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트레인 맵에서 후배 녀석과 함께 21킬을 동시에 올리는 등, 매 경기마다 팀의 투톱으로서 확실히 역할을 했다. 동시에 계급에 비해 상당히 낮았던 내 최대 킬수 기록을 20킬에서 21킬로 더 올렸다. 점수 기록도 최근에 기록한 1400점대 기록(이것도 계급에 비해서 많이 낮다.)을 1600점대까지 끌어올렸다.
'필 받은 날'이라고 해야 할까? 초반 지독한 부진과 대놓고 스타트핵을 쓰는 녀석들 때문에 자리를 바꿨는데, 자리를 바꾸고 나서부터 갑자기 페이스가 오르기 시작하더니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최상의 페이스로 매 경기 호성적을 거두었다.
웃겼던 것은 그 녀석이 끝끝내 자기는 핵이 아니라고 우겨대는 것이었다. 공격측 1번 포지션인 내가 가스실 맵에서 칼을 쥐고 최단거리로 계단을 올라서 폭을 던지려고 하는데, 중사(위장계급장 아님) 녀석이 보호구 다 입고 가스실 통로에서 1번 포지션인 나의 코 앞에 달려와서 총을 쏘는 상황을 보고 어찌 스타트핵이 아니라고 우길 수 있는지 가소로울 따름이다. '정확도 1%'인 녀석이 킬/데쓰 2.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도 어이가 싸대기를 치는 상황이었다. [1점대 초반의 킬데쓰인 나조차도 정확도 2%이다.]
여튼 오늘 같은 페이스로 이틀만 더 하면 소령 1단계 진급을 할 것 같다. 대위에서 소령 진급하는데는 엄청나게 오래 걸렸는데 소령에서 1호봉 진급하는데는 몇 번 간 것 같지도 않은데 벌써 진급이 눈 앞이다. 며칠 전에 친구 녀석들 중에 제일 계급 높은 녀석이 중령으로 진급했는데 나를 엄청 내려다 보고 있다. ㅠ_ㅠ..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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