십만/수백만명이 죽어나간 시에라리온의 내전과 30만명의 대학살과 200만명의 난민이 발생한 유고내전 등을 우리의 전쟁이 아니기 때문에 외면한 것처럼 미국도 내일 당장 한미상호방위조약을 파기하고 한국의 운명을 나몰라라 할 수도 있다. 이미 미국은 극동에서의 군사전략에서 한반도의 중요성이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세계전략과 한반도 중시론자들의 발언력 약화에 기인한다. 여기에 한국 정부의 親中/親北/反美적 성향과 국내적 反美여론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바도 있다.

한국민이 원한다면 미군이 한반도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 필리핀의 우민(愚民)들이 反美시위를 통해서 駐필리핀 미군을 자국 땅에서 몰아낸 것과 마찬가지로 북한괴뢰도당의 혁명강령처럼 조선반도 남반에 범국민적 혁명역량이 강화되어 격렬한 反美시위가 일어난다면 주한미군이 오키나와 또는 고이즈미가 추진하고 있는 본토(혼슈)의 제3의 미군기지 건설추진계획 예정지로 철수할 수도 있는 문제다. 하지만 주필리핀 미군이 철수한 이후, 중국군의 필리핀 영토 공습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미국에 대한 구조 요청에 대해서 미국이 '그 땅에 미군이 없다'는 이유로 거부했던 선례가 주는 의미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중국/일본/러시아 등과 대적할 수 있고 북한괴뢰도당의 우발적인 군사 행위를 원천봉쇄할 수 있는 군사적 역량을 갖출 수 있다면 미군의 존재가 필요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은 죽었다 깨어나도 미국의 MD전략을 무력화할 수 있는 신형 토폴M을 실전배치에 성공한 러시아도, 3개월 안에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실전배치할 수 있는 일본도, 이미 미-러 다음가는 우주계획(ICBM의 원천기술)을 추진할 수 있는 핵무기 보유국 중국도 맞설 수 없다. 우리가 무슨 짓을 하든지 간에 한반도에 전략급 핵탄두가 단 1발이라도 떨어지면 한반도는 2/3 이상 끝장이다.

우리는 무서운 적을 무서워할 줄 모른다. 고개를 숙여야 할 때 고개 숙일 줄 모르는 자는 공격 받아 제거되거나 고통 받을 수 밖에 없다. 강한 자에게 당당한 것이 자존심이라면 강한 자에게 두들겨 맞는 것이 숙명일 수 밖에 없다. 자존심은 아무 것도 해결해 주는 것이 없다. 강자에게 허리를 굽히는 것이 싫다면 북한괴뢰도당과 같은 운명 밖에 남은 길이 없다. 국제사회는 우리 평범한 인간세상의 확대판일 뿐이다. 그리고 작은 소집단의 인간사회보다도 더 첨예한 이익과 갈등이 대립하는 곳이며 댓가 없는 양보가 존재할 수 없는 정글과 같은 곳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만큼 살아남는 자도 강한 것'이다. 강한 자에게 비굴해지는 것이 싫다면 남은 길은 죽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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